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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박사 Dec 21. 2019

다시 읽어보고 있지만 정말 미친 책이다.

나는 일년에 100권의 책을 넘게 읽는다. 요즘은 책 읽는 정도가 줄어들어서 밤 9시 반부터 12시 반까지는 독서를 무조건 1순위로 하고 있다. 책을 많이 읽으면 읽을수록 세상에 좋은 책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고 느낀다. 좋은 책의 분포도 멱법칙이 적용되어 10권 중에 2권 정도만 좋은 책인 것 같다. 그 20%의 책을 찾아서 독자에게 알려주는 게 우리의 일이자 의무이기도 하다.


그렇게 좋은 책을 찾으면 한 번만 읽어서는 절대 안 된다. 절대 한 번으로 내용을 다 이해할 수도 없고 어떤 부분은 느껴서 체화시켜야 하고 진짜 필요한 부분은 암기를 해야 한다. 그래서 삶에 적용할 수 있어야 온전한 독서를 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다시 읽으면 내 상황이 바뀌었기 때문에 새롭게 보이는 부분이 있다. 그래서 명저는 자꾸 읽어야 한다. 그런 관점에서 올해가 가기 전에 강력하게 추천하는 책은 <그로스 아이큐>이다. 아래 이용승 원장님은 병원과 필라테스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전형적인 자영업자이다. 그리고 병원도 필라테스도 요즘 경쟁이 가장 치열한 분야라서 공부하고 노력하지 않으면 생존이 어렵다. 그런 전쟁터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공부는 필수이다. 공부 없는 노력은 헛발질이 될 확률이 높고 심지어 자살골로 연결될 수도 있다.

사실 나는 사람들이 이렇게 데이터 중심과 사례 중심의 경영서를 더욱 많이 읽기를 원한다. 비싼 돈 주고 MBA에 가면 하는 일이 바로 케이스 스터디이다. 당연히 토론을 하면서 배우는 것도 많겠지만 이런 전문가들이 정리해준 책을 읽고 통찰을 얻는 다면 명문MBA에서 2억 넘게 써야 배울 수 있는 지식을 사실상 거저 먹는 것이다. 그리고 이제는 플랫폼이 탄생하면서 게이트 키퍼가 없어졌다. 어떤 토픽도 어떤 주제도 “사업”이 될 수 있다. 다시 한 번 강조한다. 어떤 토픽도 어떤 주제도 사업이 될 수 있다. 그 말은 반대로 경쟁은 앞으로 더욱 치열해진다는 의미다. 상황이 그런데 체계적 공부없이 자신의 감과 선무당들의 조언으로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을 보면 너무 가슴이 아프다. 진짜 꼭 <그로스 아이큐>를 읽어보면 좋겠다.


이 책은 내가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책이 아니다. 아마존에서 무려 평점을 5점 만점에 5점을 받은 책이다. 그리고 후기들도 하나같이 극찬이다. 가장 공감을 많이 받은 후기는 자신이 법학전문대학에서 공부할 때보다 더 많은 밑줄을 <그로스 아이큐>를 읽으면서 그었다고 한다.

<그로스 아이큐>의 핵심은 순서, 결합, 맥락이다. 일단 맥락을 고려하는 사람은 무조건 거의 다 고수이다. 그리고 이 책에 모든 챕터에는 통계적 결과를 말해준다. 이렇게 통계를 기반으로 시스템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과 열정과 감으로 뛰어드는 사람의 성공 타율은 굳이 확인하지 않아도 뻔하다.


누군가 그랬다. “지금이 단군 이래 가장 돈 벌기 좋은 시대이다.” 혹자는 그럴 것이다. “경기가 죽어서 먹고 살기 힘들어 죽겠는데 무슨 개소리이냐?” 둘 다 맞는 말이다. 그 말은 실제로 돈을 쓸어 담고 있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누군가는 죽어나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실제로 내 주변에는 돈을 쓸어 담는 전자가 훨씬 많다. 병원을 해도 장사를 해도 마케팅을 해도 똑똑하게 일해서 적게 일하고 많이 버는 사람이 정말 많다. 그들은 운이 좋은 사람들이 아니다. 처절할 정도로 공부하고 노력하는 사람들이다. 그런 사람들이 인정한 책이 바로 <그로스 아이큐>이다. 여러분도 새로운 시대에 승자이고 싶다면 딱 일주일만 투자해서 이 책을 밑줄 그어가며 여러 번 읽어보기를 권한다. 새로운 관점과 아이디어가 머릿속에서 샘솟기 시작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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