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성동

기록5

by 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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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6일 오후 8시 8분

삼일동안 큰 변화는 없었다.

부잣집 5살 아들내미에게 사줄 것 같은 중장비 트럭이 대기하고 있고,

시월의 밤하늘답게 구름의 층위가 다음 날 가을을 말해주는 것만 같다.

좌측 건물은 시간이 흐르는 동안 꾸준하게 철거를 하고 있고,

사라진 주택의 자리는 굴삭기가 열심히 버켓을 움직이고 있다.

아는 분이 굴삭기 배테랑이라 가끔 그의 굴삭기 운전을 보고 있으면 경이롭다.

굴삭기의 세계도 크고 넓고 깊다.

크기와 종류도 휴대폰만큼 많아서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굴삭기에 대한 논문을 한 편 쓰고 싶다는 생각까지 든다.


https://brunch.co.kr/@drillmasteer/7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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