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Stree out!
생각이 많을 때 손에 무언가 집지 않으면 불안해서 더이상 생각을 못할 때가 있다. 그럴 때 볼펜이라도 딱딱거리면 좋은데 필통에서 꺼내고 다시 넣는다는 게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다. 그렇게 꺼내진 볼펜은 방바닥을 굴러다니게 되고 그러다 사라진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그래서 뭔가 좋은 게 없을까 하다가 발견한 것이 바로!
광고에서는 집중할 때 무언가 만지작거리는 습관이 있는 현대인들의 불안을 진정시켜줄 장난감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피젯큐브에는 어떤 기능이 있는 것일까!
이렇게 여섯 개의 면이 있고 각 면마다 가지고 놀 수 있는 각각의 기능들이 있다.(화면에 보이는 하얀 실같은건 먼지가 큐브에 낀 것이다.)
(왼쪽 위부터 오른쪽 아래 순서대로)
1.핸들 - T자로 튀어나온 판을 누르거나 돌린다. 돌리면 이이잉(혜리 아님 주의) 소리가 난다.
2.브리드 - 움푹 들어간 매끄러운 면을 손으로 문지른다.
3.버튼 - 5개의 버튼을 누르면 그 중 대각선 3개의 버튼에서 딸깍소리가 난다.
4.스핀 - 튀어나온 점을 짚고 돌린다.
5.클릭 - 스위치처럼 위아래(위위아래)로 누른다.
6.롤 - 쇠구슬 부분은 굴릴 수 있고 위에 세 개는 자물쇠 맞추듯 돌린다.(더 튀어나왔어야 하는 것 같은데 조금 많이 들어가 있어 잘 돌려지지는 않는다.)
손으로 무언가 만지기 좋아하거나 버튼 누르는 것이나 딸각거리는 소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렇게 가지고 노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돌아다닐 때 손에 쥐고 딸각거리면서 걸으면 뭔가 재밌기도 하고 잡생각이 나는 게 조금 덜 나는 것 같기도 하다. 조용한 곳에서는 꽤 크게 들려 자주 갖고 놀지는 못하지만 방에서나 밖에서 가지고 놀기에는 나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