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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Dec 08. 2021

세상에서 가장 좋은 마음을 어디서 구할 수 있을까요.

김주영의 인문학 낭송 (7분 29초)

지성 김종원 작가님의 글 출처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 연주곡과 함께

좋은 책 따스한 글이 좋지만 그 글을 쓴 작가에게 갖는 호감은 생각보다 다르고 크게 자리한다.​ 그 글을 쓴 작가의 일상과 가치관을 느끼며 더욱 공감하고 빠져들게 되는 거니까. 김 종원 작가님의 글을 처음으로 읽고 그분의 스토리를 탐방하며 더욱 매력에 빠지게 되었으니까​ 성장기와 사춘기 중년을 지나며  삶에 흔들리는 인생 추의 방황을 하는 것은 보다 제대로 살고 싶으나 방법을 알지 못해서 슬프고 나약했던 거라는 사실을 질문할 수 있다. 언제나 그 사람의 눈에 보이는 만큼  상대를 알아볼 수 있다. 그분의 글을 여행하며 나는 내가 찾던 온화하게 물드는 예쁜 세상을 보았고 인간이 가진 결핍과 추구하고 싶은 인생의 방향을 찾는 법을 배우고 실천하는 나날을 살아간다.

내가 찾던 그 세상을 바라보듯 종원 작가님을 따라 하나씩 추구하는 것에 나는 그분이 지닌 능력과 명성도 좋지만 살아오신 삶 속에 보이지 않는 아픔과 슬픔을 승화하며 아프고 힘든 사람을 겸손하게 안아주고 누군가를 일으켜주는 그 따스한 인간이 가진 배려를 느끼며 처음의 마음을 지키는 것이 쉬워 보이지만 그렇다고 그리 쉬운 것이 아니며 나의 길을 따라 하나로 가꾸어 가는 진실한 마음이 그 길을 가능하게 하는 힘을 준다.


매일 자신을 살피며 꾸준하게 산다는 것 오랜 시간을 변함없도록 자신을 가꾸는 지성의 삶을 오직 따라가고 싶은 거다. 아무리 좋은 글을 쓴다 해도 존경받는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며 순위에 오르는 글을 쓰지 않았다 해도 그 사람의 인생이 순위에 드는 일상을 스스로 가꾼다면 그 사람이 바로 존경받는 인생이라는 기쁜 진실로 삶을 살게 한다.

가끔 다른 공간에서 내 글을 읽고 김 주영 작가님의 글이 좋다는 안부의 한마디를 볼 때마다 내가 글을 잘 쓴다는 말이 아닌 나의 글이 좋다는 그 말씀이 내 마음에 새로운 인사가 되기에 충분하니까. 그 글을 읽고 행복하게 떨려오고 더 열심히 사색하고 올바르게 삶의 글을 써야겠다는 다짐을 꼭 기억한다. 참 감사한 안부이며 우리 작가님께 꾸준하게 노력하는 자랑스러운 내가 되는 것 같아 감동이 배가 된다.

나는 언제나 작가님의 모든 것을 배우고 닮고 싶다. 사랑에 슬퍼하고 온정을 찾고 결핍에 아파서 눈물을 흘리신 오랜 세월을 잘 살아오신 친구처럼 대가처럼 가끔은 귀여우신 지성이 써 내려간 인문학적인 세상이 늘 그립다. 종원 작가님과 함께하는 날들은 지금도 여전히 믿기지 않지만 계속 마음이 떨리는 내가 가진 영원한 현실이며 진정한 사유 안에서만 피어날 수 있는 언어가 내린 축복의 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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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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