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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원장이 노벨상을 받으면 좋은 이유

조속히 안정적으로 개방해야 한다

(15-9) 김정은을 위해서 북한 개방해야 하는 이유 – 노벨상


김정은위원장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핵 협상에 합의를 하고, 문재인대통령과 남북경제협력 합의를 한다면, 세 사람은 노벨 평화상은 따 놓은 당상이다. 상금이 100만불이라고 하지만, 그거 10억원이 문제가 아니라, 상 자체가 주는 상징성 때문에 김위원장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다. 북한 내부 주민의 안정적 지원을 담보하는 동시에 북한 외부의 적극적인 성원을 받게 된다. 그리고 그러한 지원에 미국 국민이나 남한 국민들도 기꺼이 동참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2018년 가을의 한반도는 뜨거웠다. 문재인, 김정은, 트럼프 세 사람의 노벨상 수상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이다. 영국의 합법적인 도박업체인 래드브록스는 북미 정상회담 직후인 2018년  6월 가을에 있을 노벨평화상 수상 예상 후보 1위로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을, 2위로 트럼프 대통령을 꼽았다. 김위원장이 노벨상 후보로 꼽힌 이유는 당연히 한반도 긴장을 완화하고, 북핵 문제로 높아졌던 전쟁가능성을 낮추었기 때문이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27일(현지시간) 일본 소재 조미평화센터 김명철 소장이 "트럼프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 달성에 기여한 공로로 노벨상을 받아야 한다고 보지만 김 위원장은 공동 수상을 하게 된다면 그 영광을 거절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긍정적인 분위기에 힘입어 북한에서도 주민들에게 노벨평화상 수상 가능성에 대하여 선전하기도 했다. 사실 현재까지의 상황을 주도한 것도 김위원장이라고 보아도 그리 틀린 말은 아니다. 왜냐하면 남북미 정상 간의 만남이 시작된 것도 따지고 보면 2018년 1월 1일 평양에서 한 김위원장의 신년사부터였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한반도의 긴장을 조성한 것도 김위원장이었고, 평화에 대한 기대를 가져온 것도 김위원장이었다. 하지만 노벨상이란 그리 쉽게 주어지는 것도 아니고, 적지 않은 공적을 가져야 한다. 그러기 위하여는 남한-북한-미국 간의 평화적 발전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져야 한다. 3개국 정상이 합의를 본다면 한반도의 영구적 평화는 당연히 이루어질 것이다. 그렇게 되면 전 세계에서 가장 뜨겁고 강력한 시한폭탄이었던 지역에서의 전쟁 위험이 사라진다. 노벨평화상을 주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된다. 그런 공로로 김위원장이 노벨상을 받으면 얻게 되는 이점은 다양하다.


우선 북한 내부결속이다. 북한 주민들이 노벨상이라는 것이 있는지 조차 모르고 있다가, 그 상을 받으면 세계인이 김위원장을 훌륭한 사람으로 인정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렇게 되면 김위원장을 북한에 정신적 위상은 한결 높아질 것이다. 둘 째로 남한의 경제 주체들에게 김위원장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진다. 그리고 남북한 경제 협력이 원활히 이루어지고, 남한의 자본이 북한 투자를 안정적으로 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다. 남한 자본의 북한 투자에 대한 안전에 담보된다면 수 십조원의 투자 여력을 가지고 있는 남한 기업들이 북한에서 생산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그렇게 되면 남한 자본만으로도 북한 경제의 두 자리수 성장은 분명하다. 세 째로 정상국가의 지도자로서 김위원장의 입지가 전 세계에 알려진다면 그로 인하여 북한이  얻게될 물적 정신적 혜택은 상당할 것이다. 당연히 북한 경제의 국제 무대 진출도 이루어 질 것이다. 북한에서 만든 물건을 세계에 수출할 수 있고, 세계의 투자자들이 북한에 진입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노벨상이라는 묵직한 무게는 받는 사람에 대한 온 세계의 존경심을 불러일으킨다. 실제로 이제까지 받아온 사람의 면면을 보면 노벨상 수상 이전과 이후의 삶이 많이 달라졌고, 세상의 평판은 하늘높이 올랐다. 누가 뭐라해도 북한은 김위원장이 이끌어 가는 나라이다. 그런 나라에서 지도자의 평판은 국가의 평판이기도 하다. 노벨상을 받음으로서 이전에 했던 김위원장의 여러 가지 행위가 불가피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미래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있다. 그렇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김위원장이 노벨상을 받도록 노력했으면 한다. 하지만 그 노력은 혼자가 아닌 남한과 미국이 도와주어야 한다. 문재인-트럼프-김정은, 세 사람이 서로 도와준다면 노벨상 수상은 내년이라도 당장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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