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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우체국, 드론 소포 배달 시작

프랑스 외딴 산간지역에 우체국 드론 배송

by 아나드론스타팅


프랑스 우체국이 드론을 활용해 외딴 고산 마을에 소포를 배달하기 시작했습니다.

가디언 등 주요 외신은 프랑스 우정사업본부인 라포스트(La Poste)가 최근 프랑스 민간 항공 당국으로부터 드론 배송 허가를 취득, 이를 시작했다고 지난 2일(현지 시각)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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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은 우편 배송 차량이 보통의 안전한 경로로 우편을 배송하는 중간 차량 측면에서 이륙합니다. 그 후 마을 근처의 안전한 터미널로 비행해 소포를 전달합니다. 고객은 추후 코드를 입력하고 소포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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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배송은 프랑스 남동부의 이제르 지역에서 이뤄졌습니다. 드론은 두 마을 사이에 있는 샤르트뢰즈 산맥의 해발 약 759m(2,493피트) 지점에 작은 소포를 배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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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은 태양 전지판으로 충전할 수 있는 6개의 전기 모터와 GPS 시스템 등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율 낙하산 시스템, 충돌 방지 시스템, 카메라 및 비행 기록 장치를 비롯해 다양한 안전 기능을 내장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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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우체국 측에 따르면 드론 배송은 특히 겨울철 좁은 산악 도로에서 안전하고 빠릅니다. 차량 배송으로 왕복 30분이 걸리는 배송을 드론으로는 8분 만에 처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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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우체국 측은 “차량 배달과 비교해 배달 시간이 대폭 줄어들 뿐 아니라 때때로 도로가 위험해지는 겨울철에도 안전하게 배달할 수 있다”라며 “이산화탄소를 방출하지 않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습니다.




WRITER 박소연

드론에 대해 더 잘 알고 싶은 박소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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