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눈썹 연장할 때 점막 아래 께 테잎 붙여주듯 조심조심

by 드루 바닐라

한 글자라도 틀리지 않으려고 속눈썹 연장할 때 점막 아래 께 테잎 붙여주듯 조심조심. 포스트잇 플래그로 한 줄 한 줄 내려 붙이며 기록한 아침.


엄마의 고객 list up을 부탁받고 하나하나 수기로 타이핑했다. 평소 엄마가 나처럼 애플 노트에 기록해 놓으셨으면 <복붙>으로 끝났을 테지만, 수시로 노트에 써놓으신 이름과 전화번호들. 수많은 형님들과 목사님과 천주교 세례명들이 뒤섞인 재밌는 조합이라 재밌게 그러나 틀리지 않으려고 조심조심 기입한 후 엄마가 써 준 새해 메세지 보내기도 완료.


엄마가 평생 이렇게 (손으로 쓰며)일하셨을 생각에 아침에 목 울대가 조금 흔들리게 북받쳤다…

-o- #Sunny0 #T30Dec2025


어젯밤 훈련 경기하다 부상 발생.. 절뚝거리며 들어온 어린이. 학교 겨울방학 하는 1월까지 단축 수업이라 하교 후 뼈닥터 찾았다. 건물마다 보이는 스벅+정형외과에 사람이 이렇게나 많다고?!… 주사 바늘 너무나 길고 두꺼운데 오-래도 놔주셔서 보다가 다리 힘 빠져 주저앉았다… (와중에) *물리치료실 도착하고 우리집 앞 유리창 안으로 보이는 필라테스 기구들과 요가매트 탐나고. 운동 안 하는데 왜 탐나는지 모르겠지만. #T30Dec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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