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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주유가 Oct 03. 2019

파친코

이민진

역사가 우리를 망쳐 놨지만, 그래도 상관없다


고국으로 돌아간 조선인들도 달라진 게 없어. 서울에서는 나 같은 사람들을 일본인 새끼라고 불러. 일본에서는 아무리 돈을 많이 벌어도, 아무리 근사하게 차려입어도 더러운 조선인 소리를 듣고. 대체 우리 보고 어떡하라는 거야?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란 모자수의 이야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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