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DJI GO 앱을 통한 팬텀4 세팅 매뉴얼
안녕하세요? 어느덧 ‘팬텀4 완전정복’의 마지막인 세 번째 시간입니다. 이번 회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제가 그 동안 빠뜨린 내용은 없는지 우려도 되고, 아쉬운 마음도 드네요. 그만큼 이번 시간도 최선을 다해 정보를 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첫 번째 시간에는 비행 전 기본 지식에 대해서, 두 번째 시간에는 팬텀4의 구조와 기능 등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이번 시간의 주제는 아마 여러분이 가장 궁금해 하시던 내용이 아닐까 싶습니다. 바로 팬텀4를 날리기 위해 필요한 세팅 및 운용법입니다.
- 1편 보러가기 : 팬텀4 완전정복(1) 비행 전 기본지식 - 나침반(컴파스), 지자기, GPS, 캘리브레이션 등
- 2편 보러가기 : 팬텀4 완전정복(2) 알아보자, 팬텀4! - 개봉기, 부품별 기능과 특징 및 기기 활성화
(※ Chapter 3. 날려보자, 팬텀4!는 분량 문제로 2회에 나누어 연재됩니다.)
우선 지난 시간의 내용을 회상해볼까요? 팬텀4의 활성화까지 설명을 드렸었죠!
활성화를 마치고 나면 아마 아래와 같은 화면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바로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요청하는 메시지이지요.
새 기계인데 왜 켜자마자 업그레이드를 요청할까요? DJI공장에서 기체가 제조될 때는, 제조될 당시의 최종버전 펌웨어가 설치됩니다. 그런데 기체가 생산된 후,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사이에 펌웨어 업그레이드가 발생한다면요? 바로 위와 같은 메시지를 통하여, 소비자들에게 펌웨어 업데이트를 요청하게 되지요.
펌웨어 업데이트는 팬텀4의 세팅만큼 중요한 사항이긴 하지만 ‘업데이트를 하지 않으면 비행을 하지 못해!’는 아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추후에 별도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팬텀4의 비행 전 세팅을 위해서는 기체, 조종기, 태블릿 등 3가지 기기의 전원을 켜야 하는데요, 보통 권장하는 전원 ON 순서는 조종기 ON– 모바일기기에서 GO App 실행 – 기체 ON의 순입니다. 전원 OFF는 이것의 역순이고요.
꼭 이 순서로 전원을 넣지 않아도 작동은 합니다만, 그렇게 했다가 오작동을 일으키는 경우를 몇 번 본 적이 있는 관계로, 가급적이면 위와 같은 순서로 전원을 켜는 것을 권장합니다.
조종기의 전원을 켜기 전에 모바일 기기를 거치하고, 케이블을 연결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가) 모바일 기기 거치하기
고맙게도 조종기에는 모바일 기기 거치대가 달려 있는데요, 거치대 우측 상단의 버튼을 누르면 거치대의 높이 조절이 가능합니다.
태블릿을 사용하신다면 거치대의 높이를 사용하시는 기기에 맞게 늘린 후 기기를 거치하시면 됩니다. 팬텀 및 인스파이어의 모바일 기기 거치대는 최대 17cm까지 늘릴 수 있으며, 아이패드 Air 크기의 모바일 기기까지 거치 가능합니다.
그리고 스마트폰을 이용하신다면 거치대 중간에 있는 스마트폰 지지대를 아래로 내린 후, 기기를 거치하시면 됩니다.
스마트폰을 거치하실 때는 볼륨버튼이나 전원버튼이 거치대에 닿아 눌리지 않도록, 해당 버튼부가 있는 곳의 밑으로 거치해 주시면 좋습니다.
나) USB 케이블 연결하기
모바일 기기를 거치한 후에는 USB케이블로 모바일기기와 조종기와 연결해야 하는데요, 모바일 기기에 꽂은 USB 케이블의 다른 한 쪽을 조종기 아래쪽에 있는 USB 포트에 꽂아 주시면 됩니다.
참고로 아이폰/아이패드의 경우에는 별도의 케이블을 사용해야 하며, 그 외의 다른 기기들은 동봉된 USB 케이블로 연결이 가능합니다. (아이폰/아이패드용 전용 케이블은 동봉되지 않음).
그리고 조종기 안테나는 위 사진과 같이 11자로 세팅해 주시면 됩니다.
조종기의 USB포트 위치를 확인하시면서 버튼별 기능을 함께 참고해 주세요
다)조종기를 켠 후,DJI Go 앱 실행하기
케이블을 연결하셨다면 이제 조종기의 전원 버튼을 누르시고, 모바일 기기에서 DJI GO앱을 실행해 주시면 됩니다.
