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증 20

소설

by 교관


20.


감염자들.


감염자들이 매일 확진되고 있다. 뉴스는 연일 감염자들에 대해서 보도를 하고 있지만 겉도는 뉴스 뿐이다.


실상은 정부에서 숨기고 있다. 정부는 국민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서,라는 이유 때문에 제대로 된 보도를 하지 않고 있다. 감염자들은 속수무책으로 늘어났다.


감염자들은 탈수증상을 보이며 몸이 비틀리다가 몸 속의 수분이 다 빠져나가면서 말라가면서 죽음에 이르렀다. 아직 이런 증상에 대한 메뉴얼이 없기 때문에 의료종사자들은 당황했고 정부 역시 그들을 격리 시키는 것에만 몰두했다.


어떠한 약물에도 반응을 보이지 않았고 음압실에 간호사가 들어가면 그 간호사 역시 전혀 마칠이 없음에도 시간이 지나 감염이 되었다.


마스크를 하고 고글을 착용했어도 소용이 없었다.


감염자들은 갈증을 느끼면서 몸의 수분이 갑자기 빠져나가는 바람에 제일 먼저 눈이 회백색으로 변했다.


고열에 시달리고 시야협착이 오고 시력이 떨어졌다. 이성을 잃어버리고 점점 인간성이라는 것 자체를 잃어 갔다.


그리고 오로지 본능으로 움직이는 괴물이 되어 갔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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