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세계 속으로(Frankreich)-3+4

1944 오버로드, 옹플뢰르, 그리고 미카엘의 산

by 폐관수련인
You are about to embark upon the Great Crusade, toward which we have striven these many months -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Dwight D. Eisenhower)


세계 2차 대전은 문명의 시작 아래, 인간이 만든 기술과 이념이 인간을 가장 거대하게 파괴한 전쟁이다.

이것의 종결은 연합군의 승리였지만, 결국 그것도 피로 이루어진 결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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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모험 2 일차 이동 경로

이날은 노르망디의 신비로운 섬, 미카엘 대천사의 계시로 세워졌다는 몽생미셸 수도원 (Mont Saint-Michel)으로 향했다. 투어를 통해 에트르타(Étretat), 옹플뢰르(Honfleur)를 거쳐가게 되었다.


모험을 떠나보자.

뭐지 이 곡선이 포함된 에스컬레이터는?


특이한 에스컬레이터의 구조와 함께 영국과 프랑스의 지하철은 굉장히 깊다고 생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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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전시품?


오른쪽의 저 레고가 내 전 직장 동료 튀르키예인을 많이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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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전시품은 대도시 어디를 가도 볼 수 있는것 같다


근데 난 레고 잘 안 다루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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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역 안에 이런 조각품이? 오른쪽은 Berlin Schillingstrasse U-bahn 의 장식품이다.


출처:https://www.bbfc-cloud.de/en/public/locations/u-bahnhof-schillingstrasse

잉카 문명의 장승을 놓은 베를린의 지하철과 상당히 다른 느낌인걸?


20250420_052347.jpg 의자가 굉장히 무언가 실용적이지만 그렇게까지 실용적이지 않게 생겼다.


생각보다 불편한 의자다.

이때 오전 6시 10분까지 도착이기 때문에 거의 잠도 못 자고 갔었다.

혹여나 전철을 잘못 탈까 봐 몇 번이나 물어보고 탔는데, 친절히 알려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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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Défense 역, 라 데팡스라고 읽는다.


알고 보니 여기가 유럽에서 두 번째로 매력적인 비즈니스 지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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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 de triomphe de l'Étoile, 개선문이다


나폴레옹 1세 황제의 명으로 1836년에 지어졌다고 한다.

밤에도 멋있긴 한데, 일단 바쁘니 길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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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에 비가 또 왔다.


뭔가 스페인+독일을 섞어 놓은 느낌이 나는걸?

다행히 시간 맞게 탑승하여 출발했다. 이때, 내가 실수한 것이 있다. 프랑스는 4월 말이라도 옷은 따뜻하게 입어야 한다. 생각보다 추운 날씨에 반팔을 입고 가서 감기 걸릴뻔했다.


프랑스의 교외지역은 어떤 모습일까. 일단 영상을 남겨봤다.


프랑스 도로뷰


20250420_092032.jpg Le clos Lupin, 괴도 루팡 작가 모리스 르블랑의 집이다.

Le clos Lupin, 15 Rue Guy de Maupassant, 76790 Étretat, 프랑스


여긴 박물관인데, 안타깝게도 난 월급루팡밖에 모른다.

이 집은 제2차 세계 대전 중 독일 점령기에 몰수되었다가, 종전 후 르블랑 작가의 아들이 1952년에 이 집을 팔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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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돼지, 거위


???: 야 너 돈 좀 있냐?라는 표정으로 기다리는 것 같은 가축 동상들


에트르타(Étretat) 코끼리 바위 언덕, 아발(Aval) 절벽의 엄마 코끼리와 아몽(amount) 절벽의 아빠 코끼리가 대표적인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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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laise d'Amont, 아기 코끼리 바위


인상파 화가 클로드 모네가 사랑했던 지역이라고 한다. 에트르타의 시시각각 변하는 모습을 그려내는 것이 약 50점이나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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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코끼리 바위 뷰 1


자연이 깎아낸 바위가 코끼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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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laise d'Aval, 엄마 코끼리 바위


왼쪽의 언덕을 올라가다 보면 이 엄마 코끼리 바위 너머로 아빠 코끼리도 나온다고 한다.

15분 정도의 시간 동안 올라갔다 왔다.

20250420_100008_scaled.jpg 아빠 코끼리 바위 뷰 1


아빠는 맨 끝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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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트르타 뷰 1


언제 여길 다시 올까? 그때는 가족들과 함께 오고 싶은 마음이다. 적어도 혼자는 오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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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트르타 뷰 2


여기 마음 아팠던 것이, 저 구멍 사이사이로 담배나 쓰레기가 채워져 있었다. 그래서 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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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보이는 아기 코끼리 언덕의 종교 건물과 하얀 조형이 있다.


