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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Dec 19. 2021

중학생 아이의 필사. 355

김종원 작가님의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낭송

김주영의 카카오 뷰 큐레이션 채널 추가하고 글 더보기

1. 하루 한 줄 인문학 Q&A 다이어리


2. 논술 종합 비타민 164p를 읽고 중1 아이의 생각

실패를 피하려고 도전하지 않는 사람은

바보 같은 짓을 하는 것이다.

실패를 받아들여라.


한 줄 문장

“결과가 자신이다.”


3. 시보다 좋은 엄마의 말은 없습니다. 165p를 읽고

중학생 아이의 필사

자신이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은

자신이 스스로 빛날 수 있다는 뜻이다.

스스로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자.


한 줄 문장

“스스로 빛나는 것은 멋있는 것이다.”


4.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5. 나를 지키며 사는 법


아이의 말처럼 우리가 자신을 어떻게 빛내며 살 수 있을까 그것은 많은 돈과 겉으로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닌 오직 나로서 충실한 오늘 하루를 보내며 살아가는 일상의 합일 것이다. 사실 아이를 육아하며 늘 언급한 적이 있듯 큰 아이와 둘째의 양육의 자세에 있어 사랑하는 마음은 같지만 서로 다른 모습과 차이? 를 발견하게 될 때가 있다.


큰 아이 떼는 부모도 해 본 적이 없어 잘 알지 못하는 게 많아 서툰 시행착오를 거치고 둘째에게는 조금 더 너그러운 여유를 가지며 살기 때문에 둘째는 그저 알아서 스스로 잘한다고들 말하는 경우를 주변에서 자주 보곤 한다. 가끔 큰아이와의 짙은 사색의 시간이 지나가며 나는 아이의 외침까지가 얼마나 아팠을까라는 생각이 떠올라 아이가 부모를 가르치는 폭탄 같은 계기를 만들어 주는 거라고 반성으로는 부족한 어떤 진실 속에 가린 깨달음을 볼 때 아이가 정말 바르게 잘 자라고 있으며 스스로의 불합리한 상황에서 제어하려는 모습이 보여서 참 미안할 때가 있다.


세월이 흐르며 다시 깨닫는다. 아이들이 표현하는 불만과 반항에는 늘 선명한 이유가 있다. 다만 어른들의 시선에 고정하고 그 세계에서는 보지 못하거나 보려 하는 마음의 여유가 없어 늘 문제가 있는 아이의 모습으로 비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아이는 어른이 아니며 어른이 분명 아이가 아니다. 동등한 인격체로서 잘 자라고 있을 아이의 마음과 생각을 믿어주고 지지해주는 부모가 될 수 있도록 부모의 생각과 마음자리를 늘 비출 수 있는 좋은 모습을 간직하며 살 수 있어야 한다.


수능 시험이 끝나자 친구들은 부모에게 값비싼 옷을 선물 받고 휴대폰이 오래되지 않았어도 아이폰 신형으로 교체해주고 여행도 수시로 떠난다고 불평하던 큰 아이는 분명 그것이 아닌 부모의 잘 못된 어떤 행동과 가슴 아픈 말이 싫어서 나온 반대되는 마음의 억울한 표현이었을 테니까. 오늘 언니 집 근처 백화점을 마치 겨울날 큰맘 먹고 떠나던 여행길처럼 그저 눈으로 걷고 발로 걸으며 세일해서

35만 원이라는 겨울 코트를 계산 직전에 아이 스스로 생각해 보겠다는 의미 있는 시간을 제안했다. 비슷한 코트를 온라인 백화점에서 쇼핑하면 30만 원의 반 값인 대략 15만원 선에서 구입할 수 있다는 실질적인 아이의 꼼꼼하고 알찬 안목으로 쇼핑을 그대로 마칠 수 있었다.


줄 서서 입장하는 명품관에는 조그만 가방 하나가 오늘 막 도착한 신상 가격이라며 350만 원을 넘나드는 데 아이와 나는 그저 들고 매고 눈에 넣으며 명품 관을 잘 빠져나왔다. 언제나 시대적 유행과 패션의 흐름을 관찰하는 것도 영감을 찾기에 필요한 일이니까. 우리에게는 도시를 구경한다는 웃음 짓는 표현을 하는 오늘이었으며 매우 오랜만에 긴 여행을 마친 듯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자신의 시간에 빠져드는 아늑한 밤이 이렇게 찾아온다.


아이와 부모의 일상에 평온을 허락할 수 있기를 내일을 기대하는 마음과 생각을 찾아 오늘의 인문학 공간을 거닐며 늘 삶의 중심에 두어야만 하는 가장 소중한 이유다.


2021.12.19

하루 한 줄 인문학 다이어리 중1 아이와 엄마의 필사

논술 종합 비타민 중1 아이의 생각

시보다 좋은 엄마의 말은 없습니다. 중학생 아이의 필사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나를 지키며 사는 법

매일 엄마도 필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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