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써야지~
남북철도 연결, 계약서는 쓰고 하나?
남북철도가 곧 연결될 모양이다. 좋은 일이지.
그런데 철도 연결을 위한 무슨 계약서를 썼다는 말이 안들리네. 썼나?
아, 안 쓴하고? 왜?
그럴 때는 계약서는 안 쓰고 무슨 합의서같은 것을 쓰는 거라고? 합의서는 썼나?
전체 비용이 얼마드는데, 얼마는 남한이 대고, 얼마는 북한이 댄다는 합의는 보았나?
그런 거 없다고? 아니 같이 일을 하는데 그런 정도의 계약서도 안쓰고 할 수 있나?
괜찮다고? 뭐가 괜찮지?
남한 마음이 북한 마음이라고? 다 좋은게 좋은 거라고? 통일되면 다 우리꺼라고?
글쎄, 그러다 망한 동업자들이 많은데 ....... 그래서 난 늘 동업계약서 쓰라고 하거든.
아, 문대통령이 변호사출신이라 그런 거 다 안다고?
알면서 왜 계약서를 안 쓰지? 변호사니까 더 그런 걸 쓰자고 해야 하지 않나?
아, 합의서라니까, 합의서! 합의서 몰라요?
합의서나, 계약서나 결국 얼마내고, 일을 나누고, 성과도 나누는 것 미리 정하는 것 아닌가?
부산에서 원산까지 기차타고 가면 남한이 얼마먹고, 북한이 얼마 먹는다? 해야하지 않나?
북한이 종점이니까 북한이 다 갖는 건가?
그럼 남한이 종점일 때는 남한이 다 갖나?
동네 구멍가게도 동업자도 계약서쓰고 하는데, 나라 간에 하는데 그 것도 안쓰나?
북한은 나라가 아니라서 안 써도 된다고?
그럼 연결된 철도를 남한이 전적으로 통제할 수있나?
그러다가 남북한 동업관계가 깨지면 어떻게하지?
북한이 투자는 하지 않고, 남한보다 더 많이 먹겠다고 하면 어떻게 한다?
땅을 댔다고? 노동력도 댔다고?
남한은 돈 댔잖아?
그럼 반반씩 갖는건가?
유지비는 누가 대지?
코레일이 내나?
연결시켜놓고 남한은 계속 유지하는데, 북한 때문에 기차가 못 다니면 어떻게 하지?
그럼 그 손해 비용을 북한이 내나?
그냥 남한이 감수해야 하나?
아, 그런 비용을 미리 조사하려고 북한 철도 조사했다고?
그럼 조사하고, 비용 산정하고, 예상 수익 산정하고 시작하는 것 아닌가?
일단 시작해야 북한이 되돌리지 못한다고?
그럼 시작하다만 비용은 어떻게 분담할까?
그 정도는 남한이 감당해도 된다고?
인정!
그런데 왜 북한은 철도 연결 돈 걱정을 하지 않는 것처럼 보일까?
그래도 이 때쯤이면 서로 조건에 대한 대략적인 합의는 해야하지 않을까?
철도도 돈들어가는 사업인데, 이렇게 계약서도 안쓰고 시작부터 하는 사업보았나?
대통령이 변호사출신이니 계약서에 대해 나보다 잘 아니 걱정말라고?
아~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