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조립용 드론
드론을 제작할 때 가장 많이 하게 되는 작업, 납땜
납땜은 450 °C 이하의 녹는점을 지닌 보충물(일반적으로 땜납)을 사용하여 끊어진 두 금속을 결합하는 과정이라고 합니다.( 위키백과 출처 ) 초등학생이나 납땜의 납도 모르는 드론 입문자들에게는 이런 작업이 힘들 뿐만 아니라 450 °C 의 인두기가 신체에 닿는다면 부상당할 우려가 생겨 상당히 위험한 작업입니다. 또한 납땜을 계속해서 실수하면 제기능을 못하고 버려야 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소개해주는 조립용 드론 K500은 납땜이 되어있어 걱정할 필요 없이 간편하게 드론을 조립할 수 있습니다.
위험하고 복잡하고 어렵기만 한 납땜 작업이 되어있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아주 간단해서 초등학생들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만화 중에 미니카 열풍을 일으킨 '우리는 챔피언'과 '달려라 부메랑'을 보며 커왔습니다. 어릴 때 미니카 만화를 감명 깊게 보고 나도 미니카와 함께 달리고 싶다는 생각에 만화에 나오는 미니카를 얼마 받지도 않는 용돈을 모아 모아서 샀던 기억이 납니다. 남자들은 무언가를 만지고 조립하고 직접 해보는 걸 좋아해서 한 번쯤은 기회를 갖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드론이 아니어도 RC카나 피규어, PC를 직접 체험하고 만들어 본다면 그것에 대해 원리와 이해, 하드웨어 구성을 금방 습득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험들이 나중에 도움이 될 수도 있고 써먹을 때도 있을 겁니다. 조립이 너무 쉬워서 글 올리기가 멋쩍습니다.
그래도 이 글을 보고 드론에 관심이 생기는 분들이 계실 수 있으니 시작해보겠습니다.
드론은 조립용 KIT K500입니다.
K500드론을 조립 완성하고 비행하는 데 어떠한 지장도 없이 아주 잘 날고 360도 플립도 가능해서 재미를 더해줍니다. 이렇게 해서 K500 드론 조립이 완성되었습니다.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어른보다는 아직 조립에는 능숙하지 않은 초등학생들에게 기준을 잡고 글을 썼습니다.
초등학생들이 실수하는 2가지가 있습니다. 그중 하나는 프로펠러입니다. 프로펠러는 모터에 맞게 각자 위치가 정해져 있습니다. 프로펠러는 모두 같은 방향으로 회전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프로펠러의 방향이 2종류로 나뉩니다. 모터 또한 같습니다. 시계방향인 CW(ClockWise)와 반시계 방향인 CCW(Counter ClockWise)가 있습니다. CW 모터에는 CW 프로펠러를 장착해야 합니다. 반대로 될 경우 양력이 발생하지 않아 드론이 상승하지 않습니다. 프로펠러의 중심 부분 혹은 뒷부분에 표시가 되어있기도 하지만 프로펠러가 기울어진 방향을 보면 알 수 있고 대각선끼리 같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드론에 대해 모르는 분들은 조립, 제작하는 데에 실수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A와 B로 나누어놔서 걱정할 건 없지만 초등학생들은 무작정 결합해서 날지 않는다고 울기도 합니다. 다음에 드론 프로펠러, ESC에 대해 글 쓸 때 자세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초등학생들이 실수하는 다른 하나는 랜딩 스키드입니다. 가끔 어떤 초등학생들은 랜딩 스키드를 위아래로 결합하는 학생이 있습니다. 사람의 다리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람의 다리와 드론의 랜딩 스키드가 같다고 생각하시면 위치를 너무나도 쉽게 결합할 수 있습니다.
스로틀 커버는 조종할 때 뻑뻑한 느낌이 있어서 안 하는 게 낫습니다.
확실히 학생들은 이론보다는 실습에 더 집중하고 관심 있어 합니다. 학생들이 직접 체험해보니 굉장히 활기차고 즐거워합니다. 말수도 적고 소극적이었던 학생이 물어보기도 하고 열심히 해서 놀랍기도 하고 무언가를 만드는 데에 모두가 열정적이고 집중력이 어마어마했습니다. 15명을 상대해서 힘이 조금 들었지만 초등학생이 있는 학부모님들에게는 학생에게 조립용 드론 키트 하나 주면 학생의 엄청난 집중으로 인해 잠시나마 쉴 수 있는 시간이 생길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