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다시 일어서는 중국 드론 제조사 이항
중국 드론 제조사 이항이 미국에서 기업공개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드론라이프 등 주요 외신은 이항이 올해 안에 미국에서 기업공개(IPO)를 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지난 6일(현지 시각) 보도했습니다.
이항은 지난 2016년 드론 택시 ‘이항 184’를 공개하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상업용 드론 ‘팔콘’ 시리즈도 이항의 대표작입니다.
이 회사는 지난 2017년 미국 지사를 폐쇄하고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파산을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중국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드론 규제를 위한 프레임워크 개발에 뛰어드는 등 재기에 나섰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이항은 연내 미국에서 IPO를 할 계획으로 최소 4억에서 5억 달러 사이의 기업 가치가 예상됩니다. 미국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와 스위스 투자은행 크레디 스위스가 IPO를 진행할 것이라 알려졌습니다. 단, 두 회사는 이에 대해 어떠한 답변도 하지 않았습니다.
드론에 대해 더 잘 알고 싶은 박소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