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전 큰 아이의 첫 어린이집의 원장님이셨던 분을
오랜만에 다시 만나뵙게 되었다.
이사한 곳에서 우연히 길을 가다 만나게 되었는데
알고보니 원장님도 최근에 내가 사는 곳으로 이사오셨다고,
먼저 커피 대접해드리겠다며 말씀해주셔서
약속이 성사되고 즐거운 대화를 하였다.
형제 모두 열악한 비학군지에서 인강으로만
공부하여 일반고에서 서울대를 정시로 입학한후,
다시 입시를 치뤄 형제가 나란히 의대와 치대를 가였다.
경기도 양주시에서 서울대 간 것도 놀랐는데
어릴 때부터 학원은 피아노만 배운 것도 놀랐고
인강으로만 그것도 정시로
서울대를 가다니.,..결국 의대와 치대로
또 갔다.
나는 사교육쪽에 몸담고 있다보니 교육쪽에 관심이 많다. 자기주도학습이 되지 않는 한 본인이 스스로
인강을 보며 계획을 짜고 정시에서 성공한다는게
결코 쉽지 않다.
근데 그 어려운 것들을 해내고 예과시절 과외로
돈 벌어 어머니 자동차도 사드리는 효자를 실제로 보다니요.
형제의 부모님 모두 신실한 기독교인이시며
교육철칙이 있었다.
핸드폰게임을 하려면 반드시 그만큼 인강보기.
주말엔 무조건 도서관 끌고가서 책과 편해지기.
아이들의 의견을 늘 존중하기.
공부에 대한 적절한 보상.
초등부터 ebs와 친해지기.
가족과의 화합과 부모님의 변함없는 믿음 ,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집안에서의 소소한 규칙들이
아이들을 잘 성장하게 만들 것 같다.
원장님과 아들들과의 사이도 무척 좋으시다.
원장님 두분의 성품도 훌륭하시니
주변이 다 잘될 수 밖에.
원장님의 이야기를 계속 들으며
얼마나 즐거웠던지...
워킹맘이셨지만 한평생 누구보다
형제들의 교육과 건강을 신경쓰고 계신 분이였다.
교육과 아이들 성장에 매우 관심이 많은 나로선
머리에 새기고 새길 말씀들을 많이 해주셨는데
그 말들이 머리 잔상속에 이미지로 남다보니
글로는 모두 옮기기가 힘들다.
원장님 항상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