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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박사 Oct 01. 2019

30대를 위한 3가지 현실적 조언

최근에 아무리 이유를 찾으려고 해도 알수 없는 역주행 현상이 발생했다. 웬만하면 어느 정도 추측이라도 가능한데 작년 9월에 출간된 코치 마이크의 <베스트 셀프>가 자기계발 종합순위 19위에 올라온 것이었다. 그러더니 또 한 단계 올라서 18위까지 되었다. 전형적인 입소문으로 복잡계에서 창발하는 현상이다. 그래서 나는 관련해서 인스타 DM으로 이야기를 코치 마이크에게 해줬다. 우리는 이 사건을 계기로 한국 독자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장기프로젝트를 무려 아마존,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작가랑 진행하기로 했다!! 아래가 첫 영상이다. 그리고 <베스트 셀프>관련하여 가장 많이 공유되었던 글을 다시 한 번 공유해본다. 많은 분들에게 글, 영상, 책 모두 도움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최근 <베스트셀프>를 읽으면서 정말 많은 생각을 하고 있다. 특히 책 제목처럼 내 최고의 자아가 무엇인지 또 어떻게 하면 나의 본질과 더 연결되는 사는 삶을 살수 있을지 막연한 생각 아니라 책에서 나온 내용을 꼼꼼하게 읽으며 구체적으로 그리고 쓰면서 따라가니 깨닫는 부분이 많다. 최근 <베스트셀프>를 읽고 쓴 “내가 20대로 돌아간다면 반드시 해야 하는 3가지” 가 엄청난 반응을 보이면서 나와 같은 또래인 30대에 대한 글도 요청이 많이 들어왔다. 그래서 이번에도 책을 중심으로 30대를 위한 현실적 조언 3가지를 해보려고 한다. 

4일 동안 4만 명도 넘는 분들이 글을 읽었다 ㅎㄷㄷ


30대는 특별한 시기이다. 우리는 20대에 성인이 되지만 막상 취업을 하고 본격적으로 정신적, 경제적 독립을 시작하는 시기가 바로 30대이다. 그리고 대부분 우리는 이 시기에 결혼을 하고 부모가 된다. 내가 아닌 우리를 처음 진지하게 생각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인생에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순간이라서 자신에 대한 진지한 통찰이 없으면 한 순간에 와르르 무너질 수도 있다. 각자가 처한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절대적인 인생의 정답이라는 것은 없다. 하지만 앞으로 나올 3가지 이야기는 보편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잘 적용될 수 있는 조언이라고 생각한다. 


1. 변할 수 있어야 한다. 

<베스트셀프> 중에서

20대에서 30대로 넘어오면서 우리는 현실을 직시하게 된다. 그러면서 막연했던 가능성과 꿈은 증발하고 조금씩 세상에 끌려가는 삶을 살기 시작한다. 정서적으로 체력적으로 처음으로 나이를 먹는다고 느끼는 순간이 바로 30대이다. 이 때 만약 사고방식이 굳어버린다면 앞으로 남은 인생도 선택의 폭이 극도로 좁아질 것이다. 그래서 30대에 우리가 반드시 해내야 하는 것은 변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다. 변화 조금 더 긍정적으로 발전은 마음만 먹는다고 해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어떻게 하면 발전할 수 있을까? <베스트셀프>에서는 그것에 대해 구체적으로 방향을 제시한다. 호기심, 정직함, 열린 마음, 의욕, 집중. 정말 탁월하게 카테고리를 나눴다고 생각한다. 그 중에서도 내가 무릎을 탁하고 친 부분은 호기심과 집중이다. 그리고 마지막에 더욱 놀랐던 사실은 우리나라 최고의 번역가인 강주헌 선생님도 책에서 이 부분에 가장 감동을 받으셨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정말 깊은 내공에서 우러나오는 조언을 추가적으로 해주시는데 진정한 변화를 이루고 싶다면 5가지 원칙이 한꺼번에 적용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신다. 모두가 변화를 원하지만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의 대부분이 실패하는 이유는 5가지 원칙 중 2~3개가 빠지기 때문이다. 쉽지 않지만 그렇게 어렵지도 않다. 책을 꼼꼼하게 읽어보면 매우 구체적으로 어떻게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지 코치 마이크가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2. 자신을 죽일 수 있어야 한다. 

내가 <베스트셀프>에서 가장 깊은 인상을 받고 생각을 많이 한 부분이 바로 “반자아” 즉 안티셀프에 관한 개념이다. 대부분은 베스트셀프라는 말처럼 꿈, 목표, 장점 이렇게 긍정적인 부분에 대해서만 이야기하지만 우리 자신에 대한 메타인지를 제대로 올리려면 부정적인 부분도 똑같이 정확히 알아야 한다. 30대에는 20대와 달리 막연한 도전이 힘들다.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기이다.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는 말은 많이 들어봤지만 이것을 실천하는 사람은 거의 본적이 없다. 왜 그럴까? 어떻게 선택하고 어떻게 집중하는지 잘 모르기 때문이다. 하겠다는 의지만 있다고 해서 선택과 집중이 되는 것이 아니다. 선택은 최선을 고르기 전에 최악을 먼저 걸러내야 한다. 그래서 나쁜 선택을 할 확률이 줄어든다. 집중이라는 개념도 상대적인 것이다. 내가 어떤 상황에서 최고의 퍼포먼스가 나오고 또 어떤 상황에서 최악의 성과가 나오는지 알아야 한다. 그것을 깨달으려면 우리는 “반자아”라는 개념에 대해서 깊게 고민해봐야 한다. <베스트셀프>에서는 우리의 최고의 자아와 반자아를 그려보는 훈련을 시킨다. 사실 최고의 자아를 그리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하지만 반자아는 정말 쉽게 그려지지 않았다. 그만큼 내 자신의 부정적인 측면을 나는 그 동안 외면해왔고 그 부정적인 부분이 생각보다 무의식 속에서 나를 컨트롤 하고 있었다. 나를 죽여야 한다는 말은 결국 최고의 자아를 살리고 나의 반자아를 죽여야 한다는 말이다. 그래야 온전한 내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절대 여러분의 반자아가 인생을 조정하게 내버려두지 말아라. 그렇게 나를 죽이는 일이 역설적으로 나를 더 살리는 일이다. 


