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아웃 해서 셀피 찍는데 율에게 다리 한 짝만 한 발 앞으로 내밀면 진짜 길게 나온다고 했더니. 진-짜 긴 다리는 이렇게 되는 거였어.. 율 학교 1교시 후 아침에 함께 치과 다녀오니 하루 반이 지났다… #330pm
기차 여행 후 치과 도착. 대기 중 목소리 정말 큰 데스크 ‘실장님’ 전화와 환자들과 Private 한 이야기… 아무도 보지 않는 TV 예능 프로, 차분해야 할 클라식 음악 볼륨도 최대치인 듯한 치과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건 에어팟 꾸욱 눌러서 끼우고 아무도 보지 않는 TV 볼륨 줄이기.
교정장치를 교정하는데 알고 싶지 않은 옆 환자의 썩은 니 개수와 임신 환자 경우 치료법 등이 들리고 갑자기 ‘드르득 드르르르륵’ 기구가 내 턱을 흔들며 뇌가 울리고 입 속에 물이 뿌려졌다 바람이 일었다 다시 ‘드르르륵’… 대답 제대로 못 하는 줄 알면서 치과쌤은 계속 이런저런 질문하시고. 혹시 수화로 답하면 아실까 하고 간단한 답 해봐도 전혀 모르고. 집 나오면 ㄱ고생이다. #Suuny5 #M15Dec2025
율과 치과에서 나와 역 전에서 떡튀순어묵 냠하고. 다시 기차 여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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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어제 남은 바게트 한 덩이에 물 흠뻑 적셔서 오븐에 구워서 더 바삭하게 만든 다음 버터 올려서 먹으며 저녁 요리할 에너지 충전
오늘 저녁 요리 아름은 <Beef stew>라 부르고 <블고깃국> 만듦. 안동 삼촌이 보내주신 쌀과 참기름으로 냄비밥 하고 고기와 마늘 먼저 구운 다음 파 양파 양배추 당근 한 시간 펄펄 끓이고 잭이 바게트 샌드위치 만들고 남긴 상추도 넣어서 마무리. 보이들과 늦은 저녁 먹으며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 같은 고든 램지쇼 이어서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