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티 (Flirtey)의 혁신적인 드론 배송 시스템
한 명의 조종사가 여러 대의 드론을 조종하는 '플러티'의 배송 시스템
한 명의 조종사가 여러 대의 드론을 동시에 조종해 물건을 배송하는 미국 플러티 (Flirtey)의 테스트가 성공했습니다.
주요 외신은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드론규제 완화를 위한 ‘UAS 통합 파일럿 프로그램(IPP)’의 일환으로 네바다주 리노시와 플러티가 함께 진행한 첫 테스트 비행이 성공리에 완료됐다고 지난 13일(현지 시각) 보도했습니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한 명의 조종사가 동시에 여러 대의 드론을 조종해 자동제세동기를 배송했습니다. 더 무거운 물품을 탑재하고 더 먼 거리를 비행할 수 있도록 특별히 설계된 차세대 드론이 사용됐습니다.
매튜 스위니 플러티 대표는 “플러티는 처음으로 한 명이 여러 대의 드론을 동시에 조종해 배달을 하는 데 성공했다”며 “이는 드론 배송을 확장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습니다.
심장 마비는 리노시뿐 아니라 미국 전역에서 가장 큰 사망 원인으로 꼽힙니다. 심장 정지 환자의 생존 확률은 매분 10%씩 감소합니다. 드론은 자동제세동기를 훨씬 빠르게 전달할 수 있으며 생존율을 10%에서 약 47%까지 높일 수 있습니다.
리노시의 IPP 팀은 플러티를 비롯해 리노 경찰국, 리노 소방서, 지역 응급 의료 서비스국 등을 포함합니다.
힐러리 시브 리노 시장은 “리노시는 플러티, FAA 및 현지 IPP 파트너와 협력하여 드론으로 주민들에게 자동제세동기를 배송할 수 있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공공의 안전은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문제로 드론으로 자동제세동기를 배송해 심장 마비 사망자 수를 줄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WRITER 박소연/아나드론스타팅 필진
드론에 대해 더 잘 알고 싶은 박소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