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자극적이라고? 오바하지 말라고? 자기 계발서가 거기서 거기지 뭔데 그리 야단법석이냐고?
누가 그리말하든 상관없다. 나는 다시 한번 제목과 같이 말할 수 있다. 왜냐하면 과거의 나, 지금의 나를 비교함에 있어서 이 책을 빼놓고 이야기 할수 없기 때문에! 나에게 엄청난 영향을 끼친 책이며 10년전 20년전에 이 책을 읽었다면....하지만 지금도 늦지 않았다. 이제 30살이니깐!
모든 공부의 최고 지침서
책 제목 좌측에 조그맣게 써져있는 문장. 그 뜻을 가만히 생각해보았다. 우리가 생각하는 공부란 무엇인가. 일반적으로 상식적으로 공부는 수학 과학 등의 학교에서 성적을 내는 행위를 공부라고 부른다. 그러나 일상생활에서도 공부라는 단어는 많이 쓴다. 인생공부, 투자공부, 돈공부, 창업공부, 회사에서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것도 공부없이는 할 수 없다. 이 책의 말머리 뜻은 그런 공부들을 뭉뚱그려 '모든 공부'라 말한 걸로 추측된다. 다시말해 이 책은 인생공부, 투자공부 등의 모든 공부행위들을 함에 있어 주춧돌이 되는 책이다.
보통의 책들은 300페이지 내외지만 <완벽한 공부법>은 500페이지 조금 넘는다. 그래서 처음 시작할 때 부담스러울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쉽게 쉽게 잘 읽었다. 책을 읽기 전부터 유튜브의 뼈아대, 체인지 그라운드, 신박사TV에서 많은 것들을 들어 배경지식이 많은 상태에서 읽었기 때문이다. 여담이지만 주위의 아는 사람들에게도 종종 유튜브 영상을 공유하기도 하지만 별 효과가 없는 것 같은 기분이다. 나만 동기부여가 팍팍 되나 싶을 정도다.
챕터가 14개 있다. 한 챕터 하나하나마다 모두 주옥같고 재밌고 뜻깊고 실천하고 마음속 깊이 새겨들어야 할 챕터들이다. 모든 챕터를 무척 흥미롭게 읽었으나 챕터13은 예외로 건너뛰어서 읽었다. 자격증 시험이 끝나면 그 때부터 본격적으로 그 챕터를 읽고 실행에 옮길 계획이다. 챕터수가 많고 시간 관계상 내가 인상 깊었거나 생각 나는 챕터만 써본다.
1. 믿음: 공부는 믿는 대로 된다
바로 전에 썼던 <더 브레인>의 내용에서도 나온다. 일반 사람들은 태어나면서의 재능에 의해 인생이 크게 좌우된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나의 생각은 다르다. 어느정도의 머리만 가지고 있으면 노력 여하에 따라 그 사람의 결과는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게다가 후자쪽을 지지하는 것은 손해볼 것이 하나도 없다는 생각이다. 내가 노력을 재능보다 더 크게 본다고 그냥 그렇게 느낀다면 어떤가. 나는 분명히 노력을 할테고 그럼 그 노력은 결국 나에게 되돌아 오는 것이다. 손해볼 것이 전혀 없는 것이다. 반면 재능이 더 크다고 느낀다면 어떨까. 아 나는 이 분야에 재능이 없는 것 같아. 너무 어려워라고 생각하고 포기해버리면 그냥 그걸로 끝인 것이다. 만에하나 이 분야에 내가 좀 잘하는 것 같은데라고 생각할지라도 어느 임계점에 다다르게 되면 또 그걸로 포기하고 말 것이다. 아 역시 이건 내가 재능이 없어서 못 뛰어넘는구나라고 생각해 버릴 것이다. 물론 어느정도의 수준까지 오기란 노력없이는 힘들테고 그 사람 스스로가 생각하기에도 재능보다 노력을 더 중시하는 생각이 지배적일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니 우리는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노력하면 성과는 나오게 되어있다. 제대로 목표를 잡고 제대로 노력하면 결국 성과는 나온다. 그리고 실력이 쌓이게 된다. 그러면 주위에서 인정해주고 칭찬해주고 좋은 기회도 마련해주고 그러면서 나의 자존감은 올라가고 또 더 노력하고 재밌어지고 또 인정받고 이런 선순환 구조가 된다. 그러니 노력하자. 관심을 가지고 나의 업무에 대해 살펴보자. 왜 라는 마음속 물음을 마음속에 던져지만 그 울림을 입밖으로도 던진다면 훨씬 더 큰 울림이 나에게 되돌아온다고 생각한다.
