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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08. 2019
세상을 읽고 싶다면 반드시 ‘사업’공부를 해야 한다
인생은 고통과 고난의 연속이다. 어렸을 적에는 좋은 학교에 입학하면 모든 게 다 잘될 줄 알았지만 그것은 예선전도 아니었다. 좋은 회사에 입사해도 여전히 버티면서 생존해야 한다. 정말 한 순간도 쉽지 않은 게 바로 우리 인생이다.
결국 깊은 내공을 체득해야 세파에 휩쓸리지 않고 짧은 인생 즐겁고 의미 있게 지낼 수 있을 것이다. 어떻게 하면 세상을 꿰뚫어 보는 통찰력과 모든 것을 이겨낼 수 있는 실천력 같은 깊은 내공을 쌓을 수 있을까? 여러 가지 방향에서 접근할 수 있겠지만 가장 확실한 방법은 본인 사업을 직접 해보는 것이다. 본인 사업을 스스로 해보면 정말 ‘인생을 건다’라는 표현이 무엇인지 몸으로 깨닫게 될 것이다. 아는 것과 실제의 괴리가 생각보다 얼마나 큰지 또 세상에는 얼마나 많은 행운과 불운이 난무하는지 뼈에 사무칠 정도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사업을 실제로 하는 것은 너무 어려운 일이고, 실제로 하더라도 리스크가 너무 크다. 자영업자 10명 중에 9명은 10년을 버티지 못한다. 경제적 부의 분포를 보면 20%가 80%를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 사업 성공률도 20% 미만으로 봐도 무리가 아니다. 그럴 때는 우선 간접경험을 해야 한다. 먼저 사업을 해본 사람들의 경험을 들어보고 그들의 성공과 실패를 참고하여 전략을 수립하면 실패의 비용을 확실하게 줄일 수 있다. 또 이렇게 공부를 제대로 하면 직접 사업을 하지 않더라고 능력을 인정받아서 지분을 받고 사업에 참여하여 리스크 없이 자신의 사업을 할 수도 있다. 결국 비즈니스에 대한 공부는 우리의 내공을 깊게 만들어주며 동시에 실제로 기회를 잡을 수 있는 확률도 높여준다. 그렇게 준비가 되고분들에게 진심으로 추천하고 싶은 책이 있다.
그렇게 인생의 깊은 내공을 쌓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하는 책이 바로 <그로스 IQ>이다. 일단 목차를 살펴보면 이 책의 구조가 얼마나 탄탄한지 알 수 있다. 나는 이 책을 3번 이상 읽고 강연을 찍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씹어 먹었다고”해도 과언이 아닌데 정말 좋은 책이다. 일단 구조가 체계적이어서 다각도에서 비즈니스를 생각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책에는 정말 많은 데이터와 사례가 나온다. 책의 짜임새가 정말 놀랍도록 훌륭하다. 우리나라에 나오는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로 범벅이 된 책들과는 수준이 다르다. 정말 싫어하는 경영경제 서적은 자신의 경험이 사실상 무용담에 가까운데 자신의 방법만이 진리인 마냥 떠드는 책들이다. 반면에 이 책은 10개의 메인챕터를 시작할 때 마다 아래에 첨부한 사진처럼 데이터를 바탕으로 비즈니스에 대한 통찰을 제시한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데이터 수집을 통해 이뤄진 세상의 패턴들이다. 저렇게 데이터 중심으로 공부한 사람과 그냥 감에 의존한 사람이 세상을 읽는 능력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그 차이가 기하급수적으로 벌어질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