저 뿔 같은 하얀 조형물은 1927년 대서양 무착륙 횡단 비행 중 실종된 화이트 버드(White Bird)호 비행사와 그들의 비행기를 추모하기 위해 세워진 화이트 버드 기념비(Monument de l'Oiseau Blanc)라고 한다.

옆에 저 종교 건물은 예배당인데, 노트르담 드 라 가르드 예배당 (Chapelle Notre-Dame-de-la-Garde)이다. 1854년 지어졌었는데, 1950년에 세계 2차 대전 이후 다시 재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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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은 바람이 세게 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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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사진은 la Seconde Guerre mondiale 설명, 오른쪽은 전시 노르망디 오버로드 작전의 일부(출처 나무위키)


la Seconde Guerre mondiale, 제2차 세계 대전이라는 뜻이다.


이곳은 노르망디의 해안이다. 나치 독일 vs 미국, 영국, 캐나다 자치령, 프랑스 공화국 임시정부, 폴란드 망명정부. 1대 5로 싸우는데 독일이 이길 수가 있나. 피해 규모는 둘 다 합쳐 약 23만을 넘긴다.


역사적인 곳에 들르게 되어 영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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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마을이지만 역사적인 의미가 깊다.


다시 길을 나서 옹플뢰르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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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요정 만나기 직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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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요정 만나기 직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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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요정과의 조우


몇 시간을 더 지나 옹플뢰르 마을에 도착하였다. 이 마을은 가구 제조업이 주요 공업인 항구도시이다.

최초의 기록인 1793년도부터 가장 최근인 2017년까지 인구수 1만이 되질 않는다.

그러나 1793년도에는 9,256 명이 거주했지만, 최근에 7,425 명까지 인구가 떨어졌다.

이 도시의 면적은 13.67 ㎢이다. 사람들은 점점 대도시로 향하고 있다고 가이드가 알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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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플뢰르 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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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플뢰르 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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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 드 샹플랭의 기념물


사무엘 드 샹플랭 기념물(Monument Samuel-De Champlain)로 기념물이 있을 정도라니.

찾아보니 이 탐험가는 17세기의 뉴 프랑스의 아버지라고 불리던 인물인데, 1608년 캐나다에 퀘벡시를 만든 장본인이다. 언젠가 퀘벡을 가게 된다면 다름 광장(Place d'Armes)에서 확인해 봐야겠다.


20250420_114417.jpg 생트 카트린 성당(Église Sainte-Catherine)


프랑스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성당, 15세기 후반에 지어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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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냐 이 고양이들은


동상들이었다. 진짜 고양이인줄 알았잖아.


20250420_114851.jpg 도수가 상당히 높다


다음으로 마을 특산품에 대해 가이드님이 알려주셨다.


사과로 만든 시드르(Cidre, 사과주)와 이를 증류한 독한 식후주 칼바도스(Calvados)를 시음하게 되었다.

시드르는 도수가 2.5도 정도 되는데, 칼바도스는 40도 정도 된다. 가격이 좀 나갔던 걸로 기억되어 사지 않았다. 아니 캐나다로 떠나야 하는데 짐을 더 늘릴 수는 없었다.


20250420_120329.jpg 오 예술작품 발견


투어 자유시간을 통해 마을을 좀 더 둘러볼 수 있었다.

20250420_120624_scaled.jpg 옹플뢰르 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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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플뢰르 마을 뷰 4


마을 주민이 연주하는 것을 보게 되었다. 저건 독일에서도 본 것 같은데?

레코드가 적혀 있는 저 악기. 배럴 오르간(Barrel organ), 프랑스어로는 보통 오르그 드 바르바리(Orgue de Barbarie)라고 불린다. 이거 찾아보니까 가격이 좀 센데, 기본적으로 210만원 정도 한다. 1/3 등록금이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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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플뢰르 뷰 4


¶ La Maison Bleue, 17 Quai Saint-Etienne, 14600 Honfleur, 프랑스


여기 크레페가 진심 너무 맛있었다. 진심 착하지 못한 가격이지만, 굉장히 친절하신 종업원으로 기억된다.

아니 근데 구글 평점이 왜;;;


딸기랑 초콜릿으로 크레페를 두 번이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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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맛 프랑스 크레페

이제 목조성당을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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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내부 뷰


아쉽게도 초는 켜지 못했다. 더 이상의 현금이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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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플뢰르 뷰 5

가이드님이 사진을 잘 찍어주셨다.

