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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나드론스타팅 Apr 28. 2018

온몸으로 드론 조종? EPFL ‘플라이자켓’

히어로 슈트를 닮은 새 드론 조종기, 플라이자켓(FlyJacket)

별도의 컨트롤러 없이 직접 몸을 움직여 드론을 조종하는 방법이 소개됐습니다. 스위스 로잔연방공과대학의 ‘플라이자켓’입니다.

     

사진=commos.wikimedia.org

   

스위스 로잔연방공과대학(EPFL)의 지능형 시스템 연구소(LIS)가 지난 16일(현지 시각) 유튜브를 통해 ‘플라이자켓’ 사용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플라이자켓은 공상과학 영화에 나오는 외골격 슈트의 일종으로 상반신에 착용해 사용자가 직접 몸을 움직여 드론을 조종할 수 있습니다.

   

영화 속 상상을 현실로 만든 드론들도 있습니다.

  

기존의 복잡한 드론 조종 시스템을 보다 간편하고 직관적인 시스템으로 대체한 제품입니다.


이 제품에는 몸의 움직임을 모니터링 하는 동작 추적 장치와 팔의 피로를 방지하는 팔 지지 시스템, 드론의 관점으로 볼 수 있게 하는 고글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진=www.youtube.com

   

이용자가 몸을 앞뒤로 움직이는 것에 따라 드론의 높이가, 양옆으로 움직이는 것에 따라 드론의 기울기가 조정되는 방식입니다.


플라이자켓으로 드론을 조종할 때는 팔을 뻗을 필요는 없지만 사람이 비행을 생각할 때 본능적으로 팔을 뻗는 것을 고려해 팔을 지지해줍니다.

   

사진=www.youtube.com

   

조종 편의성 외에도 플라이자켓은 다양한 장점을 가집니다. 먼저 가상현실(VR)이 유발하는 멀미 증상이 사라집니다.


눈이 보는 동작과 귀 등 나머지 신체가 느끼는 동작이 연계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기존 컨트롤러를 사용할 때보다 훨씬 더 유연하게 비행할 수 있기도 합니다.


EPFL 측은 “플라이자켓을 장착할 때 슈퍼 히어로 슈트를 입는 느낌이 든다”며 “드론 제어가 매우 직관적이기 때문에 이용자는 비행에 더욱 몰두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PFL LIS, 플라이자켓 영

               

    


WRITER 박소연/아나드론스타팅 필진

드론에 대해 더 잘 알고 싶은 박소연입니다.



초보자를 위한 드론 전문 웹진, 아나드론스타팅!

www.anadronestart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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