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스럽게 보이려면 대체 집이 얼마나 커야 하는 건가...
잭 퇴근! 운명하신 오븐 자리에 업소용 뉴오븐 ㅡ발효 기능까지(최고 온도 250도 찾는데 혈안이 되어 이건 미처 몰랐는데 보너스)ㅡ 올렸다. 재빠르게 대형폐기물 신청> 프린트해서 운명한 오븐에 딱 붙이고. 르방과 저온 발효 중인 반죽이 넘쳐나지만 혹시 몰라 르방들 밥 주면서 반죽 한 개 더 해뒀는데 제일 바쁜 새벽 2시에 구울까. #Dark-3 #T30Dec2025
그나저나 이번 생에 <미니멀리스트>는 힘든 거니. 운명아…
작은 키친에 견과류 유리병들이 스멀스멀 르방이들로 쌓여가고 온갖 나라의 바게트용 밀가루 하며 저녁 요리에 필요한 전 세계 양념들과 더 커진 오븐 그리고 얘한테 딸린 수많은 오븐 트레이들... 떨어지면 안 되는 감자 양파 당근 바구니들... 비타민들... 미니멀스럽게 보이려면 대체 집이 얼마나 커야 하는 건가...
뉴 오븐이 와서 무척 기쁘지만... 갈 길이 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