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신박사 Nov 30. 2017

인생질문

수많은 질문을 받고 밤새도록 생각이 많았다. 고작가님과도 12시가 넘도록 계속 통화를 하면서 어떻게 하면 더 많은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지 계속 상의를 했다. 12월 7일 <일취월장>이 나오면 책을 읽고 소화하신 분들을 대상으로 <일취월장 플러스> 무료 강연을 1월 13일 토요일에 진행할 계획이다. <일취월장 플러스> 강연은 사실 책에는 실리지 못한 심화 내용을 강연의 핵심으로 구성하려는 계획이었지만, 어제 질문을 받고 강연의 결을 살짝 변경하기로 했다.


<정말 많은 질문을 해주셨다....>

<완벽한 공부법> 출간 후 어느 작가들보다도 독자들과 직간접으로 소통을 많이 했다고 자부한다. 그래서 감사하게 "인생책, 역대급 책" 이야기를 많이 들었던 것 같다. 강연과 블로그 글 또 서점투어, 멘토링프로젝트를 기획하여 책을 근간으로 한 2차 컨텐츠를 제작한 것이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물론 책 내용도 최고라고 자부한다. 가장 최근 한 현직 교사분이 올려준 서평) 그런 경험이 있기에 이번 <일취월장>은 완벽한 공부법 때 보다 양적으로 질적으로 훨씬 더 훌륭한 2차 컨텐츠들을 준비 중이다. 그 중에 새롭게 시도하는 것이 서평을 온라인으로 공유해서 1차적으로 아주 거대한 독서토론회를 만들고 그렇게 제대로 공부한 분들이 또 모여서 저자와 함께 진짜 고민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 강연회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어떤 멋진 강연을 준비할까 맨 처음에는 무의식적으로 "내 기준"에서 생각했지만, 어제 2백명이 넘는 분의 질문을 받고 철저하게 독자기준에서 강연을 다시 준비하기로 고작가님과 결정했다. 예전에는 학습법 책을 썼기 때문에 무게 중심이 공부에 있었다면 같은 질문이라도 이번에는 일에다가 더 초점을 맞춘 강연을 준비할 생각이다. 예를 들면 대학원생들도 많은 질문은 주셨는데 나는 대학원을 사실 학문적 관점으로 접근하지 않고 비즈니스적 관점으로 접급했었다. 당시에는 몰랐지만 돌아보니 그랬다. 그랬기 때문에 정말 학구적 자질은 1도 없지만 남들이 믿지 못할정도로 실적을 빨리 내고 졸업을 했다. (2년 동안 괜찮은 저널에 1저자 페이퍼만 5개를 냈다. 마음먹고 했으면 8개까지도 무리가 없었다...) <완공> 때는 대학원에서의 공부에 대해 말했다면 이번에는 대학원에서의 일에 대해 좀 더 집중적으로 말해줄 계획이다.


수많은 질문 중에서 많이 중복되는 질문 몇 개를 추려봤다.


1. 어떻게 서로에게 윈윈하시는 관계를 유지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이런 관계에 관한 질문이 많았다. 강의에서 온라인에서는 언급하지 않는 고작님과 나의 깨알 에피소드를 들어가면 대답해드릴 예정이다.)


2. 어떻게 하면 열정적으로 일을 할 수 있을까요? 고작가님과 신박사님의 열정이 너무 부럽습니다. 요즘들어 일에 대한 회의도 들고, 열정적으로 일을 해야할 동기부여가 절실히 필요한데 걱정이 큽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이렇게 무기력한 적이 없어 더 당황스럽습니다. 꼭 참석하여 그 답을 찾아보고 싶습니다. 그전에 책을 마르고 닳도록 읽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고작가님 신박사님! (이렇게 무기력과 열정에 관한 질문도 정말 많았다. 우리가 글을 쓰면서 또 일을 하면서 겪은 위기에 관해서 또 고작가님 해주신다면 정말 힘들었던 개인사에 대해서도 이야기할 예정이다.)


3. 직장인이 되고나서 공부하는 법을 모르겠습니다. 학교다닐때는 교과서나 범위가 정해져 있었지만 회사는 아니더라구요. (직장인인데 공부법에 관한 이야기도 역시나 많았다. <일취월장>에 "직장을 위한 공부법"이라는 칼럼이 있는데 그것을 좀 더 자세하게 얘기해드릴 예정이다.)


