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초 전과 백향과의 조화
중학교 1학년 아이가 오늘은 부추 부침개를 요리할 생각을 했는지 마트에서 부추 한 팩을 손에 들고 나왔다. 냉동실에 있는 잘게 썰어진 오징어와 달걀 한 개에 부침가루 가 없어 지난번 피자를 만들고 남은 중력 밀가루를 이용했다. 이 요리의 이름은 부추가 잡초처럼 보인다고 해서 ‘잡초 전’으로 이름을 짓고 반죽은 장갑을 끼지 않고 만져보고 싶은 마음을 그대로 진행했다. 팩에서 꺼낸 부추를 보니 사이사이에 꽃대가 보여 손질을 하고 회사 근처 로컬푸드에서 이맘때쯤 막바지에 생산되는 백향과일 8개를
6.500 원에 구입해서 며칠 숙성시키고 있었는데 오늘 함께 곁들이니 향긋한 열대 과일 향기와 함께 비 내린 후의 일요일 짧지만 아이가 향하는 창조와 예술이 되기에 오감놀이 만족 충분한 오후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손으로 직접 반죽하는 느낌이 어때?”
“음, 약간 까칠한 느낌과
거칠게 다루면 야채가 뭉개질까 봐서
살살 즐기고 있어요.”
부추 부침개 재료
1. 부추 한 주먹
2. 달걀 1개
3. 오징어 잘게 다짐 종이컵으로 한 개 분량
4. 식용유
5. 밀가루나 부침가루
무엇이든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할 수 있는 일을 아이가 만들어 갈 수 있음이 아이에게 성취감과 보람 있는 순간과 자신이 할 수 있다는 즐거움을 언제나 찾아갈 수 있는 시간을 허락할 수 있음이 우리가 걸어가는 인문학 여행의 본질이며 가치 있게 추구하는 소중한 여정이 된다.
2021.9.4
재료 손질을 미리 해두고 밀가루와 물의 비울을 다른 그릇에서 준비하고 합체한다.반죽의 비율은 엄마가 살짝 도와주고 섞는 반죽과 준비와 요리 그리고 플레이팅 또한 아이가 직접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며 시간이 그리 길지 않고 넉넉하게 ‘15분’ 정도면 충분하다.
지글지글 소리가 들리시나요?
음식 냄새가 집안으로 스미는 아찔한 순간
백향과 향과 부침개의 냄새가 제법 잘 어울리는 여행지에서 만나는 이색음식 같은 좋은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