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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종용 Jan 30. 2017

■전국대리운전뉴스 121호

- 다음카카오 효과의 빛과 그림자


 1. [대리논평]'다음카카오 효과'의 빛과 그림자

 2. [언론보도]헤럴드 경제:<이 사람 - 대리기사 권익 대변...김종용 대리기사협회장>

 3. [언론보도]cbs기독교방송:<박재홍의 뉴스쇼> 카카오 대리운전 "골목상권 파괴"vs"골목깡패 소탕"

 4. [언론보도]초이스경제: 다음카카오 '대리운전 진출'을 바라보는 두가지 시선

 5. [구좌안내]사단법인 전국대리기사협회 입금구좌


1. [대리논평] 카카오 효과의 빛과 그림자



 다음카카오의 대리운전시장 진출설 이후, 대리운전업계 내외의 여러 반응과 흐름들이 흥미롭습니다.

다음카카오측의 아무런 공식적 발표도 없는 상황에서 대리운전업자들은 결사반대를 외치며 반발하고 있고, 전국대리기사협회 등, 대리기사들은 폭발적인 지지와 함께 커다란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세상의 신문방송 등 각 언론들도 연일 관련 기사와 인터뷰 보도를 쏟아내며 집중된 관심을 아낌없이 드러내고 있습니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일부 대리업자들이 다음카카오 대리운전에 대한 업자들의 공포심을 자기 중심의 세력화와 이권확보, 업계재편의 지렛대로 이용하고 있다는 겁니다.  '상생과 세력화', 이것이 최근 업계 내부에서 격돌하고 있는 흐름입니다. 로지연합의 경우, 그간 수많은 대리기사들에게 원한의 대상이었던 배차취소 벌과금 부과가 완화, 혹은 중단된 듯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고,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콜센터 상담직원의 친절한 응대, 주요 업자들간의 긴밀한 움직임, 긴급하게 준비된 로지연합의 회의 등은 분명 다음카카오가 던져주는 효과일 겁니다.


사단법인 전국대리기사협회는 이러한 변화와 흐름을 일방적인 시각으로 폄훼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것이 설령 일시적이고 기만적이건, 혹은 다음카카오의 시장진출을 저지하기 위한 명분축적용이건, 그 과정에서 업계간의 소통, 업체와 대리기사단체간의 소통, 상호 존중과 인정을 위한 움직임으로 나아간다면 일정한 긍정성을 지닌다 생각합니다. 


'다음카카오의 대리운전소동'을 모멘텀으로 하여, 대리업계 내부의 약탈적 경영풍토와 관행이 척결되고 시장의 재정비와 합리화, 대리운전 종사자들의 기본적인 권익과 생존권이 보장되는 풍토와 시스템이 갖춰진다면 많은 이들의 환영과 기대를 얻어낼 수 있을 겁니다.


다음카카오 공포, 업자들의 이권확보 수단으로 전락하나


하지만 우려도 적잖습니다.  그간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일부 프로그램사와 업체연합이 소통은 부재한 채, 일방적인 선언, 대리기사 내부의 분열 조장과 어용조직 결성,  생색내기에 불과한 작태와 무리한 정책 등을 드러내 보인다면 이는 오히려 수많은 부작용을 자아내게 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대리운전업자 내부의 반발과 분쟁을 초래하여 오히려 시장의 분규를 촉발하고 몇몇 업자 중심의 개인적 야심을 민낯으로 드러내는 추태 소동으로 끝날 수도 있습니다.


'지나친 탐욕은 사람의 눈을 멀게 만듭니다'


반성과 상생을 위한 동력이 되어야 할 '다음카카오 대리운전 소동', 이것이 오히려 일부 업자들의 개인적 야심과 시장 지배력 확대, 이권과 주도권 다툼을 위한 탐욕이 된다면 당사자들은 물론, 수많은 업계 종사자들에게도 불행한 일이 될 것입니다. 


