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발전이 남의 발전임을 깨닫자
자신을 소모하지 않고 남을 돌보는 10가지 방법
1. 다른 이들을 먼저 돌보는 게 자신의 본능적인 반응, 즉 반사적이고 무의식적이며 감정적인 초기 반응이라는 걸 인정한다. 자신의 상황을 돌보기 전에 조직의 다른 사람 모두를 행복하게 만든 것이 본인의 목표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2. 이런 성향은 자기 자신을 돌보는 능력과 연결시키기만 한다면 여러 면에서 존경스럽고 조직에 매우 가치 있는 성향이라는 걸 알아야 한다.
3. 자신에게 신경 쓰는 건 이기적으로 행동하는 것과 다르다는 사실을 이해하자. 비행기에 탔을 때 사고가 발생하면 남들을 돕기 전에 본인이 먼저 산소마스크를 쓰라고 말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우선 자기의 안전과 발전을 도모한 후에 남을 도와야 모두 발전할 수 있다. 그런데 남을 돕기 만하면 자신은 소모되어 다음에 남을 도울 수 없다.
4. 충분히 생각해보자. 자신에게 신경 쓰는 게 조직 전체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주지해야 한다. 그와 반대로 행동하는 습관이 뿌리내린 사람들이 많은데 특히 여성이 그런 경향이 더욱 심하다. 당신이 다른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면 먼저 자신부터 신경 쓰는 것이 올바르고 정당하고 필요한 일이라는 사실을 확실히 이해할 때까지 다른 이들과 충분히 이야기를 나누자.
5. 자신을 위한 시간을 따로 빼놓자. 남들에게 방해받지 않고 까다로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집중할 수 있는 시간, 운동이나 요가를 하는 시간, 충분히 수면을 취할 수 있는 시간, 명상이나 기도 혹은 다른 사색적인 습관을 위한 시간, 사랑을 나눌 시간 등을 확보해두는 것이다.
6. 남의 요청을 무턱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생각 좀 해볼게요!’라고 말하는 법을 익히자. 다른 사람이 부탁할 때 자동적으로 튀어나오는 반응을 ‘생각 좀 해볼게요!’로 바꾸면 그 일을 떠맡는 게 이치에 맞는지 아니면 정중하게 거절하는 편이 맞는지를 충분히 시간을 두고 판단할 수 있다.
7. 함께 일하는 누군가가 곤경에 처해 있을 때는 자기가 그 사람의 일에 끼어들어 도움을 주기에 가장 적합한 인물인지를 고려해야 한다. 일단 끼어들면 다시 발을 빼기 힘들기 때문이다. 장기적인 프로젝트가 될 수도 있는 일을 떠맡을 시간이 있거나, 필요한 도움을 제공하기에 가장 적합한 자격을 갖췄거나, 도움이 제공하는데 필요한 에너지와 감정적인 자원이 충분할 때에만 그 일에 끼어들어야 한다.
8. 도움을 청하는 법을 배우자. 다른 삼을 돌보는 이들은 대부분 ‘반 의존적’이라서 남의 도움을 받기 보다는 자기가 도움을 주는 쪽을 훨씬 편하게 느낀다. 자기가 편안하게 느끼는 범위에서 벗어나서 남에게 도움을 청하는 법을 배우자. 당신이 부탁하면 사람들이 기뻐할 것이다. 당신도 잘 알다시피 남들이 자기를 필요로 한다는 건 기분 좋은 일이니 말이다.
9. 당신에게 도움을 줄 시간이나 기력이 부족하다면 조직의 다른 사람이 도울 수도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당신이 주는 도움이 줄어들면 더 많은 사람이 그 공백을 메우게 된다.
10. 마지막으로 이 모든 노력과 함께 자신의 현재 모습에 만족하자. 문제가 심각하지만 않다면 다른 사람을 돌보는 성향이 있다는 건 좋은 일이다. 자신이 살아남아서 번창할 수 있도록 약간 물러서는 방법을 배우기만 하면 된다.
(출처 : 하버드 집중력 혁명, 에드워드 할로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