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혁명, 세계의 교차로, 대영제국의 도시 런던 (London) 편
London will be ready, London will not flinch, London can take it again.”
런던은 준비돼 있을 것이다. 런던은 움츠러들지 않을 것이다. 런던은 또다시 버텨낼 수 있다.
Rt Hon. Sir Winston Churchill
- 노벨 문학상 수상자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의 런던에 대한 언급.
위의 말은 처칠이 1941년 7월 14일 연설 “Do Your Worst; We’ll Do Our Best”에서, 대공습을 겪은 뒤 런던의 회복력과 시민 방위의 결의를 강조하며 한 부분이다.
이때 Samsung SDI forum을 초청받게 되어 런던과 인연이 닿게 되었다. 추천서를 써준 5명의 사람들과 같이 오게 되어 in person interview를 보게 되었다.
운이 좋아 추천서를 써준 거지, 당시 재료공학 관련 박사 과정이 나만 있었기 때문에 컨택받았던 것 같다. 당시 한 명이라도 더 많이 데려갔으면 좋겠어서 무리하게 부탁하였지만, 흔쾌히 들어주셨다. 역시 잠중...
독일어로 영국은 Großbritannien 혹은 Vereinigtes Königreich이라고 불린다. (전자가 더 자주 불린다)
사실 영국과 프랑스는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남겨두는 여행지였다. 하도 유명하다 보니 마음이 뭐랄까 식후에 먹는 입가심 사탕 같은 느낌. 좀 멀리하는 느낌이었는데, 결국 인연이 닿았다. 너무 잘 사는 국가들은 생각보다 재미가 없어.
산업혁명 시대의 시작이라는 도시라는 느낌은 공돌이인 나에게 이상한 감정으로 와닿았다.
나는 여기 무엇을 배우러 왔나.
공돌이들의 꿈의 도시를 향해 출발하자.
영국 신사를 모방하고 싶은 독일 노동자룩.
캐리어는 안 가져가고 싶어서, 짐을 줄이고자 더플팩을 들고 갔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이번에도 잠을 못 잤다. 비행기를 놓칠까 차라리 일찍 갈까?라는 고민을 하다가 아니 조금이라도 잠을 자자, 그렇게 이런저런 생각으로 결국 밤을 새우고 출발했다.
실제로 동생을 손절하진 않았다. 역으로 동생이 나를 손절했었지
여자 강민규는 차갑다...
올 때마다 이 모세혈관 같은 붉은 배관은 이 공항만의 시그니처로 기억에 남게 된다.
이 나무 포크는 2년 전에 쌀국수 시켜 먹고 있길래 가져와 봤는데, 평평해서 뭐 퍼 먹을 수가 없다.
참기름의 냄새는 주변으로 퍼지고, 어린아이가 엄마한테 속삭이는 "Mama, wie riecht das?"
일부러 공항 구석에서 먹는데도 이렇게 불편하다. 식탁이 없는 곳에서는 앞으로 먹기 쉬운 핑거푸드나 샌드위치류를 준비하자.
베를린 시그니처 베를린 베어(Berliner Bär)다. 손을 저렇게 올리는 이유는 환영 인사 및 내가 이렇게 세~라고 표현하는 거라고 한다.
영국이란 국가는 갑작스럽게 업무차 떠나는 것도 있지만, 내 마음속에서 '흥민 손'을 만나기 위해 가는 곳이다.
흥민손, 나의 빛, 나의 어둠, 나의 꿈, 나의 희망, 나의 사랑, 나
날씨요정이 함께하니 흥민손을 볼 수 있겠지?
섬나라, 사방이 바다로 둘러싸인 지형이란 박 터지는 유럽 국가들 사이에서 군사 전략적으로나 국제 무역 면에서 강점이 될 수 있다. 하늘에서 바라보니 이 땅은 대륙 간에 연결도 없는데 어떻게 산업혁명이 시작되었나 싶기도 하고, 중세시대에는 자기들끼리 이 질척이는 땅에서 체인메일 입고 치고받고 싸웠을 생각 하니까 감회가 새로웠다.
불세출의 인물들은 그 나라의 시대적 배경으로 탄생되었을까?