다음카카오 대리운전 소동이 던져주는 엄중한 책무,  대리운전업체의 진정 어린 수행을 촉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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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언론보도]헤럴드경제:<이 사람-대리기사 권익대변...김종용 대리기사협회장>



* 출처: 헤럴드경제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50812000511&md=20150812111957_BL

“대리운전 기사들이 이상하고 특별한 사람이 아니라 열심히 살아가는 우리의 이웃 중 하나라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단법인 전국대리기사협회의 김종용(56·사진) 회장은 “중산층이 몰락하고 자영업자들이 연쇄 도산하는 지금 우리 사회에서 제일 밑바닥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대리기사의 고통받는 현실은 남의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협회는 대리기사들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지난 2012년에 창립됐고, 김 회장은 그 다음해인 2013년부터 협회의 궂은일을 도맡고 있다.

그가 대리기사 일을 시작한 건 2011년. 학원 사업를 하다 일본에서 헬스케어 제품 등을 들여오는 무역업을 했는데 동일본 대지진이 나면서 사업에 직격탄을 맞게 됐다.



“기사들에게 부당하게 벌금을 물리는 등 업체들의 횡포가 말도 못했어요. 그래서 2011년 말 서울 강남 교보사거리에서 동료 2∼3명과 함께 한 달간 새벽집회를 했습니다. 인터넷 대리기사카페에 활동사항 등을 올리다 결국 이 일을 맡게 됐네요.”

전업 대리기사들의 경우 이틀만 쉬고 저녁 8시부터 아침 7시까지 일한다고 치면 한달에 잘 해야 200만원, 보통 150만원을 번다고 한다.


낮과 밤이 바뀐 데서 피로에다 취객들의 험악한 언행을 참는 데서 얻는 조그마한 대가다.

문제는 이마저도 업체들의 횡포 탓에 온전히 손에 거머쥐기 어렵다는 점이다.

김 회장은 “대리기사 보험료가 지난해 한달 7만∼8만원이었는데 올해는 12만∼15만원으로 2배 가까이 올랐다”고 했다.

더욱이 업체마다 보험료도 따로 내야 해서 2개 업체에 등록한 기사는 보험료로만 월 30만원을 냈다. 

이 밖에도 각종 벌금과 패널티 등도 기사들에게 물려져 박봉의 대리기사들에게 힘겨움으로 다가왔다.

협회는 언론과 시민단체, 일부 국회의원들의 도움으로 이 같은 부당 처우에 목소리를 높여왔다.

올해부터 조금씩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 김 회장은 “특히 다음카카오의 대리운전 시장 진출 얘기가 나오면서 시장 점유율을 잃어버릴까 놀란 기존 업체들이 변화의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예컨대 최근 업체들은 오더 취소에 대한 벌금을 기사들에 물리지 않겠다고 협회 측에 전해왔다. 보험료 문제 역시 금감원의 개입으로 올 9월부터 대리기사가 피보험자로서의 법적 지위를 부여받게 됐다. 그동안 기사들은 업체가 내라는 대로 보험료만 냈었다.

김 회장은 “법과 제도를 고쳐야한다는 점을 절실히 느꼈다”면서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했다.

“대리기사는 땀흘려 일하는 사람들이에요.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사회적 역할도 있습니다. 남의 일이라고 치부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이지웅 기자/plat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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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언론보도]cbs기독교방송<박재홍의 뉴스쇼> 



* 출처: 유튜브 https://youtu.be/fu6WbqqefL4

 * 박재홍의 뉴스쇼

 카카오 대리운전 "골목상권 파괴"vs"골목깡패 소탕"


■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 FM 98.1 (07:30~09:00)
■ 진행 : 박재홍 앵커
■ 대담 : 김종용 (전국 대리기사협회 회장, 찬성), 이진성 (전국 대리운전연합회 사무국장, 반대)

본 동영상은 cbs방송국의 원본파일을 이용해서 전국대리기사협회가 자체 제작한 것입니다. 

< 대리기사>
-대리업자 수탈 극심..출근비, 관리비 등
-보험료도 착복해, 고객 혜택 줄어들기도
-대기업 노하우로 합리적인 제도 도입할것

<대리운전 업체>
-카카오 진출하면 업체 50% 문 닫을 것
-일반인도 손님받아 기사 수입 줄어들듯
-수수료 폭리 없어, 고객보호상 벌점매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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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언론보도] 초이스경제 



다음카카오 '대리운전 업계 진출'을 바라보는 두가지 시선



* 출처: 초이스경제  http://www.choice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452

                                                                             

[초이스경제 김슬기 기자] 최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콜택시 서비스를 제공 중인 다음카카오가 대리운전 사업진출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관련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CBS '박재홍의 뉴스쇼'에서는 다음카카오의 대리운전업계 진출에 대한 두 가지 시선을 전했다.


