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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박사 Feb 05. 2019

100만뷰를 달성한 3가지 비결

어떤 플랫폼이던 우리나라에서 100만 단위의 반응은 상당히 성공한 컨텐츠이다. 현재 우리는 페이스북은 인생공부, 체인지 그라운드를 중심으로 100만이상의 팔로워랑 함께 하고 있고, 유튜브는 체인지 그라운드, 뼈아대, 픽션월드를 중심으로 50만 구독자와 함께 하고 있다. 2달 전부터 제대로 시작한 인스타그램도 현재는 거의 3만 구독자에 육박하여 꾸준하게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우리 채널에는 나와 고작가님부터 시작해서 여러 명의 피디들이 다양한 주제를 선정하여 정말 꾸준하게 매일같이 다양한 이야기를 쏟아내고 있다. 그 중에서 가장 잘 알려진 컨텐츠는 “인생 선배의 개념 주례사” 일 것이다. 현재 이 영상은 페이스북에서 800만뷰가 넘었고 불펌으로 여기저기 퍼진 것까지 하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시청을 했을 것이다. 실제로 여자분들이 많은 강연에 가서 주례사를 틀어주면 참석자에 20%이상이 그 영상을 본적이 있다고 한다. 우리는 세상에서 좋은 메시지로 임팩트를 주기 위해 매일같이 고민하고 매일같이 시도하고 있다. 


오늘 소개하고 싶은 크리에이터는 요즘 “웅이사의 하루공부”로 인지도가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는 체인지 그라운드 이웅구 이사이다. 웅이사는 북튜버 컨셉으로 꽤 예전부터 영상을 올렸었는데 대중 반응이 요즘 확실히 임계점을 넘긴 듯 하다. (빡독 같은 오프라인 행상에서도 웅이사의 인기는 대단히 높다.) 대부분의 영상이 최소한 20분 정도가 되고 내용도 그렇게 재미적인 요소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영상은 최소 3~5만뷰의 시청을 기록하고 몇 달 전에 올린 삼성전자 권오현 회장의 초격자를 다룬 영상은 조만간 100만뷰를 넘길 기세다. 웅이사의 성공 비결은 무엇일까? 내가 모르는 부분이 더 많겠지만 확실히 알고 있는 3가지만 이번 기회에 정리해보려고 한다. 3가지를 알기 전에 웅이사에 매력에 빠지기 위해 “체인지 그라운드”부터 구독 고고!!

(이쯤 되면 이제 구독 안 하면 손해인 수준까지 온 것 같다.... 양질의 컨텐츠가 1500개가 넘었다....)

1. 꾸준했다. 


“아이C, 또 뻔한 얘기잖아!” 이러는 사람들도 벌써 있을 텐데 나는 지금 공자왈 맹자왈을 이야기 하려는 것이 아니다. 그 꾸준함을 구체적으로 설명해주고자 한다. 사실 웅이사는 이미 페이스북에서 거의 4년 전부터 카드뉴스를 만들었다. 웅이사의 하루공부는 제대로 한지 얼마 안된 것 같지만 스토리텔링 연습기간은 상당히 길었다. 그리고 이미 페이스북 카드뉴스에서 수백만 도달을 몇 번이나 달성한적이 있었고, OOO포탈 이사가 그만두고 사회적 기업을 만든 이야기는 바이럴이 너무 많이 되어서 OOO포탈에서 자사 이미지가 안 좋게 보일 것 같아서 카드뉴스를 내려주면 안되겠냐고 연락을 받을 정도였다. 그리고 제목은 100만뷰를 달성인데 웅이사의 최고 기록이 97만이라고 했으니 이것은 엄밀히 말하면 어그로 아닌가? 아니다. 체인지 그라운드에서 뷰수가 가장 많은 영상은 160만뷰인데 이 영상의 콘티와 대본을 웅이사가 만들었다. 많은 사람들이 책을 읽고 요약을 해서 페이스북에서 유튜브에서 컨텐츠를 제작하려고 하는데 안타깝지만 단순요약은 반응을 얻기가 힘들다. 그것을 자신의 생각으로 새롭게 구조화하고 거기에 전달력까지 높아야 겨우 될까 말까이다. 웅이사는 그것을 상당히 오랫동안 쉬지 않고 훈련하여 지금 최고 수준의 전문가가 된 것이다. 

2. 독해력. 


웅이사의 배경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웅이사는 연세대에서 경제학과 신학을 복수전공했고, 카이스트 MBA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단순히 좋은 대학에서 공부를 오래 한 것이 아니라 경제학과 신학의 백그라운드 지식이 풍부하고 또 독서량도 상당히 많다. 그리고 읽고 잘 이해가 안가는 부분은 언제나 바로 바로 나와 고작가님과 토론을 한다. 특히, 신학과 풍부한 독서량의 조합은 고전이나 역사 컨텐츠를 재해석할 때 그 진가를 발휘한다. 웅이사는 그래서 영상을 제작할 때 단순 요약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배경지식에서 수많은 예시를 끌어와서 적절한 비유로 사용할 때가 많다. 역사관련 + 자기계발 조합은 내가 정말 이 악물고 열심히 해도 저 정도의 컨텐츠를 만들 수 있을까 할 정도로 퀄리티가 매우 높다. 웅이사의 하루공부는 어디서 하루 아침에 절대 뚝 떨어진 것이 아니다. 


3. 행복감.


웅이사는 웅이사의 하루공부 컨텐츠를 만드는 것을 정말 좋아한다.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유하면 웅이사는 체인지 그라운드에서 컨텐츠 제작 말고 해야 될 일이 정말 많은데 지식공유 컨텐츠를 우선순위로 일하다가 나한테 엄청 깨진 적도 많다. 정말 진심으로 공부한 것을 많은 사람과 나눌 때 엄청난 행복감을 느껴 한다. 원래 꿈이 목사님이었는데 웅이사의 하루공부는 일종의 종교에 국한되지 않는 넓은 범위의 복음전파가 아닐까 개인적으로 추측해본다. 지속 가능한 동기는 내적 동기이고 동기의 최대 원동력은 즐거움이다. 지금 웅이사는 마음 속에서 뿜어져 나오는 즐거움을 주최하지 못하고 컨텐츠를 쏟아내고 있다. 정말 강연 딱 하나만 보기를 바란다. 유튜브에 수많은 북튜버가 있지만 저 정도 퀄리티로 강연 준비를 하는 채널은 아직 나는 찾지 못했다. 실제로 읽고 구조화하고 준비시간도 엄청나게 오래 걸리지만 본인의 육아 빼고는 모든 시간을 컨텐츠 제작에 쓰고 있을 정도이니 얼마나 이 일을 사랑하는지 알 수 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언제나 성공의 중심에는 운이 있다. 그 운이 어떻게 왔는지 또 무엇을 증폭시켰는지 우리는 정확하게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 하지만 운 빼고 우리가 어떤 노력을 했고 어떤 배경이 있는지는 함께 살펴 볼 수 있다. 오늘 함께 웅이사의 하루공부가 어떻게 매력적인 컨텐츠가 되었는지 살펴보았다. 살펴본 목적은 크게 두 가지이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출퇴근 시간이나 쉬는 시간에 웅이사의 하루공부 컨텐츠를 통해서 양질의 지식을 얻었으면 좋겠고, 또 다른 이유는 지금도 여기 저기서 컨텐츠 제작과 사투를 벌이며 안간힘을 쓰고 있는 컨텐츠 크리에이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동업자 정신에서 이 글을 써봤다. 마지막으로 “웅이사! 파이팅!”이라고 응원하며 졸필의 마침표를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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