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나는 드론 택시
아우디가 항공기 제조사 에어버스, 자동차 디자인 회사 이탈디자인과 함께 개발한 자율 비행 드론 택시의 프로토타입을 공개했습니다.
테크크런치 등 주요 외신은 아우디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된 ‘드론 위크’에 참석해 자율 비행 드론 택시 ‘팝업넥스트(Pop.Up Next)의 프로토타입을 공개했으며, 공개적으로 실험 비행을 수행해 성공했다고 28일(현지 시각) 보도했습니다.
이날 공개된 팝업넥스트는 프로토타입으로 실제 크기의 1/4 크기였습니다. 아우디는 해당 축소 모델로 남아메리카에서 비행 테스트를 실시했으며 최근에는 최초로 일반인 대상 테스트 비행도 수행했습니다.
이 드론 택시는 자동차와 드론이 결합한 형태입니다. 지상에 주차된 차량에 승객이 탑승하면 드론이 해당 차량을 들어 올려 고정한 후 비행을 시작합니다.
아우디는 에어버스의 자회사인 붐(Voom)과 협력하여 남아메리카 지역에서 주문형 드론 택시 서비스를 테스트할 예정입니다. 이용자는 멕시코 시티나 상파울루에서 비행 택시를 부를 수 있습니다. 아우디는 이르면 오는 2028년 서비스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아우디 베른트 마르텐스 구매총괄은 “축소 버전이 아닌 실제 크기의 프로토타입을 개발하는 것이 팝업넥스트의 다음 프로젝트”라며 “미래의 드론 택시는 다양한 도시 거주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드론에 대해 더 잘 알고 싶은 박소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