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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합니다] 장하준-유시민의 경제토론 기대할까?

둘이 체급은 같은 걸로 하고


유시민 – 장하준의 토론배틀을 기대해볼까?


우연히 유시민이 장하준을 비판하는 유튜브를 보았다. 왜 그럴까?

아마 장하준이 현 정부의 경제시책을 비판하지 않았을까?

비판할 수도 있는 문제 아닌가?

그럼 유시민도 반박할 수 있는 것 아닌가?

어쨌든 둘의 생각이 다르다는 이야기네. 왜 다를까? 무엇이 다를까? 

둘의 다른 점을 해결할 방법이 있을까?

만약 둘이 토론배틀로 그 방법을 찾으면 어떨까?

배틀이라면 권투경기같은 룰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아, 체급을 정하자고?

유시민이 유리하지 않을까?

유시민은 똑똑하다는 사람들이 모인 서울대 나오고, 이미 정부 정책을 펼쳐본 경험도 있고, 현 정부와도 친하니까 시스템이 돌아가는 것을 잘 알고, 한국은 유시민의 홈 경기장이지 않나?

글쎄, 장하준도 세계적으로 똑똑하다는 캠브리지대학나오고, 글로벌 경제학자들에게 최고 상도 받아보고, 국내에서 경제학에 대한 베스트셀러를 여러 권 냈으니 장하준에게 불리할 것도 없지 않나?

아, 그럼 체급은 같은 걸로 하자고? 나쁘지 않네.

장하준은 어떻게 토론배틀에 임할까?

장하준의 특기는 아무래도 국제경제이니 국제 경제와 한국 경제를 비교하며 유시민을 공격하지 않을까?

그럼 유시민은 어떻게 방어할까?

유시민은 시민주의, 압박받은 노동자들의 입장에서 방어하지 않을까?

그럼 국제 경제학자와 시민경제학자의 토론배틀이라고 보면 될까?

그럼 나는 무엇이 가장 키포인트가 될 것같냐고?

우선 소득주도 성장은 아닌 것 같고, 지금의 대기업 정책이 되지 않을까?

지금 정부는 대기업에 기준을 놓고 경제정책을 펼쳤으니까?

유시민은 재벌개혁하자는 것이고, 장하준은 재벌은 저절로 없어질테니 그냥 놔두자고 하지 않을까?


그럼 나는 누가 이기기를 원하냐고?

그야 유시민이지. 유시민이 이기면 지금 정부가 잘하고 있다는 말이지 않나?

잘하고 있으니 앞으로 잘 될 거라고 믿어도 되지 않나?

유시민은 장하준을 비판만 했지 대안이 없다고 했는데, 그 대안을 유시민이 갖고 있다는 이야기 아닌가?


그럼 내가 도박꾼이면 정말 유시민에게 걸겠냐고?

아니, 장하준에게 걸겠다고? 이기기는 유시민이 이기길 원하면서 돈은 장하준에 걸어?

표리부동하지 않나?

아, 가슴과 머리가 따로 논다고? 거참 편하네. 그런데 왜 장하준에 걸어?

속쓰리니 묻지 말라고?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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