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 - 장수 고양이의 비밀

음악의 효용

by 교관

하루키 에세이 – 음악의 효용


이 일러스트는 음악 사이트 지니에서 만들었다. 지니도 하루키 음악을 들려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하루키 에세이에 나오는 음악을 선곡해서 클릭하면 들을 수 있다.


음악 사이트도 하루키를 놓을 수 없을 지경에 이르렀다. 하루키가 말하는 음악에 대한 에세이를 읽고 있으면 봄날의 푸가 벚꽃이 눈처럼 떨어지는 곳에 앉아서 행복해하는 모습이 떠오른다.


공연장을 나왔을 때 봄밤이 따뜻하고 친밀한 경험을 한 번쯤 우리는 가졌다. 하루키의 말마따나 그 순간은 정말 눈앞에 세계와 인생이 아름답게 열려 있는 것 같았다.


음악이라는 화살은 우리 마음에 꽂혀 몸의 조성을 완전히 바꿔 버린다고 하루키는 말하고 있다. 그럴 때 마치 열일곱 살로 돌아가 다시 한번 격렬한 사랑에 빠진 기분이라고 했다. 우리 인생의 열일곱 살에 듣던 음악은 평생가지 싶다. 열일곱 살에 밤하늘의 별을 보며 아름답다 느끼고 노래가사에 열심히 빠져든다. 그런 시기가 평생 이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음악은 그런 기적을 해후하게 한다. 밥을 먹지 않으면 인간은 말라죽는다. 음악을 듣지 않아도 마음이 메말라 죽을지도 모른다. 음악이 흐르는 식당과 음악이 소거된 식당의 차이를 우리는 잘 알고 있다.




폴리니 연주의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2번 https://youtu.be/4NSMmBjaiug?si=C2lyTuJlyNSa6wzQ

choon 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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