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시권 비행 안전 조수 조항 폐지 결정
그간 비가시권(BVLOS: Beyond Visual Line Of Sight) 드론 비행을 엄격히 금지하던 일본이 규제 완화에 나섰습니다.
현지 언론은 일본 운송 및 산업 부처가 장거리 산업 드론 작동 중 안전 조수가 필요하다는 법안을 폐지하기로 했다고 지난 13일 보도했습니다.
지난 2015년 일본 아베 신조 총리는 향후 3년간 드론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이후로도 드론 산업을 제4차 산업혁명의 주요 산업 중 하나로 자주 언급하며 중요성을 상기해왔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드론 산업 발전을 위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 규제 완화는 일본 내 드론 배송 활성화를 위한 하나의 대책으로 여겨집니다.
일본은 이번 규제 완화로 카메라, 센서 등의 장치로 원격에서도 드론 비행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면 안전 조수가 드론을 지켜볼 필요가 없어집니다.
단, 운전자가 안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어야 하며 드론 비행이 상공 150m 이하 내에서 이뤄져야 합니다.
변경된 규제는 연내에 시행될 예정입니다.
드론에 대해 더 잘 알고 싶은 박소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