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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박사 Jan 25. 2020

세상의 복잡한 원리를 이해하고 싶은 당신에게

세상은 그 누구의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권력이 강해도 세상을 마음대도 움직일 수는 없다. 그 핵심에는 복잡계가 있다. 복잡계는 유기적으로 구성된 네트워크이다. 복잡계에서는 그 어떤 것도 예측이 불가능하다. 대표적인 예가 금융권에 수 많은 전문가가 있지만 금융위기는 대부분이 전혀 예측하지 못하고, 또 수익률도 단기적으로는 높게 나올 수 있으나 지속적으로는 결국 시장 평균수익율을 이기는 사람이 사실상 없다는 것이 예측이 불가능하는 것을 직접적으로 말해준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복잡한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 남아야 하는가?


바로 그 구체적 전략이 나심 탈렙이 말한 안티프레질이다. 안티프레질은 프레질의 반대 개념으로 충격을 받으면 받을 수록 더욱 강해진다는 것이다. 쉽게 말하면 촛불은 바람에 꺼지지만 모닥불은 바람이 불면 더 활활 불타오르는 상반된 현상이 안티프레질과 프레질을 설명해준다. 이렇게 까지 얘기하면 알아 들을 수 있을지는 몰라도 사실 삶에 적용하기는 여전히 어렵다. 심지어는 나는 나심 탈렙이 쓴 안티프레질 책을 추천하지도 않는다. 개념은 위대하지만 책에 설명으로 나온 각론은 틀린 것도 많다.


최근에 나는 유사언론에서 악의적인 짜집기 기사로 이 시대의 욕쟁이가 되었다. 사람들이 원하는 전형적인 악마로 묘사되었기 때문에 비록 듣보잡 유사언론사 포스팅이지만 제법 바이럴이 되었다. 그렇다면 나는 타격을 입었는가? 전혀 아니다. 안티프레질한 전략을 구사했기 때문에 오히려 이득을 봤다. 어떤 이득을 봤을까?


1. 그동안 함께 성장하던 사람들과 결속력이 더 높아졌다.

2. 그리고 이제는 욕쟁이 할머니처럼 이 시대의 욕티스트(욕을 예술의 경지로 승화시킨 사람)로 자리 잡아 더 강하게 말할 수 있게 되었다.

3. 유튜브 구독자가 더 빨리 늘고 있다.

4. 이 부분이 하일라이트인데 출간 날짜가 기억도 안나는 “뼈 있는 아무말 대잔치”의 판매량이 갑자기 증가하기 시작했다. 오늘 아침에는 실시간 순위로 전체 30위에 들었고, 어제는 yes24 에세이 순위가 100위로 껑충 뛰었다. 이게 얼마나 높게 뛴 것인지 말해주면 에세이 순위는 666위까지 일일 판매로 기록이 되는데 이틀 전에는 그 순위 안에 없다가 쓰레기 기사가 나가고 갑자가 판매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이게 바로 안티프레질하게 삶을 설계 했을 때, 충격을 받으면 데미지를 받는 것이 아니라 이득을 얻는 것이다. 안티프레질은 말 자체는 쉽지만 사실 상당히 심오한 개념이고 그것을 실제에 적용하기는 매우 어렵다. 나는 언제나 무엇인가를 실천할 때 이것인 안티프레질한가 아니면 프레질한가를 고민한다. (번역본에는 이분법적 개념으로 나오지만 오역이다. 스펙트럼으로 설명해야 한다.) 내가 유튜브에서 말하는 것들이 사실 안티프레질하게 살기 위하 매우 구체적 각론들이다. 복잡한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전략을 체화하고 싶은 사람은 함께 같이 공부했으면 좋겠다. 구체적인 이야기는 상황마다 맥락이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케이스로 신박사tv에서 계속 설명하고 있다. 인생 최고의 전략을 배우고 싶다면 유튜브에세 신박사tv 검색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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