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만큼 보인다, 고 했다.
보이는 만큼 이해한다, 고 생각한다.
이해하는 만큼 더 사랑한다, 고 느낀다.
나도 지나왔을 3~4세지만,
기억나지 않는 그때의 나.
그래서 내 아이를
더 알고, 더 이해하고, 더 사랑하려고.
찾아본 또 하나의 이정표.
신의진 교수의 “아이심리백과 3~4세편”
(이책은 연령별로 구성돼 있다)
01. 아이가 황소고집이에요
고집은 자아 개념이 생겼다는 신호
이 시기는 주장을 표현할 줄 알지만, 사고력과 분별력은 떨어짐
아이 스스로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아님
뇌발달, 인지/정서적 성숙이 어느 정도 이뤄져야만 합리적인 주장 가능
아이가 고집 부릴 때
부모 시각에서 판단 할 게 아니라
고집부리는 자체에 신경을 곤두세울 게 아니라
그 행동의 숨은 동기를 찾기 위해 노력해라
이런 과정이 있지 않으면, 자기주장을 제대로 피지 못하는 어른이 된다
결국, 아이 고집이 아이 자신이나 남에게 해가
되는 게 아니라면
부정적인 고집에서는 무관심한 태도를, 긍정적인 고집에는 아낌없는 칭찬을.
어릴 때 아기가 제대로 주장을 펼칠 수 없으면 더 성장한 후에 억눌린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문제가 될 수 있다
02. 텔레비전, 휴대폰 못 보면 난리나요
질문하는 부모도 안다.
보면 안 좋은 거.
‘어느 정도의 타협’을 물어보러 온 거라면..
아이 혼자 텔레비전 앞에 두는 것은 금물.
아이를 바보로 만들 계획이 아니라면.
텔레비전을 보는 것 자체가 아이의 언어나 지적 능력 발달을 방해하므로.
(교육용 프로그램도 마찬가지. 다 텔레비전에서 나오는 프로그램일 뿐)
스마트폰은 더 위험.
언어발달이 느린 유아들의 95%가 생후 24개월 이전에 디지털 기기 첫 경험,
그중 63%가 하루 두 시간 이상 디지털 기기 사용 경험.
스마트폰을 계속 보면 언어발달 지연, 신체활동이 줄고, 친구들과 놀지 않게 되는 등의 부작용 우려
03. 한글학습, 언제부터 시켜야 할까요?
6세 이전 학습은 부모의 취미생활.
3~6세는 가장 창의적인 시기.
아이의 뇌는 발달시기에 따라 1층, 2층, 3층 순서대로 불이 켜지는데.. 과도한 조기교육은
1층만 불이 켜진 상태인데 3층에 데려다놓는 셈.
1층에서도 3층에서도 뇌발달이 안 이뤄짐.
게다가 창의성은 이 시기가 아니면 다시 발현될 가능성이 낮음.
그 폐해는 20살 넘어 본격적으로 나타남.
어릴때의 과도한 학습은 창의적 사고를 막는 주범.
불안하다면 학교 들어가기 1년 전에 해도 된다
04. 친구와 잘 놀기
집에서 잘 노는 아이가 친구와도 잘 논다.
우선적으로 볼 건, 엄마와 아이의 관계.
엄마와 잘 노는 아이는 집 밖에서도
잘 어울려 논다.
엄마를 통해 세상이 재밌고 살 만한 곳이라는 걸 깨닫기 때문.
05. 부모의 권위
항상 권위적이어서는 권위가 서지 않는다.
평상시에 한없이 사랑을 주다가
잘못을 저질렀을 때
부모의 단호한 모습을 볼 때
권위를 느낌.
06. 혼내기
혼을 내는 목적을 생각
세상에 살아가는 규칙을 가르쳐준다는 게 목적
무엇을 하고, 무엇을 하면 안 되는지 미리 아이와 약속할 것.
절대 사람이 많은 곳에선 혼내지 말기.
한 심리학 연구 결과.
“상자 안에 있는 것을 만지면 안 된다” 고 한 그룹과
“상자 안에 있는 것을 만지면 혼나다” 고 한 그룹을 비교.
처음엔 상자 안에 있는 것을 만진 아이는 두 부류
모두 30%로 비슷했다가
3개월 후
엄포를 놓은 아이 중 70%는 다시 만진 반면,
부드럽게 이야기한 부류의 아이들은 전과 마찬가지로 30%만 만짐.
무서운 말로 혼내는 건, 당시에는 효과가 있어도 시간이 흐르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는 셈.
그 행동을 ‘왜 하면 안 되는지’ 알려줄 것.
‘i message’ 활용할 것
“네가 그렇게 하니까 엄마가 슬퍼”
“여기에 올라가면, 넘어질 수 있고 다치면 엄마가 마음이 아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