14일 '뉴스쇼'에 출연한 전국대리기사협회 김종용 협회장은 먼저 "대리기사들에 대한 기존 대리업자들의 횡포가 극에 달했다. 과도한 수수료는 물론이고 관리비 명목으로 돈을 또 내야 한다. 일부 업자들은 매달 대리운전 보험료를 중간에 착복하기도 한다. 다음카카오의 사업진출로 대리운전업계를 정화시키고 대리기사들이 최소한의 생존을 보장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보험료 횡령에 관해서는 "예를 들어 100명의 기사가 보험료를 내는데 실제로 보험 상품에 가입할 때는 50명 분만 내거나 값싼 보험 상품에 가입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50세 이후 한 달에 7만~8만원을 냈던 보험료가 올해 12만~15만원까지 올랐다. 보험료는 부담하고 있는데도 중간에 업자들이 제대로 관리하지 못할 경우 질 낮은 보험 상품에 가입돼 손님들이 혜택을 받지 못하는 문제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0만원 매출을 올리면 기사는 5만5000원 정도 가져가는 것으로 파악된다. 기사들이 업자들의 횡포에 대해 공론화해 나가는데 업자들은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명목으로 형사고소를 한 바 있다. 다음카카오의 시장진입에 대해서 마치 대기업의 골목상권 침해라는 식으로 반발을 하고 있는데 대리기사들은 오히려 다음카카오의 대리운전 시장진출을 환영하고 있다, 이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사람들의 생활 속에서 많은 역할을 하고 있는 세상이다. 다음카카오가 사회적인 명성과 지위를 바탕으로 좀 더 합리적이고 개선된 대리운전 시스템을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리운전 업체 측인 전국 대리운전연합회 이진성 사무국장은 다음카카오의 대리업체 진출 반대 이유에 대해 "먼저 시장형성을 위해 노력한 게 없는 업체가 지난 20년간 전단지부터 시작해 시장을 일궈온 대리운전업계에 진출하는 점, 이미 대리업계에 300개의 애플리케이션이 준비돼있어 포화상태라는 점이다. 새로운 플랫폼으로 또 다른 시장을 구축하는 게 아니라 골목상권의 시장을 가져가는 격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음카카오가 대리업계에 진출하면 기존 대리업체 중 50%는 폐업하고 나머지 50%가 시장을 점령한다고 봐야한다. 현재 서울, 경기, 인천에서 정식으로 등록된 업체만 2000개에 이르는데 인지도가 높은 다음카카오가 업계에 진입하면 타격이 클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이진성 사무국장은 "대리운전기사들이 간과하고 있는 점이 있다. 현재 업계에서는 등록과 교육 등의 절차를 거쳐야 기사가 될 수 있는 반면 다음카카오 시스템을 통해 기사가 늘어나게 될 경우 기존 기사들의 수입은 상대적으로 떨어지게 된다. 또한 기존 시장과 다음카카오의 가격경쟁으로 인하 기사수입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대리운전 업체의 과도한 수수료에 대해 기사들이 반발하는 것에 대해서는 "수수료 구조는 80대 20으로 이뤄져있다. 20%를 가지고 콜센터 상담원과 고객 마일리지, 사무실 임대료, 광고비 등에 투입한다. 업체의 실수익은 2~3%다. 폭리가 아니다. 관리비 명목으로 돈을 거두는 업체도 거의 없다"고 반박했다.


이진성 사무국장은 "다음카카오라는 대기업이 진출했을 경우 기존 대리업체 시장은 무너질 것"이라는 데 동의하면서 다음카카오의 기사 관리시스템과 보험정책 등에 대해 우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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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구좌안내}사단법인 전국대리기사협회 입금구좌



사단법인 전국대리기사협회의 법인 통장 번호입니다. 



보내주시는 성금은 대리기사 권익운동의 소중한 기금으로 쓰여집니다



*출처:사단법인 전국대리기사협회 http://cafe.daum.net/wedrivers/6s0h/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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