벌써 12월이 되었고, 올해도 이제 끝자락에 서있다.
희노애락, 어느것 하나 경험하지 않은 것이 없는 다사다난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한 해였다. 생각하면 할수록 혀를 내두르게 하고, 머리를 흔들게 한다.
어떻게 1년을 살아온 걸까?
너무 고생 많았고, 생각보다 내 인생에서 많은 진전이 있었던 한해였다. 심적으로든, 재정적으로든 조금씩 자리를 잡아나갈 수 있는 틀을 만들었던 해였다.
이제 15일밖에 남지 않은 2025년을 뒤로하고, 2026년을 간절히 기다린다. 작년에도 2025년을 간절히 기다렸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은 해였다.
하나의 틀을 갖춰나간다는 생각이 드니, 좀 더 과감하고 구체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내년 한해가 더 기다려지나보다.
마음 속의 은퇴는 55세, 그 은퇴를 위해 2026년도는 더없이 중요한 한해가 될 것이다. 단순히 돈을 많이 모으고 투자를 해서 은퇴자금을 마련한다는 의미보다 조금 더 발전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는 의미가 더 크다.
혼란스러웠던 마음들은 이제 정리를 해야하고, 불필요하게 꾸짖던 나의 과거의 행적들은 모두 행복으로 가는 길목에서의 중요한 선택이었다고 다독일 수 있다.
뒤돌아보면 어느 하나 소홀한 것이 없었고, 중요하지 않은 선택이 없었지만, 항상 아쉬움이 남는 것은 선택의 기로에서 두가지 모두 취할 수는 없기 때문일거다.
알고보면 특별할 것 없는 1월 1일,
그 1월 1일이 되면 모든 것이 리셋이 되고,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시작을 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