자, 이제는 팬텀4 기체의 전원을 켤 차례인데요, 여기서 잠깐! 무턱대고 전원을 넣으시면 안 됩니다. 전원을 넣기 전에 반드시 해야 하는 작업이 한 가지 있는데요, 먼저 사진을 보시겠습니다.
짐벌에 끼워진 플라스틱 유닛이 보이시나요? 저건 팬텀4의 보관 시 짐벌을 고정해 주는 역할을 하는 ‘짐벌 고정 클램프’입니다. 팬텀은 전원을 켜면 초기화를 위해 짐벌이 상하좌우로 움직이는데요, 만약 ‘짐벌 고정 클램프’를 장착한 채로 전원을 켜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짐벌은 고정 클램프 때문에 옴짝달싹 못하고, 짐벌 모터는 짐벌을 움직이게 하기 위해 계속 구동을 하겠죠? 그러면서 짐벌 모터는 과부하가 걸리게 되고, 모터의 조기 고장을 일으킬 수 있게 됩니다.
전원을 넣었을 때 팬텀의 짐벌이 위와 같이 잘 움직일 수 있도록 전원을 켜기 전, 반드시! 짐벌 고정 클램프를 탈착 해 주세요. 그러면 띠로리~로리~로리하는 소리를 내면서 짐벌이 움직이고, 기체는 워밍업 상태로 진입합니다.
DJI 제품의 강점 중 하나인 GO앱. 출시 초기에는 DJI Pilot이란 이름을 달고 출시되었지만 중간에 리뉴얼되면서 앱 이름이 DJI GO로 변경되었습니다.
앱 하나로 조종, 컨텐츠 제작 및 공유 등의 기능을 다 수행할 수 있는, 경쟁사에서 따라올래야 따라올 수 없는 DJI의 막강한 솔루션인 만큼 많은 기능이 있는데요. 이 자리에서 이 많은 기능을 일일이 다 설명 드리기에는 역부족이기에 어떤 것이 어떤 역할을 하는 지에 대해서만 간략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조종기에 스마트 기기를 연결한 후 GO앱을 실행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타납니다.
(1) 비행기록 확인 –조종기 스틱 입력부터 비행경로 및 속도 등 지난 비행에 관한 기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로그인 필요)
(2) 아카데미 – 튜토리얼 및 설명서, 그리고 시뮬레이터가 있습니다.
(3) 펌웨어 업그레이드 알림 메시지 – 업그레이드 할 펌웨어가 있을 시 나타나게 됩니다.
(4) 연결된 기체 종류 표시 – 어떤 기체가 연결되느냐에 따라 사진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5) 카메라 화면 진입 버튼 – 이 버튼을 눌러야 촬영 화면으로 진입이 가능합니다.
(6) 현재 보여지는 화면을 보기 위한 메뉴입니다.
(7) 촬영한 영상을 편집할 수 있는 에디터입니다.
(8) 제작한 영상을 스카이픽셀 사이트에 공유할 수 있는 메뉴입니다.
(9) dji 계정에 관한 메뉴입니다.
다른 메뉴의 스크린샷은 생략하고, 비행에 필요한 카메라 메뉴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체와 조종기 및 모바일 기기가 연결된 상태에서 (5)번 카메라를 터치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오게 됩니다.
(1) 홈 버튼 – 위에 설명드린 메인 화면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2) 상태표시줄 – GPS, Non-GPS, 컴파스 에러 등 기체의 상태를 표시해 줍니다.
(3) 비행모드 표시 – 현재 어떤 모드로 비행하고 있는지에 대해 표시해 줍니다.
(4) 장애물감지모드 표시 – 장애물 감지센서가 켜져있는지 여부를 표시해 줍니다.
(5) GPS 수신상태 표시 – 현 위치에서 몇 개의 위성을 수신하고 있는지 표시해 줍니다. 최소 10개 이상은 잡혀야 GPS에 의한 안정적인 비행을 할 수 있습니다.
(6) 조종감도 표시 – 조종신호의 감도를 표시해 줍니다.
(7) 영상 수신감도 표시 – 영상신호의 감도를 표시해 줍니다.
(8) 배터리용량 표시 – 배터리의 양을 %로 표시해 줄 뿐 아니라 현재 배터리 셀 전압도 표시해 줍니다.
(9) 기체 설정메뉴 진입 – 기체의 세부 설정메뉴로 진입하는 메뉴입니다.