2. 메타인지: 나를 모르면 공부도 없다
하~ 메타인지. 이 챕터를 <완벽한 공부법>에서 빼면 <좀 덜 완벽한 공부법>이 되지 않을까....그정도로 메타인지는 중요하다. 메타인지는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보는 것이 핵심이다. 나의 한계를 명확히 안다면 어떤 것을 피해야한다면 피할 것이고, 단점이라면 메꾸기위해 노력하면 되는 것이다. 피드백을 하는 것도 내가 나 자신을 객관화해서 보는것은 한계가 있으니 제 3자의 입장에서 봐달라는 의미일 것이다. 한계를 알아야 한다는 부분에 '확증 편향'이라는 말이 나온다. 그 당시 나는 비트코인을 알게되며 블록체인 무엇인지 몰랐다. 엄청난 기술이라고 하는데 이게 뭐지하면서 책을 한권 사서 보았다. 근데 보면 볼수록 대단한 것이다. 그래서 네다섯권 관련된 책을 더사서 읽었다. 여기서 나의 확증편향이 나온 것이다. 내가 이만큼이나 투자했는데 이 책을 읽고 보니 괜찮고 또 괜찮네하면서 말이다. 그 당시 블록체인에 대해 좋은 것들만 읽었던 나는 확증 편향에 빠진 것이다. 현재 블록체인에는 많은 문제점이 있었고 오를 때 당시의 상황은 그저 그냥 오르는 상황이었다. 나는 그런 것도 모르고 그냥 기술이 좋으니 책도 많이 읽었으니 계속 오를것이다 하며 놔두었다. 지금은 가격이 1/5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아직도 나는 그곳에 투자금을 회수하지 않고 있다. 확증 편향이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그 기술의 편리성을 믿어서 놔두고 있다. 확증 편향이 정말 심각한 것일까. 그건 아마 미래가 되면 알 수 있겠지..
5. 동기: 내게 자유를 달라
외재적 동기에 관해...
1. 내가 한달안에 영어단어 8천개를 외우면 보상으로 10만원을 준다면 하겠는가?
2. 내가 한달안에 영어단어 8천개를 외우면 보상으로 5억원을 준다면 하겠는가?
그렇게 줄여나가보자
3. 내가 한달안에 영어단어 8천개를 외우면 보상으로 3백만원을 준다면 하겠는가?
4. 내가 한달안에 영어단어 8천개를 외우면 보상으로 5백만원을 준다면 하겠는가?
5. 내가 한달안에 영어단어 8천개를 외우면 보상으로 2백5십만원을 준다면 하겠는가?
이렇게 조율하다가보면 예에서 아니오로 바뀌는 순간을 올 수도 있다. 그럼 그 때 내가 생각하는 한달에 영어단어 8천개의 가치가 바로 그것이다! 그리고 한달안에 영어단어 8천개를 외웠다면 나는 5백만원어치의 행동을 한 것이다. 그것이 내가 판단컨대 한달에 영어단어 8천개를 외운 가치가 5백만원이 되는 정량적 가치인 것이다.
신박사가 예전에 말한게 있는데 어떤 정성적인 것을 정량적으로 바꿀 수 있을 때 그게 바로 실력이라고 했다.
물론 제일 좋은 동기는 내재적 동기, 자율성을 가지고 하는 것이 제일 좋겠지만 한번씩 외재적 동기가 필요할 때 위의 생각을 한번 해볾직하다고 생각한다.
7. 감정: 감정은 공부의 안내자다
한가지 사례가 나오는데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것 심지어 가석방 할 때 이야기도 기억난다.