이 때는 햇빛 때문에 날씨가 따뜻했지만, 이후 급 추웠다. 다시 한번 생각되지만 4월의 프랑스는 겉 옷을 챙겨야 한다.


20250420_130245.jpg 옹플뢰르 뷰 6



작은 항구가 기억에 남았던 도시

자, 이제 몽생미셀(Mont-Saint-Michel)로 떠나보자.


몽셸미셸 근처 영상

몽미셸은 밀물 썰물이 있는 섬이자 도시이다.

이 경이로운 도시는 가치를 인정받아 1979년 프랑스의 첫 유네스코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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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생미셸 뷰 1

썰물 때 들어올 수 있었기 때문에 투어 시간이 굉장히 이른 시간에 출발했던 것이다.

20250420_155259.jpg 몽생미셸 뷰 2

이 섬이 조수 간만의 차가 15m 정도의 높이까지 올라오기 때문에, 이전에는 사고를 겪는 사람들도 잦다고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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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조때의 몽생미셀 뷰

사진 출처 : - https://www.euronews.com/video/2020/10/19/mont-saint-michel-becomes-an-island-during-high-tides

- https://www.connexionfrance.com/news/photos-high-tides-make-mont-saint-michel-an-island-again/640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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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타고 한참을 들어와 다리에서 멈춰 걸어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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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운이 좋은거야 안 좋은거야


몇몇 사람들은 근처 갯벌에서 직접 걷는 체험을 하는 투어를 하는데, 체험가들에게 물어보니 그냥 수도원 근처를 맨발로 걷다가 마지막에는 이 바닷가의 짠 식물들을 먹고 자란 양고기를 먹는 걸로 투어를 마쳤다고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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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생미셀 140년 된 가게


라 메르 풀라르(La Mère Poulard)라는 레스토랑이다.

수플레 오믈렛과 바다 소금을 먹고 자란 양고기 요리인 프레 살레(Agneau de présalé)도 필수 별미라고 하는데, 가이드님 말로는 많이 실망하는 맛이라고 한다.


해당 가게의 여자 사장님께서 아주 돈을 많이 버셨다고 설명해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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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간판


인류에서 간판이라는 역사는 생각보다 오래되었다.

경찰서나 우체국 같이 행정처리를 하는 곳, 잡화점이나 정육점처럼 생필품을 파는 곳에는 간판으로 기억하는 곳이 있었다고 한다. 가이드님의 설명으로는, 그때 당시 우체국이 있었기 때문에 주소를 구분하고자 이런 간판들을 걸어 놓았다고 한다.


20250420_160559.jpg 몽생미셸 내부 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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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생미셀 내부 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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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생미셀 내부 뷰 3


날씨요정의 간택을 뒤로하고, 프랑스 사람들은 마을을 이루기에는 3가지 요소가 필요하다고 한다. 교회, 빵집, 무덤.

이전에 여행했던 중세 유럽의 도시에는 이 요소들이 프랑스뿐만 아니라 공통된 요소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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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생미셀 바깥 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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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생미셀 바깥 뷰 2
이런 곳에서 사진이 빠질 수 없지

사진을 아주 잘 찍어주셨다.

이때까지만 해도, 자꾸 내부에서 걸어 올라가는 일이 많았으니 춥진 않았는데, 이후에 급 날씨가 쌀쌀해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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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수도원 뷰 1


디즈니 디자인의 모티브가 되었다는 이곳의 내부는 이렇게 생겼구나.

그리고 몰랐는데 이 몽생미셸은 영화 반지의 제왕 곤도르의 수도 미나스 티리스(Minas Tirith)의 모티브라고 한다.


20250420_164053_scaled.jpg 눈에 띄는 조각상이 보인다.


써져 있는 문구는 "Qvis vt Devs" 라틴어 스크립트이다.

"누가 하나님과 같겠습니까?"이는 미카엘이라는 이름의 번역이다. 미카엘이란 분의 전투 구호라고도 불리는데, 그 누구도 하나님과 동등하지 않다는 점을 강조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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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정원


이런 좁은 곳에도 정원은 있다. 주로 수도원 관계자들이 명상을 하면서 지내는 용도였고, 몽생미셸의 특성상 토지가 적어 농작물은 기르기 어려워 물품을 배로 실어 날랐다고 한다. 바닷가 택배 상하차하는 수도원생들이라니...


20250420_164831_scaled.jpg 수도원의 대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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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네스크 양식의 창문



벽이 워낙 두꺼워서 창을 내기가 여간 쉬운 게 아니었다고 한다.

