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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白老
재물은 바랄수록
충족되지 못하고
사랑은 기다릴수록
멀리 떠나만 가네
외로운 저 물가의
백로는
오늘도
낚시를 즐기며 사는구나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순백의 백로는
자신이 왜 백로인지
물음조차 갖지 않네
퍼져가는
발그스레한 노을에
눈시울을
함께 묻은 채
욕심도 씻어내고
외로움도 벗어둔
백로처럼
덧없는 것에
얽매이지 말고
힘차게 세월을
딛고 올라감을
다짐하네
새하얗게
그렇게
늙고자 하네
맘 속에 떠다니는 많은 생각들을 이제 글로 옮겨 잡아두려합니다. 힘든 하루 속에서도 늘 희망을 잃지 않고 끊임없이 인생에 대해 고찰하며 독자님들께 힘을 드리고 싶습니다.좋댓구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