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아나드론스타팅 Feb 07. 2020

생활속 드론은 어떻게 활용 될까

일상속으로 들어온 드론의 활용

드론이 보급됨에 따라 시간이 흐를수록 드론은 점점 진화하고 있습니다. 드론을 활용한 영상촬영이나 취미 및 각종 업무 등 사용분야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드론은 얼마나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고 있을까?’라는 고민을 해보셨을 것입니다. 과연 어떤 용도로 사용하고 있을지 한번 살펴 볼까요?

  

  


  

농업 분야


제가 첫 번째로 떠올렸던 것은 바로 농업 분야입니다. 농약이나 비료를 살포하는 기능을 가지고, 좀 더 편하게 활용을 하는 것입니다.




보통 농약이나 비료를 살포하는 드론들은 약제의 무게(평균 용량 10리터)를 버티고 안정적인 비행을 위하여 옥토콥터(프롭 8개)를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입니다. 1회 방제면적도 평균 10분만에 1000평에서 3000평까지 약제를 살포하는 다양한 드론들이 많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직접 비행을 하지 않더라도 설정을 통하여 자동으로 약제를 살포한다는 것입니다.

  

인텔리전트 작업계획 사진=www.fs-dji.com

  

 


  

산업 분야

  

산업분야에서 활용 되는 드론의 사례를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로 면적이 넓은 부지조성 공사에 드론이 투입되어 토지 측량광 3D 모델링, 지형도 제작을 수행하며 기존의 현장 방문을 통한 수작업에 의존했던 기본 조사업무에 비해 소요되는 인력, 기간, 비용 등 상당 부분이 효율적으로 바뀌어 드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사진=LH 공식블로그

  

두 번째로 교량 점검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드론의 카메라는 기체의 하부에 설치가 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DJI에서는 교량 하부 점검을 위해 기체 상부에 카메라를 부착할 수 있도록 하여 사람이 발견하기 힘든 교량 하부에 이상이 없는지 점검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드론에 설치된 열화상 카메라를 통하여 태양광 판넬의 이상유무를 점검하는데 사용되어 지기도 합니다. 태양광 패널이 수십 수백개일 경우 인력으로 고장 부위를 찾는 것 보다 드론의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하여 찾는 것이 효율적으로 보이는 것은 사실입니다.

  

태양광패널 불량 탐지. 사진=아이온 드론솔루션

  

  


  

스포츠 분야

  

“드론 스포츠??”하면 바로 떠오르는 것이 있을 것입니다. 바로 드론 레이싱이죠. 뉴스나 다른 영상을 보시면 우리나라에서 드론 레이싱이 유독 부각이 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번에 중국에서 열린 드론 레이싱 대회에서 고등학교 1학년인 강창현 선수가 대회 3관왕의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이 대회는 폭 4m, 높이 6m, 총 길이 630m의 트랙에서 펼쳐진 경기였는데요. 시속 200km 안팎의 빠른 속도로 비행하는 드론은 630m 트랙을 17~20초 사이에 완주하는 경기라고 합니다.



실제 경기장 및 수상 이미지. 사진= https://www.youtube.com



그리고 2019년 캐나다 벤쿠버에서 “NeurIPS 드론 레이싱 자율주행 대회(Game of Drone)”가 열렸습니다. 이 경기는 총 3개의 트랙으로 진행되는데, 세종대 김용국 교수팀이 3개의 트랙 중 '도시 내의 자연환경'(트랙2), '산악 지역'(트랙3) 등에 설치된 여러 개의 다양한 게이트를 충돌 없이 통과하여 종합 우승을 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사진=드론 자율주행 Game of Drone(https://www.youtube.com)

  

우리나라가 IT와 게임 등 강국이라는 것은 전 세계가 알고 있는 사실인데요, 드론 레이싱에서도 한국이 강국이라는 것이 알려지는 것에 대해 정말 뿌듯함을 느끼게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실종자 수색

  

드론의 보급과 기술의 발달로 인하여 일상속 드론은 이제 국가적인 업무의 활용도까지 영역이 넓어졌습니다.


실종자 수색 현장에서.

  

드론의 성능은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고, 기체의 크기는 점점 소형화되어 기존 실종 현장 근처에서 비행만 하던 소극적인 수색에서 이제는 직접 산악수색을 하며 드론을 활용하는 직접적인 드론 수색의 활용도가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충북청 폴-드론팀은 이러한 드론들을 가지고 2019년 공식적인 수색지원만 50여회 이상 출동하였으며, 경비경호 및 행사등 도합 110여회 이상 지원을 하였습니다.

  

실종자 수색현장에서의 드론은 인력으로 접근하기 힘든 오지, 광활한 수색범위 등에 효율적으로 지원을 해줄 수 있는 좋은 장비입니다.

  

비단 경찰, 소방, 군 등의 공무원뿐만 아니라 드론 동호회에서 일반인들도 개인 기체들을 가지고 실종자수색현장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시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농업과 산업, 레이싱 분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드론이 활용되는 좀 더 다양한 분야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WRITER 박찬혁/아나드론스타팅 필진

4차 산업혁명의 가장 핵심인 드론에 대한 관심으로 시작하여 드론을 경찰업무에 활용하기 위하여 연구하는 전문적 학습공동체(폴드론아카데미)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현재 경찰 드론 실종자 수색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pci0910@naver.com



초보자를 위한 드론 전문 웹진, 아나드론스타팅!

www.anadronestarting.com

매거진의 이전글 촬영을 위해 돌아온 최고의 가성비 드론, 지노2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