혹은 전통에 기반한 개인의 역량일까?
이 국가는 이걸 따지기에는 너무도 많은 인물들이 탄생하였다.
동료의 짐을 기다리는 강 씨.
런던에 공항들이 굉장히 많다. 히드로, 개트윅, 스탠스테드, 루턴, 시티, 사우스엔드 등 6개 정도가 대표적이다.
히드로 같은 경우 가격이 싸도 중심가까지 거리가 좀 있기 때문에, 가까운 곳으로 예약했다.
잠중에서 교통비 및 숙박비 등 모든 것을 지원해 줬는데, 아무리 그래도 항공비가 너무 비싸면 지원받는 입장에서 아닌 것 같아 싼 맛에 왔다.
위의 사진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같이 온 연구실 동료의 숙소가 나왔다. 왼쪽은 당시 포럼을 진행했던 호텔.
내가 잘 곳은 아니고, 연구실 동료 집에 궁금해서 들렀다. 하숙집과 같은 분위기였는데, 인버터가 있어 취식이 가능하지만 수압이 낮아서 화장실 물이 잘 안 내려갔다. 샤워기가 미스트처럼 나오는 것도 그렇고 수도가 굉장히 낡았어서 녹물이 나온 게 기억에 남는다.
이때가 2024년이라 다시 상기되는데, 10월 10일 이때 공항에서 발표를 들어서 환호했던 걸로 기억한다.
우리나라 노벨상이 이제 두 개인데, 이제 이공계도 나왔으면 좋겠다.
이 채식주의자라는 작품은 상상했던 것과는 너무 다른 내용이어서 와 내가 진짜 문학을 모르는구나 했었던 작품이고, 소년이 온다는 아직 읽어보지 못했다. 2년 뒤에 캐나다에 와서 읽어봤는데 이거 청소년들에게는 추천 못하겠당 ㅎㅋㅎㅋㅎㅋ
런던 도심가 길거리가 상당히 세련되었었다. 오래된 도시일수록 전통과 문화를 고수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대도시는 대도시답게 길거리가 꾸며졌다고 생각되었다.
연구실 동료 형님의 숙소를 먼저 들르고, 내 숙소를 가기로 했다. Paddington station이라 거리가 좀 있었지만, 궁금하다고 하셔서 동행했다.
나는 Aldi talk을 사용해서 다행히 타이밍 맞게 로밍이 되었지만, 이 형님의 통신사가 (O2였나?) 영국에서는 자동 로밍이 안되어서 내 폰을 보고 함께 갔었다.
길을 하도 못 찾아서 가다가 멈추고 가다가 돌아가고 그랬었는데, 답답했던 이 형님이 한마디를 거드셨다.
???: 민규 씨, 길 못 찾는 사람은 바람 안 핀데요~라는 말로 발작 버튼을 누르심. 대체 어디서 들어본 속담이냐 그냥 만든 거 아닌가
길 못 찾아서 무슨 병원 같은 곳을 들어갔는데, 그 와중에 사진 찍는 나를 보고 답답해하시는 형님.
???: 이야 이 타이밍에 이걸 보네~
???: 민규 씨, 휴대폰 줘봐요. 내가 찾게...
오우 길을 못 찾아도 한번 오리 사진 찍어주고~ 옆에 형님은 속이 터지시고~
오우~ 오리는 또 못 보던 종이라 보구 싶구~
✦ 런던 해바라기 민박, 7 HOGAN MEWS, London
Paddington Station에 내려서 5~10분 정도 다리를 건너 걸어가야 하는데, 거리를 제외하고 사장님의 친절과 조식을 먹고 싶다면 꼭 가길 추천한다. 잉글리시 브렉퍼스트는 좀;; 빵을 여기까지 와서 먹나?라고 생각하기엔 맛이 깔끔했다. 소시지 주면 좋아라 한다.
일단 짐을 좀 내리고 근처 도시 구경을 하고 장보기로 했다.
진짜 해리포터라는 이름의 건물이었다. 극장이라고 한다.
