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의 중요성에 대해
일장 연설을 하기 직전, 각 잡고 아이들에게 질문했다.
"이가 몇 개일까?"
입을 벌리고 막 세어보던 첫째가
세다가 멈추고 또 세고
반복하더니
허탈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엄마.. 이가 빠져서 다 못 세겠어요."
그냥 빠진 것도 아니고
빠지려고 흔들리는 이 뒤에 새로운 이들이 빠꼼히 고개를 내밀고 있는 상황.
웃기다ㅋ
개수는? 더더욱 헷갈린다.
설교도 제대로 못하고
내 잔소리와 함께 그렇게 그 밤은 넘어가 버렸다.
"새로 나는 이들은 더더욱 잘 닦아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