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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프로, 드론 부문 인원 대규모 감축

시장 진출에 실패한 카르마, 액션캠에 집중하기 위한 고프로의 선택?

by 아나드론스타팅

고프로가 자사의 카르마 드론과 관련된 직원들을 대규모 해고했다는 소식입니다.

테크크런치 등 주요 외신은 고프로가 드론 관련 부문에서 200~300명의 직원을 해고했다고 지난 5일(현지 시각) 보도했습니다.

이들에게는 오는 2월 중순까지 급여가 지급될 예정입니다.


180109 gopro 3.png 사진=commons.wikimedia.org


이번 인원 감축은 지난 2016년 이후 4번째로, 회사의 자원을 비즈니스 요구 사항에 맞게 조정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고프로는 지난해 11월 기준, 총 1천 254명의 직원을 보유했습니다.


고프로는 지난 2016년 위기를 맞이했으나, 정리 해고 및 구조 조정을 거쳐 2년 만에 첫 흑자를 기록하며 지난해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회사 측이 정확한 수치를 기록하지는 않았지만, 고프로의 최신 카메라도 시장에서 좋은 평을 듣고 있습니다.


180109 gopro 4.jpg 사진=youtube.com


액션캠으로 잘 나가는 고프로, 왜 드론 시장에 뛰어들었을까요?


하지만 고프로의 첫 번째 드론 ‘카르마’는 저조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먼저 카르마는 지난 2016년 10월 출시 이후 배터리 커넥터 문제로 리콜을 실시했습니다.


고프로는 지난해 2월 카르마를 재출시했지만 이렇다 할 성과는 아직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180109 gopro 1.jpg 사진=www.flickr.com


고프로가 준비한 카르마, 매빅과 비교하면 어떤 드론일까요?


이에 이번 인원 감축을 고프로의 드론 사업 축소로 해석하는 측도 있습니다.


한편 닉 우드먼 고프로 대표는 지난해 CES에서 계속해서 카르마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180109 gopro 2.jpg 사진=www.buzzdefou.com




WRITER 박소연/드론스타팅 필진

드론에 대해 더 잘 알고 싶은 박소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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