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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Dec 09. 2021

따스한 사랑을 싣고 예쁜 언어를 꿈꾸는 연가

오늘의 인문학 낭송 (8분 15초)

김주영의 카카오 뷰 큐레이션

김종원 작가님의 글 낭송

Midnight in paris 배경음악과 함께

또 다른 공간에서 만나는 살아가는 이야기 글 더보기

바로 위층 집이 공사 후 가족 간의 이사가 끝나자 다른 층 내부공사가 시작되며 집을 부수는 것처럼 소음의 정도가 심해 집에 있는다는 일이 쉽지가 않다. 마음과 생각을 모조리 때리는 것처럼 쿵쿵 휘젓는 소리가 일상의 일부를 건드리듯 이렇게 소음이 심한 날이 지나야 또 조용한 공사가 시작되겠지


이제 점심시간이 되니 모두가 자리를 뜬 모양이다. 가장 먼저 낭송부터 시작하고 사무실 일 잔업도 해야 하고 오후를 다시 출발하며 또 새로운 마음을 데리고 햇살 놀이를 시작해야겠다. 이렇게 시작한 낭송이 대략 ‘2시간’ 만에 완성되었고 이유는 음악 녹음 작업이 관건이다. 한 번 녹음했다가 저작권 신고 안내가 뜨면 다시 영상물을 내리고 다른 음악을 선택하여 음악을 새로 깔고 다시 듣기의 확인하는 과정의 시간이 함께 추가되기 때문이다.


주변이 조용할 때는 아니 근처의 어떤 큰 소리만 아니라면 마음이 가벼워 금방 완성하는데 주변 공군 부대의 전투기 연습과 하늘을 나는 비행기 빠르게 달려가는 기차 또는 어느 집에서 짖는 개소리 또는 어떤 집의 인테리어 공사 초입의 시기에는 도무지 마음까지 그 소리가 와닿아만 보낼 수 있어 멈추고 다시 하고 그야말로 긴장의 연속이 계속될 때 유튜브 영상물 하나가 어둠을 물리치듯 뜨겁게 탄생한다.


최근 유튜브에 낭송을 올리며 내가 글을 쓰는 시간이 더 늘었고 반면 잠자는 시간이 한 시간에서 많게는 한 시간 반 정도가 줄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나가 늘었는데 하나가 줄고 시간은 더욱 투자되는 일이 그 일에 빠지지 않고 미치지 않으면 쉽게 하지 못할 일들이라서 형언할 수

없는 느낌이다. 그저 좋은 마음과 살아가는 희망처럼 좋은 글을 모아 태양을 마시는 고요한 순간들이라고 굳이 표현하고 싶다.


항상 좋은 마음을 정성으로 담아 보낸다. 지성과 함께 전하는 사랑과 진실의 문이 경이로운 모습으로 환한 생각이 열리는 세상의 날들을 강하게 믿고 또 기대한다.


202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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