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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드라이트리 May 10. 2024

한국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현황

K-CITY, KIAPI, JIAT 주행시험로를 중심으로

자율주행 스타트업들은 기술개발에 힘쓰며 HW, SW 제품에 대한 기술고도화를 이어가고 있다. 기업들이 제작한 시제품/제품에 대해 실제 시험을 통해 부족한 부분들을 보완하고 있다. 관련하여 국내에 있는 대표적인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3곳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자율주행 주행시험로(PG)란?


자율주행 주행시험로(Proving Ground)는 자율주행 차량의 개발과 검증을 위해 설계된 특별한 테스트 시설이다. 이곳에서 차량 제조업체나 연구 기관은 다양한 조건에서 자율주행 시스템을 안전하게 테스트하고 개선할 수 있다.


실제 도로 상황을 재현하기 위해 도심, 고속도로, 교외 지역 등을 모방한 여러 유형의 도로가 설치되어 있어서, 신호등, 횡단보도, 교통 표지판 등 실제 교통 환경을 그대로 재현하여 차량의 교통 법규 인식과 대처 능력을 테스트할 수 있고, 낮과 밤, 비, 눈 등 다양한 기상 조건을 시뮬레이션하고, 급격한 커브나 경사로 같은 어려운 주행 조건도 테스트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아울러 차량 간 통신 및 차량과 인프라 간 통신을 지원하여 차량이 다양한 정보를 교환하며 주행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한국자동차안전연구원(KARIT)과 KIAPI, JIAT 등 3곳에서 자율주행 주행시험로를 운영하고 있다.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 K-CITY(자율주행 실험도시, 화성)


한국교통안전공단(TS) 산하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에서는 신차 안전성 평가 외에도 경기도 화성시에 K-CITY를 구축하여, 국내 기업들이 다양한 모빌리티 관련 테스트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K-CITY에서는 35종의 시설(톨게이트, 신호체계(신호/비신호/점멸), 버스전용차로(중앙/가변), 스쿨죤, 톨게이트, 터널(통신음영), 회전교차로, 자전거도로/보도, 철도건널목 등)을 구비하여, 다양한 환경과 조건에서 무상으로 자율주행/모빌리티 테스트를 할 수 있다. 세부적인 내용과 신청방법은 아래와 같다.


https://www.katri.or.kr/web/contents/katri2030205.do

K-City 무상개방 개요

목적 : 국내 자율주행기술 조기상용화 및 민간의 기술개발 지원을 위한 자율주행 실험도시(K-City) 무상개방 및 기술지원 시행

시행일 : 2019.03.01 ~ 2027.12.31

신청대상 : 국내 중소기업 및 대학(교), 자율주행 데이터 공유협의체 회원사

사용시간 : 평일 09:00 ~ 18:00(장비반납 및 확인절차 등으로 17:30까지 시험종료) 평일 주간(09:00 ~ 18:00) 공동이용은 무상개방으로 시행

유의사항 : 평일야간, 공휴일사용, 단독사용은 유상사용(연중무휴 24시간), 단 K-City연구처와 일정 협의 필요, 타 시험차량에게 영향이 가는 시험(급제동, 구간반복시험 등)의 경우 공동사용이 불가, K-City 사용의뢰 절차 및 이용수칙 등 자세한 사항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여 숙지 요망https://www.katri.or.kr/web/contents/katri2030203.do, https://www.katri.or.kr/web/contents/katri2030204.do 

성과공유 : 무상개방 사용기관에게 향후 K-City 발전 및 지원확대를 위한 실적공유, 사진촬영, 설문 및 인터뷰 등을 요청할 수 있음


신청 링크는 다음과 같다.

https://www.katri.or.kr/web/contents/katri2030201.do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KIAPI, 대구) PG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KIAPI)는 차세대 자동차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과 연구 기관을 지원하기 위해 2014년에 설립된 전문 시험 기관이다. 이곳에서는 자율주행 차량을 비롯해 전기 및 하이브리드 차량 같은 차세대 자동차 개발을 위한 실차 평가와 시험 시설을 제공하고 있다. 고속 주행로와 범용 시험로를 포함한 다양한 조건의 주행 시험을 지원하며, 샤시 다이나모와 충격 내구성 시험 장비 등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다. 특히, 무선통신망(WAVE)을 활용한 지능형 주행 및 관련 시험이 가능한 시험 도로 체계를 구축했다.


