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I & Ehang 국내 A/S가 가능해지다!
지난번 드론구매 전 알아두면 유용한 31가지에서 DJI의 A/S정책이 엉망이라는 말씀을 드린적이 있는데요, 이 말을 정정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제 DJI, Ehang의 공식 A/S를 이제 국내에서 받을 수 있게 되었거든요.
어디서요? 바로 (주)제이씨현시스템 에서요!
지난 7월 말 (주)제이씨현시스템은 DJI와 정식 수입 판매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DJI제품을 찾아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DJI제품을 안찾아보신분들은 여기 -> DJI 팬텀시리즈에 대해) 이미 국내에는 정식수입계약을 맺은 "DJI 공식딜러"들이 상당수 존재합니다.
그런데 이 협약 건이 기존 DJI 공식딜러 들과 달랐던 점은, 판매 뿐만 아니라 서비스에 관한 기술협약 을 맺었다는 것이예요.
즉, 그누구도 하지 못했던 DJI의 정품 부품을 사용한 수리 서비스를 최초로 제공하게 된 것이지요.
그동안은 DJI의 공식 A/S 서비스를 받으려면 중국 현지로 기체를 발송하고 수개월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그게 싫으면 대체 부품을 사용하는 사설수리업체의 도움을 받을 수 밖에 없었죠. 그런데 이제는 국내에서 5일안에(현재 계획상은 그렇다고 합니다) 수리가 가능해 질 것이라고 해요. 정말 반가운 소식이죠? 이 공식 A/S 서비스는 올 9월부터 실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단, (주)제이씨현시스템을 통해 구매한 경우에만 가능하다고 해요. 전 중국에서 직접 사왔는데ㅠㅠ 기존의 DJI유저들은 어떻게 되는걸까요? 앞으로 제이씨현의 A/S정책을 좀더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반가운 소식은 이게 끝이 아닙니다.
지난 11일, 이 회사는 고스트 시리즈로 유명한 Ehang(이항)과도 총판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Ehang의 고스트드론에대해) Ehang 역시 공식 수리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관련 협약을 맺었다고 하구요. 대단하죠?
Ehang의 제품 역시 9월부터 판매,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뿐만아니라 (주)제이씨현시스템은 미래 드론 액세서리 산업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데요,
기존에 3D 프린터를 수입/판매한 이력과 주력 분야인 PC부품 유통분야에서의 경력이 이러한 의지를 충분히 뒷받침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기업이 드론 제조산업에 뛰어들기엔 이미 늦었다는 말을 많이 하죠.
드론을 직접 만드는 대신, 드론 악세사리로 포지션을 잡은 것은 지금 시기에 가장 적절한 판단이었던 것 같아요. 다만 이 분야 역시 경쟁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고군분투하는 노력이 수반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기존의 드론 액세서리들은 어떤것이 있을까요?) 어쨌거나 (주)제이씨현의 행보는 국내 유저들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친절한 서비스와 멋진 악세사리 제품들을 기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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