4. 실천력의 힘이 궁금합니다. (생각보다 우리를 움직이는 원동력이 무엇인지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았다. 이번에 오프라인에서 이야기 안하는 진짜 빅피쳐에 대해서 이악물고 제대로 한 번 말씀 드릴 예정이다.) \


5. 열심히 했으나 성과가 좋지 않을 때, 나 자신을 제대로 돌아볼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일에 관련된 교양서라서 그런지 성과에 대한 이야기도 정말 많았다. 그래서 스타트업인 체인지그라운드 사례와 내가 겪었던 삼성에서 사례로 자세하게 설명드릴 예정이다.)


어떻게 보면 평범한 질문으로 보여도 누군가에는 간절한 "인생질문"이다. 우리는 그 인생질문을 온 정성을 다해 답변해드릴 것이다. 우리가 준비해서 그렇게 말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수많은 강연을 들어봤지만, 이 정도 수준의 강연은 사실 거의 드물다. 또 참여하는 분들이 책까지 다 읽고 서평까지 쓴 독자이기 때문에 진짜 최고 수준의 강연이 될 것이라고 자신한다. 이 강연의 참가 방법은 어렵지 않다.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는 것이다. 그리고 이 강연에 참석했던 분들은 그렇게 말할 것이다. "운이 좋았다." 운은 기회다. 온다고 전부가 아니라 잡아야 진짜 운이 좋은 것이다. 어제 인생공부 팟캐스트 <<사피엔스 한 큐에 정리하기>>하기에서도 말했지만 역사는 우연한 계기가 패러다임이 되는 것이다. 다들 그렇게 이번 운을 잡으셨으면 좋겠다.


이 강연을 계기를 2018년에는 우리나라에 작지만 매우 현실적인 그리고 강한 희망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으면 좋겠다. 그렇게 희망의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면.....


나와 고작가님 그리고 체인지 그라운드가 그 바람을 태풍으로 바꿀 것이다.


덧.

무료 강연이라서 사전 신청 조사가 정말 중요합니다. 또 생과일 쥬스를 준비할 예정이라서 인원 파악이 정말 중요합니다. 지난번 나는 어떻게 3개월만에 12kg을 감량했나? 다이어트 강연은 300명이 신청하고 150분만 오셔서 제가 1주동안 오렌지 쥬스만 마셨던 기억이......


*******강연 신청*********

서평을 쓰신 분들은 누구나 참석이 가능합니다!!

https://goo.gl/pTGEBh

<일취월장 플러스> 참가자 사전조사

이번 <일취월장> 출간 후에는 일취월장을 다 읽고 서평 및 독후감을 작성하신 독자분들을 상대로 무료 심화강연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정말 드물게 있는 "고작가 + 신박사' 가 함께 하는 강연이고 질의응답도 아주 심도 있게 할 예정이어서 아주 의미있는 강연이 될 것 같습니다. 이번 강연의 취지는 독자분들에게 더 양질의 컨텐츠를 제공하고 또 단순히 좋은 책을 쓰는 것이 아닌 그 좋은 내용이 독자분들이 제대로 체화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함입니다. 또 좋은 서평은 많은 독자분들께 인생공부 플랫폼을 이용하여 공유함으로써 아주 거대한 독서 토론회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 목표입니다. 이번 행사가 성공하면 앞으로 이렇게 플랫폼을 이용한 거대한 독서 모임은 꾸준하게 개최할 예정입니다. 또 이번 모임을 시작으로 온라인에서 느슨했던 네트워크를 오프라인으로 확장시키면서 좀 더 견고한 이기적 이타주의적 네트워크를 발전시키고자 합니다. 이렇게 함께 공부하고 토론하는 건설적인 모임을 중심으로 더 많은 프로젝트 및 비즈니스를 가지를 뻗어나가보려고 합니다. 대관을 이제 해야 되서 참가 원하시는 분들의 사전조사를 실시합니다. 일시: 2018년 1월 13일 토요일 오후 2~5시 강연 1시간 반 질의응답 1시간 반 (Q &A가 길어지면 계속 진행) 대상: <일취월장>을 읽고 독후감 혹은 서평을 쓰시고 블로그, 개인 홈페이지, 페이스북 등에 많은 분들과 함께 볼수 있도록 공유하신 분들

docs.google.com

 


작가의 이전글 책을 읽어도 남는 게 없어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