(10) 노출고정 – 현재 노출값을 고정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11) 카메라 세팅값 및 기록 가능한 시간 표시 – 카메라의 셔터스피드, 조리개값, ISO값 등의 세팅값과 SD카드에 기록 가능한 시간 그리고 화질세팅에 관해 표시해 줍니다.
(12) 배터리 인디케이터- 자동 복귀까지 남은 시간을 표시해 줍니다. 비행환경에 따라 시간이 수시로 변동될 수 있습니다.
(13) 자동 이/착륙 – 한번의 터치로 자동이/착륙이 가능하지만 권장하진 않습니다.
(14) 리턴홈 – 버튼을 터치하면 기체는 처음 이륙했던 곳으로 되돌아옵니다.
(15) 스마트 비행기능 활성화 –팬텀4의 멋진 스마트 비행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16) 기체 상태표시창– 고도, 거리, 비행속도, 방향 등을 알려줍니다.
H :고도 / D : 이륙지점에서부터의 거리
V.S :수직이동 속도(상승 및 하강) / H.S : 수평이동 속도(전후진 및 좌우)
사용하는 스마트기기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표시될 수 있습니다.
(17) 지도표시창– 현재 비행하는 지역에 대한 지도를 제공합니다.
(18) 카메라 노출 설정– 카메라 노출에 관한 세부 설정이 가능합니다.
(19) 촬영화면 재생– 촬영한 화면의 확인 및 삭제가 가능합니다.
(20) 셔터 – 사진/영상을 촬영하기 위한 버튼입니다. 조종기의 촬영 버튼을 이용해 바로 촬영해도 됩니다.
(21) 사진/영상 전환 스위치 – 사진/영상 모드로 전환하는 스위치입니다. 조종기의 촬영버튼을 이용할 시 자동으로 변경됩니다.
(22) 카메라 설정메뉴 – 사진 및 영상의 해상도 등 카메라의 세부설정이 가능합니다. 즉, 촬영을 위한 세팅메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화면은 iOS기기(아이패드)기준으로 보여지는 화면이며, 안드로이드 기기는 위 화면과는 약간 다르게 보여질 수는 있지만 표시되는 항목은 같으니 참고해 주십시오. 각 부분을 터치하면 해당 설정메뉴로 진입하게 됩니다.
위에 말씀드린 여러 개의 설정 중 하나인 장애물 감지센서 설정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위 화면에서 (4)번을 터치하시면 됩니다.
(1) 장애물 감지 기능 활성/비활성화 스위치
이 스위치로 장애물감지 기능을 활성화 또는 비활성화 시킬 수 있습니다.
참고로 장애물감지 기능을 활성화할 시에는 기체의 속도가 느려지게 되는데요,
기체가 너무 빠른 상태에서 장애물을 감지했을 시, 관성+제동거리 때문에 장애물을 감지하고도 충돌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이니 참고해 주세요.
이 스위치만 활성화시키면 팬텀4는 장애물이 있을 경우 그것을 감지하고, 그 자리에 정지하게 됩니다. 또한 리턴홈 도중 장애물을 발견할 경우, 장애물을 타고 넘는 등 장애물을 회피하게 됩니다.
(2) 탭플라이– 장애물 감지 활성화 스위치
이 스위치를 활성화하면 탭플라이 기능 작동 중 장애물을 발견할 경우 대체 경로를 찾고 장애물을 회피하여 비행하게 됩니다.
(3) 액티브트랙 – 후면 비행 모드 활성화
이 스위치를 활성화하면 액티브트랙 기능을 작동하여 피사체를 따라가는 중, 피사체의 앞모습을 담기 위해 자동으로 피사체의 앞쪽에서 후면 비행을 하게 됩니다.
이럴 경우 좀 더 다양한 피사체의 모습을 담을 수 있게 되는 장점은 있지만, 전방에 장애물이 없는 탁 트인 곳에서만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왜냐하면 팬텀4의 후면에는 장애물 센서가 없기 때문이죠.
후면비행모드 활성화 후 비행하는 모습
(4) 장애물 회피기능 작동 스위치
이 스위치를 작동하면 비행 도중 장애물을 발견할 시 그것을 옆으로 혹은 위로 회피하게 됩니다.(필요에 따라 정지할 수도 있습니다)
(5) 전방 및 후방 비전 센서 교정
어떠한 이유로 인해 장애물 감지센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시 이것을 교정해 주어야 하는데요, 장애물 감지센서의 교정은 GO 앱에서는 불가능하고 별도의 PC용 프로그램인 ‘DJI Assistant 2’ 를 통해 교정이 가능합니다.