KIAPI PG에서는 충격, 진동, 침수 등 가혹한 환경에서의 차량과 관련 부품의 내구성 및 진동특성 등을 시험할 수 있는 시험로로, 총 16개의 다양한 시험 환경을 제공하여 조건에 맞는 다양한 성능 시험을 진행할 수 있으며, 범용로 상단에 위치하고 있는 직선 시험로를 통해 일정 간격으로 설치된 분사노즐을 통해 1 mm 가량의 수막을 생성하여 젖은 노면 시험조건을 구현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타이어의 특성이나 ABS 등 미끄럼 방지 기술을 시험할 수 있다.


https://www.kiapi.or.kr/sub02/sub01.php


이용/신청 절차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면 된다.

https://www.kiapi.or.kr/sub02/sub02.php


자동차융합기술원(JIAT, 군산) PG


자동차융합기술원은 군산국가산업단지 내에 위치하고 있고, 국내외 유수 연구기관과 연구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자동차 · 부품 기업의 기술개발과 산업경쟁력 제고 등을 위해 산학연 공동연구개발 사업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연구개발 분야는 자동차 핵심부품 개발에서부터 생산성향상 및 애로기술해결, 신제품 개발, 나아가 미래형 자동차 개발을 위한 기반기술 개발 분야에 이르기까지 기술개발이 필요한 부품에 대해 정부지원과제(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공동 응모 및 산학연 협력을 통해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JIAT는 새만금주행시험장을 통해 상용고속주회로, 종합시험로와 원선회로, 저마찰로, ISO소음시험로, 등판로, 내구시험로 인프라를 구축하였다. 새만금주행시험장은 국내 최초로 중대형 상용차 연구 및 평가를 종합 수행할 수 있는 장소로, 2015년부터 7년간 53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돼 건립되었고, 이 시험장은 국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초대형트럭에 대해서 차량 베이스로 주행테스트가 가능하며, 차량 제한 없이 모든 상용 차량 시험이 가능하다. JIAT는 향후 주행시험장을 자율주행 상용차 부품 성능 평가와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 등 부품 개발, 전북도가 추진 중인 새만금 일대 상용차 자율군집주행 전진기지 조성을 위한 1단계 실증 인프라로 활용할 방침이다.


https://www.segye.com/newsView/20190114003210


군산 부품주행시험장은 다양한 도로 조건과 강우 등의 실제 주행 환경을 조성하여 차량 및 부품 성능을 테스트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대형 화물차가 최고 시속 127km로 주행할 수 있는 고속주회로와, 거친 도로 주행 시 차량에 가해지는 충격을 평가하는 내구시험로, 주행 중 발생하는 소음을 측정하는 소음시험로가 있다. 또한, 클러치와 브레이크 성능을 시험하는 등판로, 운전대 성능을 측정하는 종합시험로, 그리고 차량 연비, 가감속 성능, 타이어 접지력 등을 평가하는 시험로도 구비되어 있다.


최근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주행 소음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은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JIAT)은 제동력 등 글로벌 인증 시스템을 구축하여,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자동차 부품 기업들의 제품 개발과 수출 증진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방법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ttp://www.kotica.or.kr/bbs/board.php?tbl=infra&mode=VIEW&num=104&category=&findType=&findWord=&sort1=&sort2=&it_id=&shop_flag=&mobile_flag=&page=7&PHPSESSID=4fdcdd5aa994492121a47db7235566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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