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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Jan 26. 2022

중학생 아이의 필사. 393

김종원저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1. 하루 한 줄 인문학 Q&A 다이어리

예비 대학생 중2 아이의 생각


2. 논술 종합 비타민 99p를 읽고

중2 아이의 필사


항상 자신 근처 일의 모든 것들은

자신과 연관되어 있다.

자신의 선택들이 많은 것들을 바꾸는 것이다.


한 줄 문장


“항상 자신에게 많은 선택이 오고

자신의 인생은 그곳에서 결정된다.”


3. 문해력 공부 26p를 읽고 중학생 아이의 생각


가고자 하는 곳

하고자 하는 곳이 있다면

그곳에 시선을 고정하고

그 어디에도 한 눈 팔지 말자.


한 줄 문장


“한 곳만 보자”


4.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

5. 시보다 좋은 엄마의 말은 없습니다


같은 책을 함께 읽기 때문일까, 둘째 아이의 글을 읽다 보면 행복의 미소가 저절로 생겨 난다. 그 어디에도 한 눈 팔지 않고 아이가 향하는 세상에서 진실의 꽃을 피우는 날들을 함께 기대하고 싶은 마음이다. 둘째는 인터넷 쇼핑을 잘하는 편이라서 가끔 필요한 물품들을 혼자서 장을 보고 선택한 후 색상이나 스타일이 어떤 게 괜찮은지 묻기도 하지만 사이즈는 물론 대부분이 아이의 마음에 쏙 드는 제품을 고를 줄 알기에 그렇게 해보는 시간을 믿고 바라본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아이들의 시간이 단조로울 수 있지만 쇼핑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만드는 것도 아이의 가능성을 확인하게 하는 행동의 과정이 되는 거라고 말할 수 있다. 그렇게 또 어디서 본 건지 항공 잠바? 를 사고 싶어 했고 다만 L 사이즈인지 M 사이즈인지 에서 잠시 고민하다가 조금 크게 입어 보고 싶다며 L 제품을 신청한 잠바가 드디어 오늘 도착했다. 성인이 입을 수 있는 여유있어 보이는 라지 사이즈이지만 아이는 흡족해했고 기모가 든 게 아니나 티셔츠를 기모가 있는 도톰한 걸 입고 그 위에  잠바를 입고 해지는 저녁 학원으로 향하는 아이가 얼마나 귀여운지 그것도 내 마음속으로만 아이를 느꼈다.


큰아이가 둘째의 옷을 보고 자세하게 설명해주었다.

“오, 진짜 너랑 잘 어울린다.

엄마, 이 옷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지 않으세요?

바로 그 유명한 레옹 영화에서 마틸다가

입은 그 잠바인데 색상만 블랙인 거예요”


둘째는 그 영화를 함께 보지 않았으나 큰 아이는 가끔 스토리와 음악을 공유하며 함께 대화 나누는 영화와 줄거리 그리고 주제 음악에 대해서 느낌을 전하기도 한다. 둘째가 선택한 옷에 대한 이해를 딸아이의 설명 덕분에 이해할 수 있는 건가. 할 수 있는 스스로의 일을 하는 아이는 분명 행복한 마음을 자기에게 허락한다. 아이가 세상 속에서 스스로의 자존감과 사랑의 빛을 찾아가는 시간이란 매일 이처럼 지성과 함께 하는 공간에서 다르지만 같은 하나의 사유를 발견하는 일상의 질문이며 그 하나하나가 아이와 함께 떠나는 부모의 삶에도 이로서 갖게 되는 강한 내면을 질문하는 인문학적 습관이 될 수 있을 테니까.


2022.1.26

예비 중학생, 대학생 필사

하루 한 줄 인문학 Q&A 다이어리

중2 아이의 생각

중학생 아이의 필사

엄마도 매일 필사합니다.


#인문도서정보 #아이와함께 #김종원작가님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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