전자는 비슷한 성적의 초등학생들에게 한 그룹은 시험 보기전 부정적인 것을 생각한 후 그것을 쓰고 시험을, 다른 한 그룹에게는 긍정적인 것을 생각해 써본 후 시험을 쳤더니 긍정적인 것을 쓴 후 시험을 본 그룹이 더 점수가 높은 것이다.
후자는 가석방 할 때 판결결과와 당시의 상황을 조사를 한 사례이다. 점심시간 바로 전 가석방 심사에서의 가석방 판정을 받을 확률이 점심시간 후 가석방 판정을 받을 확률보다 훨씬 더 적었다는 조사가 도출되었다. 그 이유는 감독관들의 좋은 감정, 즉 포만감으로 가득할 때 좋은 감정을 가진 감독관들의 심사가 훨씬 후했다는 것이다. 그렇게 중요한 상황에서조차 인간은 감정에 의해 판단하고 나도 모르게 실행하는 것이다. 그러니 항상 긍정적인 감정을 가지고 살아라는 아버지의 이야기가 틀린 것이 아닌 것이다.
10. 환경: 공부 효율은 환경 따라 달라진다
요컨대 환경설정이 매우매우 중요하다. 우리의 의지는 정말 굳세고 단단하다고 믿는 사람도 환경이 어떻다면 그렇게 될 정도로 나약한 것이 우리의 의지이다. 그러므로 환경을 잘 가꾸어 놓아야 우리의 의지는 흔들릴 틈이 없어지는 것이다. 예를 들어, 거실에 TV가 있다면 TV좀 볼까 하면서 1시간이 훌쩍 날아갈 수 있는 것이다. 쌓이고 쌓이면?
그런 환경을 만들어 두지 않는게 의지를 시험하지 않는 길이다. 또 요즘 정말 심각한 스마트폰 사용. 요즘 나는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매우매우 줄였지만 과거 6개월 전까지만 해도 정말 필요없는 것들을 많이 봤었다고 생각이 든다. 그렇게 의미없는 시간들이 쌓이고 쌓이면 결국 그저 그런 노력을 한 사람으로 끝나는 것이다. 스스로의 데드라인을 정하는 것도 환경설정이라고 볼 수 있다. 예컨대 회사일을 시작할 때 언제까지 해놓겠습니다라고 미리 다소 빡빡한 시간으로 먼저 말하면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다. 내가 데드라인을 스스로 정했기에 스스로가 정했다는 자율성도 가지게 되어 좋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던 기억이 난다.
12. 독서: 독서는 모든 공부의 기초다
수시로, 틈틈히, 꾸준히, 매일같이, 지겨우면 다른 책을, 다양하게, 넓은 분야의, 양서를 독서하는 것이 모든 공부의 기초라고 생각한다. 책 읽기가 어렵다면 쉬운 책부터 본다. 챕터 1에서 뇌의 가소성에 대해 알고 있다. 활용하면 글자를 계속 읽으면 읽을 수록 우리 뇌는 글자를 읽게 변한다. 힘들더라도 절대 포기하지 말아야 할 것이 독서이다. 성공한 사람들 대부분이(어쩌면 모두 일지도) 독서를 즐겨하는 사람들이다. 나도 성공하고 싶고, 혹시 이 글을 읽는 다른 사람도 성공하고 싶지 않나, 이쯤되면 독서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말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나도 독서를 많이 많이 해야겠다!!!
누군가에게 책을 선물할 기회가 있을 때 나는 주저없이 <완벽한 공부법>을 선물할 것이다. 그리고 독서모임과에서도, 어딘가에서도 누군가 나에게 책을 한권 추천해보라고 한다면 똑같이 <완벽한 공부법>을 추천할 것이다. 앞서 말했듯 나에게 있어 <완벽한 공부법>..... 신영준...고영성.................나의 인생에 엄청난 활력을 불어넣어준 책과 박사님과 작가님이다.
오늘도 내일도 완벽한 공부법을 읽고 업그레이드 된 나는 그런 생각이 든다.
나의 미래는 찬란하고, 눈부시도록 크고 밝게 빛날 것이다라는 생각이!
[출처] 과거로 돌아갈때 가지고 가라면 가지고 갈 책 딱 한권만 꼽으라면? <완벽한 공부법>|작성자 ddag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