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Airbus), 자동차·열차로 변신하는 드론, 팝업시스템 공개
자동차에서 항공택시로, 심지어 열차로까지 3단 변신이 가능한 신개념 드론개발 프로젝트가 공개됐습니다.
에어버스(Airbus)가 제네바 국제모터쇼에서 자동차‧열차로 자유자재 변신하는 드론인 일명 팝업(Pop.Up) 시스템 컨셉트를 발표한 것이죠.
자동차 크기(길이 2.6미터, 높이 1.4미터, 면적 1.5m)의 스마트 모노코크(일명 승객 캡슐)가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자동차 역할을 했다가 항공택시로 변신할 수도 있고, 또 열차로도 바뀌게 됩니다. 고객 이송 역할을 마친 드론은 자동으로 충전소로 돌아간다고 합니다.
이를테면 사용자가 아침에 집 앞으로 소환한 자동차 형태의 캡슐을 타고 주차장으로 이동하면, 대기 중이던 쿼드콥터가 캡슐을 끌어올려 사용자를 목적지까지 데려다주는 식입니다. 또 캡슐들을 일렬로 연결하여 일종의 하이퍼루프(캡슐형 초고속 열차시스템) 형태로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에어버스는 “시스템 전체는 인공지능(AI)으로 작동된다. 교통혼잡을 피할 수 있게 해줌으로써 ‘완벽한 여행 경험’을 선사하겠다”며 야침 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다만 프로젝트 진행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우리에게 가장 가까운 '드론택시'는 이항184입니다.
두바이에서 오는 7월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고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