DJI Assistant 2는 http://www.dji.com/kr/product/phantom-4/info#downloads 에서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결론적으로 팬텀4의 장애물 감지 기능을 제대로 쓰기 위해서는 모든 기능을 다 활성화시켜야 하는데요, 이 중에서 특히 3번 액티브트랙에 관한 기능은 상황에 맞게 활성화 시켜야 안전할 것 같습니다.
이 외 사진에 보이는 나머지 메뉴를 소개해 드리겠는데요, 전부 다 소개해 드리기엔 너무 길어지기 때문에 최대한 간단하게 소개를 해 드리고, 세팅이 필요한 메뉴는 사진과 함께 조금 자세히 소개를 해 드리겠습니다.
(6) 기체 설정 메뉴
ᆞHome Point Settings – 현재 기체가 위치한 곳을 홈 포인트로 지정할지, 사용자가 위치한 곳을 홈 포인트로 지정할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단, 사용자가 위치한 곳을 홈 포인트로 지정하기 위해서는 모바일 기기의 GPS가 활성화되어야 가능합니다.
ᆞMultiple Flight Modes – 조종기의 비행모드 스위치 기능을 활성화합니다.
ᆞReturn to Home Altitude – 리턴 투 홈, 자동귀환시 기체의 고도를 지정해 줍니다. 특정 고도를 지정해 주면 기체는 세팅한 고도까지 상승 후 귀환하게 됩니다. 비행 장소의 환경에 맞게 세팅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ᆞBeginner Mode – 초보자 모드입니다. 이 모드가 켜져 있으면 이륙지점으로부터 반경 30미터까지만 비행이 가능합니다.
ᆞSet Max Flight Altitude – 최대 고도를 세팅할 수 있는 메뉴입니다. 국내법은 150미터까지 허용하고 있으므로, 150 으로 세팅하시면 됩니다. 비행 시 세팅한 고도값에 다다르면 기체는 더 이상 상승하지 않게 됩니다. 참고로 이 메뉴를 먼저 세팅하셔야 리턴투 홈 고도를 세팅할 수 있습니다.
ᆞEnable Max Distance – 최대거리를 세팅할 수 있는 메뉴입니다. 활성화 후 거리를 입력하면, 해당 거리까지만 비행하게 됩니다.
ᆞAdvanced Settings .
ᆞEXP / Sensitivity / Gain - 기체의 반응성, 에어브레이크의 민감도 등을 세팅할 수 있는 메뉴입니다. 아래 사진의 EXP 정도만 세팅해 주시면 무난합니다.
스로틀 업/다운, 좌/우 러더 및 전/후진 등의 조종스틱 반응감도를 세팅하는 메뉴인데요, 값을 낮출수록 기체는 둔감해지고 높일수록 민첩해집니다. 기본은 0.40이며, 사용하시는 방식에 맞게 세팅하시면 되겠습니다. 부드러운 촬영을 위해서는 0.30 혹은 0.35 정도가 적당합니다.
ᆞSensors – IMU 및 컴파스의 값을 확인할 수 있으며, IMU 교정이 가능합니다.
ᆞRemote Controller Signal Lost – 조종기와의 신호가 끊길 경우 기체가 취할 동작을 지정해 줍니다. 리턴투홈/호버링/착륙 세 가지를 선택할 수 있는데, 보통은 리턴투홈으로세팅합니다.
ᆞSmart Return to Home - 이 기능을 활성화시키면 자동귀환 시 장애물 감지 시스템을 사용하게 됩니다. 기본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ᆞTurn on Front LEDs – 기체의 전방 LED를 끄고 킬 수 있는 기능입니다. 약간 어두운 곳에서 촬영 시에는 기체 전방의 LED의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상황에 맞게 조작하시면 되겠습니다.
(7) 조종기 설정 메뉴
ᆞGimbal Wheel Speed – 조종기 왼쪽 아래에 있는 짐벌휠의 속도를 세팅합니다. 부드러운 움직임을 위해서면 40 정도가 적당합니다.
ᆞRemote Controller Calibration – 조종스틱을 교정하는 메뉴입니다. 기체와 연결이 끊긴 상태에서 실행해야 합니다.
ᆞStick Mode – 조종방법을 변경하는 메뉴입니다. Mode2가 기본으로 되어 있습니다.
ᆞButton Customization – 사용자 설정 버튼인 C1/C2의 기능을 정의합니다. 보통은 Camera Forward/Down과 Battery Info 를 정의하지만 사용하시는 환경에 맞게 세팅해 주시면 됩니다.
