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신박사 Dec 28. 2017

깊은 자기계발을 하기 위한 책 추천

독서만큼 자기계발을 하기에 좋은 방법도 없다. 많이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대로 읽는 것도 중요하기 2018년에 내가 다시 읽을 책들을 테마별로 2권씩 뽑아봤다. 자기계발을 제대로 해서 진짜 업그레이드 하고 싶다면 다음 추천 책들을 꼭 세트로 읽어보기를 바란다. 그리고 그냥 읽지 말고 꼭 나중에 책 안 보고도 그 책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가르칠 수 있을 정도의 마음으로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내가 장담하는데 아래 추천하는 책들에서 한 테마만 제대로 읽어도 엄청난 업그레이드가 될 것이다.


덧. 책을 무턱대고 사지 말고 온라인에 올라온 서평이라든지 혹은 서점에 직접 방문해서든지 꼭 조금이라도 책에 대해서 파악해보고 읽는 것이 좋다.


1. 공부와 일: [완벽한 공부법], [일취월장]

내용이 워낙 방대해서 한 번 읽고 소화하기는 둘 다 힘들다.(반대로 생각하면 책 한 권 읽었을 때 얻을 수 있는 지식의 범위가 매우 넓다!) 실제로 책을 읽은 수많은 독자들이랑 소통해봤지만 한 번 읽은 것이였지 제대로 이해한 분은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읽기 -> 이해 -> 실천"이 독서의 완성이다. 제대로 이해한 분들은 확실히 엄청나게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특히 두 책은 진짜로 나중에 내 자녀를 가르친다는 마음으로 그리고 내 직원을 교육할 수 있을 정도로 소화하면 어디가서 공부랑 일 못한다는 소리는 들을 일이 없다. 일과 공부의 원리를 파악하여 제대로 된 "인생 기본기"를 쌓고 싶다면 꼭 읽어야 할 책들이다. 참고로 <완벽한 공부법>은 2년 전에 출간되었지만 여전히 베스트코너에 있을 정도로 정말 꾸준히 사랑받는 스테디셀러이다.


2. 생각에 관한 이야기: [생각의 탄생],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둘 다 정말 최고의 책이다. 생각의 탄생은 정말로 우리가 어떻게 번뜩이는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있는 책이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은 디지털화가 우리의 사고방식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알려주는 책이다. 생각의 탄생을 읽고 왜 사람들이 추상화를 보는지 처음 알게 되었다. 또, 추상화, 시, 수학공식이 똑같은 구조라는 사실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을 반드시 읽어야 한다. 안 읽으면 나중에 후회할지도 모른다.

3. 내가 생각하는 이 시대의 최고의 사상가, 나심 탈렙: [행운에 속지마라], [블랙스완], [안티프레질]

<일취월장>을 집필하면 가장 중요한 챕터인 1장 "운"편의 핵심 철학을 제공한 책들이다. 나는 세상에 개인적으로 두 부류의 사람이 있다고 생각한다. 나심 탈렙의 사상을 이해한 사람과 그렇지 못 한 사람. 주의사항은 책이 매우 현학적이고 어렵다. 평소에 독서를 안했다면 이 책들부터 읽으면 안 된다. 행운에 속지마라에서는 평균회귀의 개념을 마스터해야 하고 블랙스완에서는 복잡계에서 일어나는 극단적 현상에 대해서 이해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그런 우리 삶에서 취해야하는 전략이 안티프레질임을 깨달으면 나심의 사상을 이해한 것이다.

4. 합리적 사고을 위하여: [틀리지 않는 법], [벌거벗은 통계학]

수학적/통계적 사고의 중요성을 말해주는 책들. 틀리지 않는 법은 책 난이도가 조금 높다. 우선 벌거벗은 통계학부터 읽어보는 것이 좋다. 워렌 버핏이 그랬다. 자신의 최대 무기는 합리성이라고. 두 책은 <일취월장> 2장에서 "통계적 사고"파트를 집필할 때 많은 영감을 주었다.

5. 내가 생각하는 이 시대의 인문학: [빅데이터 인문학: 진격의 서막], [생각의 시대]

정말 국내 작가 중에 내가 가장 존경하는 작가 중에 한 분이 바로 김용규 작가님이다. 어떻게 그렇게 철학, 역사, 그리고 뇌과학, 심리학 모든 분야를 통섭했는지 그 깊이 정말 대단하다. 빅데이터 인문학은 구글엔 그램 뷰어를 만든 친구들이 쓴 책인데 이건 정말 빅데이터를 통해 단어의 역사 거기서 시대상까지 볼 수 있다. 불규칙 동사가 어떻게 소멸되고 있는지 그것을 데이터로 지켜볼 때 그 기분의 오묘함이람 말로 표현할 수 없다.

6. 왜 역사를 배워야 하는가?: [사피엔스], [호모 데우스]

나는 사피엔스를 읽고 역사를 배워야 하는 이유를 처음으로 깨달았다. 흔히 역사는 되풀이 된다고 표현하는데 정말 맞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보통 오해를 해서 어떤 스토리가 되풀이 된다고 생각하는데 그건 완전한 착각이고 역사는 어떤 우연의 사건이 패러다임으로 전환되는 과정을 공부한는 것이다. 지금 당연시 여기고 있는 우리 인생에 많은 부분이 우연에서 싹텄다. 이래서 <일취월장>의 첫 번째 챕터는 그 만큼 중요하게 때문에 비즈니스 교양서임에도 불구하고 "운"이 될 수 밖에 없었다. 많은 전문가들이 그 점을 호평 해주고 있다.

7. 더 중요해지는 역량 "글쓰기":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유혹하는 글쓰기]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것이 보편화되면서 글쓰기의 중요성은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하지만 생각보다 글쓰기 역량을 올리기 위해 공부를 하는 사람은 드물다. 글쓰기는 결국에는 회사에 가면 보고서랑 연결되고 자영업을 하면 마케팅이랑 연결된다. 글쓰기 배운다고 꼭 맞춤법부터 다시 공부하려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러면 백프로 포기하게 된다. 원래 한글 맞춤법은 난이도가 매우 높다. 두 책은 그냥 말이 필요없다. 읽기가 어려운 책들도 아니라서 꼭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8. 인생의 깊이를 알고 싶다면: [텅빈 충만], [인생수업]

법정 스님 책은 다 좋아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텅빈 충만을 가장 좋아한다. 정말 누구보다 죽음에 대해 깊게 공부한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의 책은 안 읽으면 평생 손해인 책 중에 하나이다. 자기계발의 끝은 인생에 대해서 고민해보는 것으로 마무리하고 싶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책을 무턱대고 사지 말고 온라인에 올라온 서평이라든지 혹은 서점에 직접 방문해서든지 꼭 조금이라도 책에 대해서 파악해보고 읽는 것이 좋다. 위에 추천 한 책 대부분은 난이도가 높은 책들이다. 깊게 제대로 자기계발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정말 도움이 될 책들이다. 2018년은 모두가 함께 성장했으면 좋겠다!

작가의 이전글 정말로 바꾸고 싶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