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을 지나, 2026년.
공상과학영화에나 나오던 2026년을 직접 마주하게 되다.
하늘을 나는 자동차, 물위를 걷는 신발, 몸에 딱 맞게 줄어드는 옷 등은 아직 실현되지 않았지만, 그 언저리 어디에서 놀고 있음은 부정할 수 없다.
로봇이 덤블링하고, 자동차는 이제 알아서 척척 운전과 주차를 해버리는 세상이다. 곧 하늘을 나는 드론에 몸을 싣고 공항으로 이동해서 해외여행을 갈 날이 멀지 않았다.
다시 한번 투자의 어려움을 실감했던 한해였고, 2026년 또한 녹록치 않을 것임을 현대차와 삼성전자, 하나은행과 테슬라를 투자하는 나로서는 온 몸으로 느끼고 있다.
내가 믿어 의심치 않아 투자종목으로 선택하고, 거금을 투자했지만, 그 믿음이 시간이 가면 갈수록 흔들리고 급기야 불안에 떨면서 더이상 보유하지 못하게 되는 순간, 하지 말아야 할 선택들을 하게 된다. 정말 신중을 기해 투자한 종목은 그저 잊고 지내는 것이 상책이지만, 불안한 요즘 시대에 그게 그렇게 쉽지 않았다. 적어도 나에게는.
다시 한번 다짐해 보는 투자의 방향, 하나 정한 방향성은 쉽사리 흔들리지 않도록 해야 하며, 탄탄한 나만의 스토리로 무장이 되어 있어야 궤변을 듣더라도 고민을 다시 이어가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해 본다.
반면, 공부에는 신중을 기하기 보다 더 과감한 실행이 필요하다. 나이, 시간을 따지는 순간 더 멀어지는 공부, 한번 때를 놓치면 영원히 오지 않을 순간이다. 공부근육은 몸의 근육보다 더 단련하지 않으면 빨리 빠지는 근육이라, 온갖 핑계와 대체할 것들이 넘쳐난다.
공부와 투자를 병행하는 순간, 우리는 더 젊음을 유지하면서 평생 현역의 길로 갈 수 있겠구나라는 확신이 든다. 공부, 투자, 그리고 그것들이 만들어내는 일과 관계, 또 다시 이어지는 투자와 일이 시간을 떼우는 것이 아닌 가치있는 시간을 채워나가는 원동력이 된다.
투자공부든, 기술공부든, 인생공부든, 나의 공부에는 언제나 목적이 있고, 목표가 있다. 그것을 완성해 나가는 과정에서 심한 후회와 고민이 밀려들더라도 결국은 해나가야만 하는 숙명이다.
인생, 이제 반환점을 돌았다기 보다 반환점을 지나쳐 새로운 출발지에서 새로운 도착지를 향해 달려간다. 반환점을 돌아 출발지로 가는 실수는 범하지 않도록 반환점이 아닌 중간 도착지점을 빠르게 지나치자.
투자는 언제나 신중하게, 공부를 통해 투자하고, 확신이 생겼다면 더이상 돌아보지 말자. 새로운 공부를 시작해 계속해서 새로운 머리를 돌려 쉽게 늙지 않는 생활을 하는 것, 그게 바로 노후준비이고 은퇴없이 즐기는 인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