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1일 -
- 사랑의 모습 -
그대 아니면
한낱 풍경이었을
내 인생
당신을 만나서
나의 사랑은
너무나 쉬웠어
그 부풀어 오르는 순간순간에
나는 그대를 생각했지
가냘픈 인연의 끈을 잡고
우리는 이렇게 운명을 만들었어
우리는 같은 길을 걸었어
나의 길인지
너의 길인지 중요치 않은 건
이건 우리의 길이었거든
내가 어디를 보든
어느 곳에 서든
항상 내게 떠 있던 그대
그대 나에게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인 거 알아?
당신도 할 수 있지만
내가 해주고 싶은 것
이것이 내 마음
길 위에 앉아 있어도 이 또한 길을 가는 것
잠시 멀어져 있어도 이 또한 손을 잡고 있는 것
사랑의 모습을
나는 매일 보고 있어
그대라는 사람을
사랑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물어본다면
나는 당신의 모습이라고 말하겠다.
사람이 사랑이다.
사랑으로 살아가는 것이 인생이고,
사랑으로 살아가는 삶이 아름답다.
잘하게 되면 쉬워진다.
거꾸로 내가 쉽게 하고 있다면 잘하고 있는 것이다.
사랑은 쉽게 해야 한다.
그래야 잘하고 있는 것이다.
이유 없이 생각하다가 그것이 이유가 되는 것이 사랑이다.
숨을 쉬면서도 정작 숨 쉬고 있다는 것을 모르듯이
자연스러운 사랑과 그리움이 나는 좋다.
그렇게 살아가다 보면
나는 어느새 음악을 듣고, 글을 쓰고, 길을 걷고 있다.
가끔씩 그 사람과 손잡고 걸으며 존재를 확인하고는
다시 고독 속에서 따로이 데이트를 즐긴다.
나는 이런 삶이 좋다
혼자였다면 그냥 생활이었을 삶에서
그 사람이 인생으로 만들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