3. 허튼소리에 흔들리지 마라. 

30대에는 이제 자신의 가치관이 확실히 정립이 되어야 한다. 모두의 삶은 소중하다. 삶의 우열이란 존재할 수 없다. 하지만 너무 많은 우리는 스스로 우열이라는 프레임을 만들고 열등감에 휩싸인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결국 판단과 비교는 내가 세운 가치관을 근거로 이뤄져야 하는데 엄하게 타인의 삶과 비교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처구니 없이 누군가 뭐라고 하지 않아도 스스로 허튼 소리에 흔들린다. 40,50대가 되어도 어른답지 못하다고 느껴지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 사람들이 30대에 자신의 가치관 확립을 못한 사람들이다. 그래서 허튼소리에 쉽게 흔들리고 또 허튼소리를 자주 지껄이면서 다닌다. 그런 사람을 우리는 “꼰대”라고 부른다. <베스트셀프> 9장 “인간관계”편에서는 가치관에 대한 이야기도 자세히 다룬다. 이 글을 읽고 가치관이라는 말에 머리가 갸우뚱 한다면 꼭 <베스트셀프>를 읽어보기 바란다. 

30대 후반에서 같은 30대에게 조언을 준다는 것은 사실 주제 넘는 일이다. 사실 이 글 자체는 내가 반성하고 스스로 깨닫기 위한 글이다. 그리로 좋은 책을 읽고 느끼는 것이 많아서 비슷한 맥락에 처해있는 다른 30대 친구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적은 글이다. 나는 아직 내공이 한참 모자라지만 <베스트셀프>의 저자 코치 마이크는 그 깊이가 다르다. 정말 모두가 한 번 정도는 꼭 읽어보면서 자신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봤으면 하는 책이다. 나만 그렇게 생각한 것이 아니라 해외에서 읽은 사람들도 비슷한 생각을 했다. 정말 모두가 꼭 읽어봤으면 하는 바램에서 가장 많은 인정을 받은 아마존 후기를 하나 남기면서 글을 마친다.  


이 책을 읽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권해라

모니크 D

5점 만점에 5점

2019년1월8일


난 책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 책에 대해선 진부하지 않은 후기를 남기지 않을 자신이 없다. 매 챕터를 읽을 때마다 다음 챕터로 넘어가고 싶어졌다. 이 책을 다 읽은 후 가족과 친구들, 심지어 처음 보는 사람들한테 나눠주기 위해 몇 권을 더 샀다. 코치 마이크가 말하는 최상의 자아는 사람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한 보편적이고 지속적인 해결책으로 보인다. 동시에 이 책은 개개인에게 맞게 설계되어있다. 매우 추천한다. 앞으로 삶에 변화나 새로운 도전들이 있을 때마다 계속 참고할 수 있을 것이다. 자기 성찰은 내게 매우 새로운 영역이었지만 분명 여러분에게도 필요하다.


“인간은 잘 변하지 않는다’라는 것이 우리 사회에 팽배한 통념이다. 하지만 완전히 잘못된 통념이다. 인간이 변하지 않는다면 나는 아직도 무일푼일 것이고, 필로폰에 중독되어 허덕이고 있을 것이다. 인간이 변하지 않는다면 누구도 체중을 줄이지 못할 것이고, 누구도 담배를 끊지 못할 것이다. 인간이 변하지 않는다면 모두가 ‘저주받은 존재’일 것이다. 나는 많은 사람이 정신적 충격과 상실감, 정신 질환, 신체적 장애 등 온갖 역경을 이겨내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것을 보았다. 인간은 변한다. 많은 사람이 변했다. 나도 변했다. 당신도 변할 수 있다.” 

이 문장이 울림을 주지 않는다면 반복해서 읽어보라. 실망하지 않을 것이다. 


read this book and then have someone else read it

Monique D.

5.0 out of 5 stars

January 8, 2019


I’m not a reader, but I couldn’t put this down and not in the cliche way. Each chapter left me wanting to know the next. I’ve since purchased several copies to give away to family and friends, and even strangers. Coach Mike’s approach to trials and tribulations and the idea of a best self, seems to be a solution for many situations we go through that otherwise lacked something that could be consistent and universal, but at the same time, individualized and specific to the person. I highly recommend this book. It’s also something that you refer back to and reread throughout your life and as there are changes or new challenges so you can keep it and it won’t sit on a shelf forever. It was new territory for me to truly dive into self-reflection, but definitely needed and probably necessary for you too.


“There is a pervasive belief in society that people can’t change, not really. That is absolutely 100% untrue. If people couldn’t change, I’d still be penniless and addicted to drugs. If people couldn’t change, everyone would basically be doomed. I’ve seen people overcome all odds. People change. They did. You can.” If this doesn’t resonate with you, read it over and over again until it does. You won’t be disappointed.

덧. 아마존에서 평정 5점 만점에 4.5점을 받았다. 후기를 살펴보면 이 책이 얼마나 유용한지 더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이다.

https://www.amazon.com/Best-Self-You-Only-Better/dp/0062911732/ref=sr_1_4?keywords=bestself&qid=1568712524&sr=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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