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오래 더 멀리, 하이브리드 기술이 만든 새로운 드론
쿼터늄의 하이브리드 쿼드콥터 드론 하이브릭스2.0이 5시간에 가까운 비행시간을 기록했습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쿼터늄은 지난해 12월 24일 스페인에서 실시한 하이브릭스2.0의 비행 테스트 영상을 공개하고, 하이브릭스2.0이 자가동력 드론 비행시간의 신기록을 세웠다고 밝혔습니다.
하이브릭스2.0은 발전기가 장착돼 비행하는 동안 배터리 충전이 가능한 연소 엔진을 탑재합니다.
덕분에 하이브릭스2.0은 4시간 40분의 비행 시간을 기록했지만, 공식 절차를 밟지 않은 탓에 기네스북 기록에 등재되지는 못했습니다.
알리시아 푸엔테스 쿼터늄 대표는 “지난 2013년 호세 루이스 코르테스 쿼터늄 창립자는 하이브리드 드론을 만나는 것이 비행 시간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이라는 비전을 선포했다”며 “우리는 하이브리드 기술을 활용해 비행시간을 10배 이상 늘림으로써 이 비전을 입증했다”고 말했습니다.
푸엔테스 대표는 이어 “하이브리드 기술의 잠재력은 엄청나다”며 “드론 산업에서 하이브리드 기술은 이제 막 시작했을 뿐이다. 2018년에는 쿼터늄 뿐 아니라 아른 회사들에서도 놀라운 발전이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효율 좋은 하이브리드 드론, 왜 자주 볼 수 없을까요?
드론에 대해 더 잘 알고 싶은 박소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