✦ Harry Potter and the Cursed Child, 113 Shaftesbury Avenue, London, W1D 5AY
저녁거리를 사러 가는데, 근처 한식을 파는 가게를 봐서 들렀다.
✦ Seoul Plaza, 52 Tottenham Ct Rd, London W1T 2EH 영국
뭔 떡볶이를 이렇게 팔지? 여기 사람들 다 외국인인데 내가 보는 이게 현실인가?
김구 선생님!!! 산업혁명의 1등 공신 도시에서 지금 K-food를 팔고 있습니다.라고 할 뻔~
떡볶이와 치킨을 사들고 갔다. 80-90년대 아버지의 심정이 이랬을까?라고 하기엔 런던 아부지들은 피시 앤 칩스를 사갔겠다. 치킨은 튀김에 좀 물렸고, 떡볶이가 특히나 맛있었다.
부처님 오늘은 채식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이 기회를 빌어 사죄드립니다....
배가 너무 불러서 잠깐 거리를 둘러볼 겸 산책을 가자고 했다.
무슨 파티를 하고 있었는데, 아마 노벨상 관련 행사 같았다. 생각보다 외국인 분들이 많으셨다.
마법사 빡빡이 친구. 난 해리포터 안 봐서 잘 모르겠다. 어느 순간부터 영국 캐릭터의 아이콘이 된 것 같다.
다른 건 몰라도 얘는 알고 있다. 대학원생 캐릭터라고 들었다. 실험을 그렇게 잘하게 생긴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
흐름 따라 길을 걷다 보니 어느새 도착한 광장이다.
✦트라팔가 광장, Trafalgar Square, City of Westminster, Central London, WC2N 5DN
1805 년 트라팔가드 해전에 대한 승리를 기념하기 위한 기념비이다.
에드워드 1세 시절에는 왕궁의 정원이었다고 한다. 이후 광장 이름은 윌리엄 4세의 광장이라 불렸지만, 19세기 초 재개발이 되면서 트라팔가 광장이 되었다. 우리는 이곳에서 대마 냄새가 심해 대마광장이라고 불렀다.
넬슨 제독의 기념비가 굉장히 높게 있어서 카메라에 전부 담기지 못했다.
와~ 높다~ 내 키도 저만했으면
트라팔가 광장 앞에 있다. 미술관이라고 한다.
와우 대마냄새 가 장난이 아니었기 때문에 자리를 옮겼다.
Sir Henry Irving, 이 사람의 칭호다. 배우 겸 극장 경영자라는데, 주요 작품들은 셰익스피어와 현대극이라고 한다. 아니 배우가 기념비까지 만들어질 정도면 얼마나 공적이 높은 거지?
???: 민규 씨 거기 서봐요 이제 생길 거니까 액땜한 걸로 쳐요.
ㅋㅋㅋㅋ 뭔 소리를 하고 싶어 하시는 거지 이분은?
밤에 보니 또 새로운 느낌이다. 도시 불빛은 감상에 빠지기 쉽게 만드는 것 같다.
사실 사진을 못 찍어서 그렇지, 더 화려한 불빛들이 있었다. 마치 깨진 선 같은 것들은 다리의 와이어다.
숙소가 굉장히 깔끔하다. 여기는 아주 추천이다. 특히 시트가 비닐로 되어있어 단열이 잘 되어있었는데, 더워서 혼났다.
여전히 잠을 못 잤다. 이틀밤을 새웠는데, 잠이 왜 오지 않을까.
옆에 도착한 한인사회 회장님도 그렇고 숙소 사장님께서도 그렇고 나를 아주 걱정해 주셨다.
불면증은 심리적인 요인이 큰 것 같다. 이걸 극복하지 않으면 더 나아갈 수 없을 것을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불안한 미래, 진로, 가족 걱정 등 오지도 않은 것들에 잠 못 이루고 있지만 이런 고민하지 않을 날은 찾아오겠지. 그냥 여유가 없어서 그런 것 같으니 눈 감고 자보자 는 개뿔 잠이 안 왔다.
근육이 이렇게 떨리는데 잠이 왜 안 오지? 오히려 정신이 멀쩡하다. 혹시 영국이랑 잘 맞나?