(8) 영상수신 설정 메뉴
영상채널의 자동/수동할당 및 그에 따른 부가기능 등이 있습니다. 보통은 Auto로 두고 쓰지만 전파환경이 좋지 않은 곳에서는 Custom으로 변경하여 감도가 좋은 채널을 잡고 쓰기도 합니다.
(9) 배터리 설정 메뉴
배터리 설정 메뉴에서는 배터리의 셀별 전압을 모니터링 할 수 있으며, 설정한 잔량에 다다랐을 시 경보를 울리게 하는 저전압 경보 설정이 있습니다.
ᆞLow Battery Warning (1차 경고)
배터리의 잔량이 어느 정도까지 왔을 때 경보를 울리게 하느냐는 설정입니다. 예를 들어 위 사진처럼 35%로 설정하면, 비행 중 배터리가 35%가 되었을 때 첫 경보가 울리게 됩니다.
ᆞCritically Low Battery Warning (2차 경고)
위의 Low Battery경보를 무시하고 계속 비행을 할 경우 울리는 최종 경고에 해당합니다. 2차 경고가 발생하면 기체는 자동으로 귀환하게 되며, 귀환 도중 배터리가 지속적으로 소모되어 한계치까지 떨어지면 귀환 도중임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착륙을 하게 됩니다.
기체가 스스로 착륙하는 와중에도 어느 정도 조종은 가능한데요, 눈 앞에서 이런 일이 발생할 경우에는 자동으로 하강하는 기체를 계속 상승시키면서 방향전환을 하여 안전한 착륙지점을 찾아 착륙시키면 됩니다.
하지만 눈 앞이 아닌 좀 더 먼 거리에서 이런 경우가 발생될 때는 기체의 자동착륙으로 인해 어떤 피해를 불러 일으킬 지 모르고, 특히 바다 위라던가 할 경우에는 그대로 수장되어버리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따라서 경고 설정은 비교적 여유 있게 해 주시는 편이 배터리 관리에도 좋고, 기체가 돌아오지 못할 위험성에서도 비교적 안전합니다.
그리고 화면 밑에 Advanced Settings에서는 배터리 자동방전 기능의 설정이 가능한데, 팬텀4의 LiPO배터리는 만충 상태에서 오래 보관할 시 배터리 손상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이것을 어느 정도 방지하기 위해 자동방전 시작 시점을 설정해 주어야 합니다. 1일부터 10일까지 설정이 가능하며, 세팅한 시점을 기준으로 자동방전이 시작됩니다. (올바른 드론 배터리 보관법에 대해 알아볼까요?)
어쩔 수 없이 배터리를 1주일 이상 장기 보관해야 할 경우는 최장 10일로 설정하시면 되고, 그 이상 보관해야 할 경우에는 팬텀4의 액세서리 중 하나인 충전허브를 이용하여 스토리지 모드로 충/방전을 진행하시면 좋습니다.
(10) 짐벌 설정 메뉴
짐벌 초기화 및 반응속도 등의 설정이 가능합니다.
(11) 기타 메뉴
이 외 다른 메뉴 – 라이브 스트리밍, 기체 버전 확인 등의 설정이 가능합니다.
추가적으로 GO앱을 운용하기 위해서는 모바일 기기의 사양이 어느 정도 받쳐줘야 하는데요, 기체에서 수신되는 영상을 조종기에서 받아 모바일 기기에서 변환하여 보여주는 방식이기에 모바일 기기의 사양이 특히 중요합니다.
애플기기는 최소 아이폰5s부터, 안드로이드 기기는 최소 갤럭시노트4이상의 사양이어야 작동을 보장할 수 있는데요, 물론 이 기기 이하의 사양에서도 GO앱이 실행은 되고 화면도 보이긴 하겠지만 비행을 시작하면 얼마 안 가서 화면이 끊기거나 하는 일을 겪으실 수 있습니다. 이는 모바일 장치에서 영상 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발생하는 일로, 기체의 영상 송수신 상태와는 무관할 수 있습니다.
원활한 영상의 수신을 위해서 좋은 태블릿까지 있어야 한다는 것은 좀 슬프지만, 사용해 본 바로는 아이패드 미니2/갤럭시노트4 정도의 사양에서는 큰 문제 없이 작동한다는 점 참고해 주세요.
※ 본 기사는 항공촬영업체 플라이드림 대표 성진현님의 기고글입니다 (플라이드림 : http://www.fly-dream.kr)
초보자를 위한 드론 전문 웹진, 드론스타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