이후 생테티엔( Saint-Étienne ) 장례(시신 안치) 예배당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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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타 상과 세 시체 벽화


피에타 상의 예수 목이 잘려있는데, 수도원이 감옥으로 쓰이던 시절에 죄수들이 벌인 짓이라고 한다.

오른쪽의 세 시체 벽화는 중세 벽화 파편으로, 세 명의 산 자와 세 명의 죽은 자의 만남이 주제라고 한다.

불가피함/회개/영혼 구원 이 세 가지를 표현했다고 한다.


20250420_170827_scaled.jpg 시작과 끝, 생과 사, 알파와 오메가


이 수도원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이다.


20250420_173417_scaled.jpg 수도원 내부 뷰 2
20250420_174153_scaled.jpg 몽생미셸 외부 풍경


장례식장을 나와 탁 트인 공간이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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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게 된 잡화점의 간판


스낵류를 파는 중세잡화점, 중세유럽으로부터 현대문명으로 발전한 시간이 느껴진다.


20250420_174921_scaled.jpg 수도원 내부 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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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적이게 날씨가 도드라져서, 사진을 계속해서 찍었다.


20250420_175843.jpg 언제 또 올 수 있을까


20250420_175646.jpg 새벽에 밀물이 들어온다고 한다.


날씨 요정이 진짜 살짝 애매했다. 확 맑던가 확 흐리던가 하면 좋겠지만, 나에게는 이 정도가 제일 좋았다.


저녁을 먹으러 이동했다. 식사가 생각보다 굉장히 별로였다. 그래도 이때 이 덜 익은 음식들로 이야기를 나눈 덕분에 대기업 주재원님과 인연이 되어 지금까지 연락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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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익은 닭고기 요리와 아주 비싼 생굴회



초장만 있었다면 아주 잘 먹은 식사 한 끼였겠다.


20250420_195447.jpg 이제 이 투어의 가장 메인인 사진촬영을 하러 갔다.


날씨가 알맞게 구름이 껴서 아름다운 풍경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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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워지는 몽생미셀 수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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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의 성 모티브, 라푼젤에 나온 그것


어떻게 꿈에서 계시를 받았다고 저런 섬 요새를 만들지?

20250420_201700_scaled.jpg 가이드님이 아주 친절하게 한 명씩 찍어주셨다.
20250420_202814.jpg 몽생미셸 풍경 사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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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는 혼자 오지 말자


사진을 찍어주시는 분이 3대 몇 치냐고 물어보셨다.

나는 아주 기쁜 마음에 1RM 50이라고 답변드렸다.



20250420_203743.jpg 노르망디의 일몰


오늘의 해가 또 진다. 힘든 영혼들아 힘내자 내일은 또 해가 뜬다.



20250420_203758.jpg 몽생미셸 풍경 사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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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생미셀과 함께 인생사진을 건져보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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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생미셀과 함께 인생사진을 건져보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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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생미셀 풍경 사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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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색해 죽을 것같은 가이드님의 사진


언제 한번 또 이곳을 오게 될까? 먼 시간이 지나서 다시 오게 되었을 때는 느낌이 사뭇 다르겠다.

파리로 복귀하며 버스에서 잠을 잘 청하지 못했다. 이 때는 캐나다로 떠나야 한다는 것과, 앞으로 당분간 유럽이라는 곳의 모험이 없을 거라는 것에 아쉬움이 남았기 때문이었다.

그래도 또 언젠가 인연이 닿으면 이 신비로운 땅으로 다시 오게 되겠지.


20250421_003128.jpg 오늘도 역시 저녁은 샌드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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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냐 이 짭 개선문은


생 마르탱 문 (Porte Saint-Martin)은 파리의 파괴된 옛 요새의 성문 중 하나였다고 한다.

이 문은 루이 14세의 라인 강과 프랑슈콩테에서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건축가 피에르불렛을 통해 설계되었다고 한다. 1674년에 건설되어서 그런가 굉장히 역사 깊어 보였다.


20250421_110807.jpg 이거 빵이 왜 이러냐


역시 샌드위치 만으로는 허기진 배를 다 채울 수는 없었지만 장거리 여행으로 인해 많이 먹기는 부담되었다.

몽생미셸은 생각지도 못했던 곳이라 지금까지도 기억에 남는다. 프랑스를 여행한다면 이곳은 꼭 추천한다.


몽생미셸 모험 3줄 요약.

1. 노르망디의 유산들을 방문해 봤다.

2. 몽생미셸의 알파와 오메가가 기억에 남는다.

3. 전쟁은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