그렇게 런던에서의 첫날밤이 저물었다.
잠이 안 와도 러닝은 하고 싶었다.
아침 운동을 나가보자.
오히려 지금에 온 캐나다에서와 비슷하다. 알프레트 베게너(Alfred Wegener)의 대륙이동설이 맞나?
오늘은 간단히 3km 만 뛰었다.
이제 조식을 먹으러 가자~
그렇다고 잘 때 얼굴을 핥퀴거나 그러진 않다.
높이 h: 135 m, 지름 d: 120 m 세계에서 가장 높은 대관람차다.
거대한 자전거 바퀴 같다.
1인당 £30~£40, 약 30분 정도. 예약을 해도 기다리는 사람들을 보니, 나는 비추천한다.
두 건축구조는 런던의 랜드마크다.
그 유명한 영국 국회 의사당 건물 겸 큰 시계.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 파리의 에펠탑, 샌프란시스코 금문교가 있다면 영국에는 빅 벤이 있다.
재난, 테러 영화 시작부터 부서지는 건축 구조물이기도 하다.
밥때가 되었는데 왜 졸리지를 않지?
제2차 세계대전 참전한 영국인들을 위해 기리는 기념비이다. 제2차 세계대전의 종전일이 1945년 9월 2일에 있었는데, 이때가 행사가 끝난 1달 정도 이후의 시간이다.
이 옆 좀 더 걷다 보면 Korean war에 대한 기념비도 있다.
일단 연구실 형님과 만나 밥을 먹기로 했다.
근처에 차이나 타운이 있어서 들르기로 했다. 그런데 입구부터 일식집이 있어서 그냥 일식 먹기로 했다.
이 형님 P 이신 듯. 꾸르맛 감칠맛 넘치는 카레 소스에 바삭한 돈가스 식감이었다.
K-culture 가 이리저리 성행하던 시대인가? 김구 선생님...
그런데 리뷰를 보니 안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동남아 국적이신 것 같다. 1점과 5점으로 호불호가 나뉜다.
지금까지 많은 커피를 마셔왔지만, 이 빌어먹을 커피는 대체 무슨 맛인지를 모르겠다.
핼러윈이 다가와서 그런가 뭔 호박에 계피를 같이 갈아서 커피로 만들었지? 당시에는 단지 한 입 했을 뿐인데 커피에 대한 모욕감에 참을 수가 없었다.라고 말하기엔 다 먹었다. 돈이 아까웠다.
이후 대영박물관을 가기로 했다.
참고로 여기는 무료이다. 그러나 예약을 했는데, 줄 서서 기다려야 한다. 돈을 내도 마찬가지다 기다려야 한다.
뭐냐 이 비빔카페는. 처음엔 믹서기 카페인줄 알았다.
악명 높은 박물관. 너의 것도 내 것, 나의 것도 내 것.
여기서 정말 팁은, 내가 만약 박물관 예약을 모바일로 저장 혹은 직접 프린트를 해도 정문까지 가서 기다리지 말자 그냥 사람들 줄 서면 맨 뒤에서 물어보고 기다리자. 그들도 정문까지 200m 정도 걸었다가 다시 온 사람이다.
줄은 생각보다 금방 빠진다 30분?
박물관이 상당히 넓어서 일단 눈에 들어오는 대로 가기로 했다.
세라믹을 전공했지만 잘 모른다. 도예과가 아니기 때문이다.
오키 남부 유럽 것들은 당연히 가져왔구먼
모아이 석상이 여기 왜 있지? 칠레 이스타 섬에 있어야 하는 건데.
찾아보니 실제 석상이고, 영국 해군이 1869년에 빅토리아 여왕에게 2점을 선물해 줬다고 한다.
각각 이름은 호아 하카나나이아(Hoa Hakananani'a)와 모아이 하바(Moai Hava)이다.
세계사에 무언가 문제가 발생하거나 논란이 있다면 영국의 이름이 없는 곳이 없다던데 그 말이 맞나?
아프리카 사막에 있어야 하는 것들이 여기서 보인다.
