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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Nov 24. 2021

시처럼 마음처럼 그리움처럼

그냥 보고 싶은 사이가 좋다. 행복해지는 주문

시낭송 (3분 44초)

1. 김종원 작가님의 시

2. 시와 낭송 김주영

1. 김종원 시인

2. 행복해지는 주문

김주영


가끔은 힘이 들다고

말해보지만 그것도 싫을 때 가 있을 거야.

말하기조차 번거롭다고 생각될 때

그럴 땐 입을 다물고

그냥 꽃이랑 얘기하지


파란 하늘을 눈에 그리며

음, 부는 바람에 한숨을 날리고

따스한 햇살의 조명 아래

좋아하는 책을 읽는 여유가 참 좋아.

시간이 평온하고 고요하게 흘러가잖아

그러다 보면 모든 것은 지나가니까


바라볼 수 있는 바람과 구름이 있어

다시 행복을 찾아 떠나며

파랑새가 곁에 앉아

지저귀는 소리를 들을 수 있지.


행복은 그렇게 스스로

찾아가고 만들어 가는 거야

눈을 감아도 보이는

환 한 별빛을 따라서,


2019.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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