세계사에 무언가 문제가 발생하거나 논란이 있다면 영국의 이름이 없는 곳이 없다던데 그 말이 맞나??ㅋㅋ
왜 공짜로 열었을까? 는 본인들의 잘못을 알기 때문이다.
컬렉션이라는 표현보다 동아시아 관이라고 해주는 게 더 듣기가 괜찮을 것 같다. 인종 콜렉터인가? 포켓몬 도감 모으는 느낌이 좀 났다.
일본은 그렇게까지 유물들이 많지 않았다. 중국이 제일 많았었다.
오 잘 만들었다 소리가 절로 나오는 이 유물.
PTSD가 올 것 같은 작품. 제천대성과 부처님의 손.... 그래도 잘 만들었다.
넘어가 보자.
다음 한국관이었다. 한국은 67번 방에 있다.
내가 한국인이니까.
사진으로는 담을 수 없는 작품성이 돋보인다. 공돌이가 뭘 알겠나.
이것도 가져왔어? 아니 이것도?라는 질문을 되풀이했다.
조선통보, 상평통보의 선배 격인 세종 시대의 동전이다.
시대를 넘는 도감 콜렉터 그 자체.
이 정도면 영국에서 일방적으로 한국 홍보해 주는 거라고 생각해야겠다.
내가 한국인이니까 그렇다. 그 특유의 그림선이 마음 편안하게 만든다. 이것이 국뽕 TV 와 같은 느낌은 아니다.
좌식이 생각보다 디스크에 좋지 않다. 주기적으로 스트레칭을 해줘야지 디스크가 살아난다.
조선시대에도 공부하다 안 풀리면 푸시업을 했었을까?
이제 볼 것 다 봤다. 돌고 돌아 무슨 별마당 도서관 같은 곳에 도착했다.
물론 Korean Collections 도 있겠다.
별마당 도서관 느낌이 나는 이곳에서 여러 생각이 났다.
세계사에 무언가 문제가 발생하거나 논란이 있다면 영국의 이름이 없는 곳이 없다던데 그 말이 맞나??ㅎㅋㅎㅋ 반복해서 생각된다.
이제 다시 숙소 근처로 나가 저녁거리를 사 오기로 했다.
다시 지나온 템즈강
흥민 손과 같은 땅을 밟고 있습니다. 보고 싶습니다 흥민 손.
햇빛이 강에 비치는데 건축물들과의 광경이 함께 어우러졌다.
근처 클럽이 있어서 그런지 밤에 상당히 시끄러웠다고 한다.
생각해 보니 섬유질이 전혀 없다.
이 기회를 빌어 다시 한번 사죄드립니다 부처님...
진짬뽕 진짜장이 상당히 맛있었다.
왜 해외 수출품들은 건더기나 소스의 양이 더 많은가
계속 앉아 있기에는 내일의 일정을 위해 빠르게 숙소로 이동했다.
베를린, 로마, 바르셀로나와는 다른 색깔이 도시이다.
무슨 인연이 있길래 여기까지 오게 되었을까 난.
국제상만 100개 이상 수상했다는 전설의 뮤지컬 극단. 공연 장소는 런던 웨스트엔드, 캠브리지 극장 (Cambridge Theatre, Covent Garden 부근)이다.
가격이 좀 있다. £29~£31인데, 런던아이 탈까 고민하는 분들에게는 그 돈으로 이것을 대신 감상 하기를 추천한다.
흥민 손, 나의 빛과 소금인 당신에게 내가 왔습니다.
이 역은 위치로는 대영박물관 역이다. 런던의 지하철을 처음 타보니까 놀랐던 것은 지열이 상당히 높은 도시라는 거다. 지하철이 상당히 깊게 내려갔는데, 10월의 날씨에도 옷을 벗고 지하철에 탑승한다. 그렇게 밑에 있고 오래되었으면 통풍도 안될 텐데, 지하철의 창문이 열려있다. 아무래도 더워서 그런 것 같다.
이렇게 런던의 두 번째 밤이 저물었다.
3줄 요약.
1. 산업혁명의 도시 런던에 방문했다.
2. 듣던 대로 명성이 대단한 그 국가에 그 도시이다.
3. 흥민 손이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